B.S - 앞으로 수석 재산관리 집사님이 주중(공휴일 포함)/주말 유튜브 인터넷 증권방송 본격화 준비에 의한 주말 부재중인 관계로 게코(Gekko)님의 주요 글 주말분도 주요 블로그/SNS 대리 관리인(이 글의 주요 공유기인 대표이사님의 비지니스폰도 보유중...)인 GI 인터넷(홍보)팀장 윤 숙영인 제가 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참조하세요...
게코(Gekko)의 논평 - 문대통령님, 국교단절없이는 이 문제 해결안됨니다... 아님 북한말대로 일본한테도 굴종하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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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동욱의 일본경제 워치]日 정부 탓에 실적 크게 악화된 日 불화수소 업체...
일본의 고순도 불화수소 전문 제조업체인 스텔라케미파의 올 일본 회계연도 상반기(2019년 4월~9월)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7월부터 일본 정부가 고순도 불화수소 주요 수입국인 한국에 대한 반도체·디스플레이 3개 소재 수출규제를 강화한 직격탄을 맞은 것입니다.
이 회사는 여전히 일본 정부가 대한(對韓)수출 규제를 풀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까닭에 언제쯤 수출을 제대로 재개할 수 있을지 계획조차 세우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의 중견 화학업체인 스텔라케미파는 지난 8일 올 상반기(4~9월)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9%줄어든 171억4000만엔(약 1814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은 무려 53.9% 감소한 9억9600만엔(약 10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일본 회계연도 2분기(7~9월) 실적은 더욱 처참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74억600만엔(약 783억원)으로 전년 동기(93억2300만엔) 대비 19.98% 줄었습니다.
영업이익은 1억4800만엔(약 15억원)으로 전년 동기(12억900만엔)의 11.47%에 불과했습니다. 사실상 1년만에 영업이익이 10분의1 수준으로 쪼그라든 것입니다. 이 회사는 계절적으로 2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를 보여 왔는데 올해 ‘농사’는 완전히 망친 모습입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스텔라케미파의 주력인 반도체용 불화수소 수출이 일본 정부의 대한 수출규제 강화로 막히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화학제품 원재료가격 하락으로 수출규제의 충격을 다소 줄였지만 수출길이 막힌 손해를 상쇄하기엔 역부족이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때마침 한국으로 수출규제가 시행되는 시점에 글로벌 반도체 시장마저 신통치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 한국 이외로의 수출도 부진했다는 설명입니다. 스텔라케미파 측은 올해 실적 예상치조차 내놓지 못했습니다. “일본정부의 수출규제 강화 영향을 파악 중”이라는 이유에서입니다.
스텔라케미파는 고순도 불화수소 세계시장 점유율이 60~70%에 이르는 업체라고 합니다. 과거에는 이 회사 전체 수출물량의 60%가까이를 한국에 공급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회사는 각종 불화수소 관련 제품군에 회사 역량을 집중해, 이 분야에 특화된 까닭에 일본정부의 수출규제 충격을 가장 직접적으로 받고 있기도 합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언제쯤 한국으로 수출이 제대로 재개될 수 있을지 목표 시점도 마련하고 있지 못하다”고 전했습니다. 과거사와 관련한 외교적 이슈를 양국 경제계를 볼모로 삼아 수출규제 공세를 취한 일본 정부 탓에 멀쩡했던 일본의 화학업체가 경영상 큰 타격을 입은 모습입니다.
후진적인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는 모습은 일본에서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비록 스텔라케미파가 일본을 대표하는 거대 화학회사는 아니라고 할지라도, 1916년 창업 이래 100년 넘게 불화수소 분야 한 우물을 판 대표적인 전문업체입니다.
일본 경제 전체에 미치는 충격이 크지 않다고 일본 정부가 판단해서 한국에 대한 공세를 감행했을지 모릅니다만 이번에 드러나 이 회사의 갑작스런 실적악화는 앞으로 일본 정치가 경제계에 타격을 준 대표적인 사례로 두고두고 회자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8월2일 세코 히로시게 당시 일본 경제산업상이 한국을 수출 관리상의 우대 대상인 백색국가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닛케이 "韓 반도체 소재 국산화해도 경쟁력 없다" 주장...
니혼게이자이 보도... "과거 수차례 탈일본 실패"
"한국 대기업, 속으론 일본과 거래 계속 원해"
한국 정부가 반도체 부품·소재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일본의 벽을 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란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소재 개발이 쉽지 않을뿐더러 설령 성공하더라도 품질과 가격 등 모든 면에서 일본에 비해 경쟁력이 뒤떨어진다는 것이다. 한국 기업들도 내심 일본산을 원하고 있다는 보도인데 너무 자국 중심적인 시각에서만 바라본 것이 아니냔 지적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8일 한국의 일본 소재 탈피 시도에 '죽음의 계곡'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한국의 부품·소재 국산화는 과거에 수차례 용두사미로 끝난 역사가 있다. 탈(脫)일본은 한국 정부가 생각하는 것만큼 쉽지 않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7월 일본 정부가 반도체 소재의 수출 관리 강화(수출 규제)를 계기로 한국 제품의 중요 기술을 일본이 쥐고 있다는 '불편한 진실'이 새삼 부각됐다고 전했다.
또 "지난달 10월15일 한국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100% 국산화를 완료했다며 '일본 의존 탈피'라는 보도가 쏟아졌지만, 실상은 이와 다르다"고 지적했다.
가공을 한국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는 국산화이지만 결국 원자재는 일제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소재의 국산화는 왜 진행되지 않을까? 이를 두고 한국 전기업체 간부들은 "품질·가격·납기 등 모든 것을 충족하는 나라는 일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국의 한 업계 관계자는 이날 신문에 "한국 기업도 만들려고 하면 어떻게든 만들 수는 있다. 하지만 수율(원료에 대한 제품의 비율)이 나쁘거나 가격이 비싸 채택이 어렵다. 가격·납품기한·품질도 마찬가지"라고 털어놨다고 한다.
신문은 그러면서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이 "연구개발(R&D)과 제품화 사이에는 '죽음의 계곡'이라고 불리는 높은 장벽이 있다"며 "이를 넘기 힘들다. 생산기술 프로세스에서 일본 기업이 앞서 있어 단기간에 성과를 올리려고 해도 잘 될지는 모르겠다"는 발언을 상기시켰다.
신문은 한국 정부는 삼성과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을 끌어들여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뿐 아니라 조달까지 약속하게 함으로써 국산화를 이루겠다며 부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0일 충남에 있는 디스플레이공장에서 중소기업과의 협력각서를 체결했고,
문재인 대통령도 현장으로 달려가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부품·장비 자립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한국 대기업 재벌의 속마음(本音)은 일본의 부품·소재업체와 거래를 계속하는 데 있다고 신문은 주장했다. 일본 의존에 대한 리스크를 인식하면서도, 국내에서 공급업체를 참을성 있게 육성할 여유는 없는 실정이기 때문이란 것.
이와 관련해 한국 대기업 간부들은 "최고 품질의 제품을, 최적의 조건으로 조달한다는 방침은 바뀌지 않는다. 국산화는 경제 원리에 맞지 않는다. 일본 등과의 국제 분업이 합리적이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