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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보투자 이야기

블록체인/비트코인 - 그 창투사주들 급등때처럼 장 질이 안좋아지는건가...??

 


 (2017년도글)[줄리아 투자노트]비트코인 백만장자, 비트코인 투자 말리는 이유...

  

 

 

 밀레니얼 머니’(Millennial Money)란 자산관리 블로그를 운영하는 그랜트 사바티어는 2013년에 1비트코인당 72달러를 주고 비트코인 5000달러(약 550만원)를 샀다. 그는 2011년에 가상통화에 대해 처음 알게 되면서 공부를 시작해 새로운 금융 개념을 경험해본다는 생각으로 순자산의 1% 미만으로 비트코인에 투지했다.

 

 비트코인에 투자한 5000달러는 몽땅 잃어도 그의 인생에 거의 영향이 없는 돈이었다. 사바티어의 비트코인 자산은 현재 115만달러(약 12억5000만원)로 폭증했다. 그는 CNBC에 기고한 글에서 자신이 100만달러의 자산을 모으려면 1주일에 80시간씩 5년을 일해야 하는데 비트코인으로 올 한 해에만 100만달러를 벌었다고 밝혔다.


 최근 그의 블로그엔 노후자금으로 저축해놓은 1억원이 넘는 돈을 비트코인에 투자하겠다는 장년부터 사회에 나와 처음으로 모은 500만원 남짓의 목돈 전부를 비트코인에 넣고 싶다는 20대 초반 청년까지 비트코인 투자를 묻는 이메일이 쏟아진다. 하지만 경험 삼아 한 투자로 얼떨결에 비트코인 백만장자가 된 사바티어는 비트코인 투자를 하지 말라고 말린다.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 가치 측정이 불가능하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하루에도 20~30%씩 급등락한다며 이처럼 단기 변동성이 큰 자산은 투자가 아니라 단기적인 도박이라고 지적했다. 둘째, 비트코인의 진짜 가치는 블록체인 기술에 있는데 이는 다른 가상통화로 쉽게 복제 가능하다. 게다가 새로 나오는 가상통화에는 더 나은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그는 지금 비트코인을 사는 사람들은 기술이 아니라 거품을 사는 것이라고 봤다. 셋째, 비트코인은 거래장부가 거래참여자들의 모든 컴퓨터에 저장돼 해킹 위험이 거의 없다고 하지만 가상통화 거래소는 종종 해킹당하고 고객의 개인정보도 유출되곤 한다.

 개인적으로 현재의 가상통화 투자는 1997~98년 전세계를 휩쓸었던 IT(정보기술) 버블과 비슷하게 보인다. 당시 등장한 인터넷은 대단한 기술이 아니었지만 상거래 행태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꿔놓는 대변혁을 촉발했다. 상거래 혁신을 배경으로 수많은 인터넷업체들이 등장해 주가가 폭등했지만 대부분은 버블이 꺼지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고 아마존이 최대 승자로 남았다.

 가상통화의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은 금융거래 내역을 중앙 서버가 아니라 참여자 전체 컴퓨터에 저장해 서버 관리자나 거래 중개자가 필요 없는 데다 보안도 뛰어나다. 세계 시가총액 2위의 가상통화인 이더리움은 금융거래 내역뿐만 아니라 계약 내용까지 기록해 네트워크에 분산 저장이 가능한 기술로

 

 부동산 매매, 상거래, 수출입 등 전반적인 계약 체결과 자금 결제 방식까지 혁신적으로 바꿀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블록체인 기술이 은행과 신용카드를 대체하고 전자상거래까지 점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전세계에 1300개가 넘는 가상통화가 존재하는 것도 제각기 조금씩 다른 블록체인 기술과 전망을 내세우기에 가능하다. 비트코인은 첫 출발 자체가 디지털 화폐를 지향했지만 이후 나온 가상통화들은 디지털 화폐의 가능성뿐만 아니라 거래 관행을 혁신할 수 있는 신기술도 함께 내세운다. 따라서 가상통화를 산다는 것은 그 가상통화가 가져올 변화가 창출할 이익을 산다는 의미다.

 

 가상통화는 말하자면 블록체인 세계의 주식이다. 블록체인 기술업체들이 가상통화를 발행해 돈을 모으는 것을 IPO(기업공개)에 빗대 ICO(가상통화공개)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문제는 이미 1300개가 넘는데다 지금도 계속 새로 나오고 있는 가상통화 중에 어떤 것이 인터넷 버블을 극복하고 전자상거래 세계를 장악한 아마존이 될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더 큰 문제는 지금 비트코인을 사는 사람들 대부분은 미래의 아마존을 기대하고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막연한 ‘대박’을 꿈꾸며 단기 차익을 얻는 데만 관심이 있어 보인다는 점이다. 많은 사람들이 샀다 오르면 빨리 팔고 좀 떨어지면 샀다 또 팔아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투자가 이렇게 쉽다면 세상에 부자 안 될 사람은 없다.

 

 내가 산 다음부터 팔 기회도 없이 가격이 계속 미끄럼을 탈 수도 있는데 이 가능성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얼떨결에 비트코인 백만장자가 된 사바티어처럼 새로운 기술, 새로운 금융을 한 번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여윳돈 일부를 가상통화에 투자하는 것은 좋다. 그렇게 10년이 흘러 그 가상통화가 아마존처럼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그 가상통화가 이름도 없이 망해간 인터넷업체처럼 사라진다 해도 신조류를 배운 학습비로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막연히 단기 대박을 꿈꾸고 뛰어들다간 쪽박 찰 수도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아이오케이, 빗썸 투자 소식에 급등...


 엔터테인먼트 업체 아이오케이(078860)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인수에 나섰다는 소식에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4일 증권시장에서는 배우 고현정·조인성 등의 소속사로 알려진 아이오케이의 주가가 29.85%(600원) 올라 상한가인 2,610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비덴트(121800)W홀딩컴퍼니(052300)가 각각 상한가인 1만5,250원과 448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아이오케이는 빗썸의 주요주주인 비덴트의 보통주 613만4,132주를 전환할 수 있는 전환사채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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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오는 15일 비덴트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비티원(101140)의 지분(17.9%)보다 많아 아이오케이가 비덴트의 실질적인 최대주주로 등극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편 W홀딩컴퍼니는 지난 1일 지배력 강화를 목적으로 아이오케이의 주식 670만7,317주를 110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하면서 아이오케이에 대한 지분율을 33.6%로 늘렸다.


 


 아이오케이, 비덴트 통한 빗썸 인수에 '上'... "암호화폐 시장 진출"


 코스닥 엔터테인먼트 기업 아이오케이가 비덴트를 통해 국내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빗썸 인수에 나서면서 신사업 진출에 전격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아이오케이의 주가는 전날보다 29.85% 오른 2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이오케이는 비덴트 전환사채 613만4132의 보유주식을 공시하면서 비덴트의 실질적인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는 오는 15일 550억원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비티원 주식 611만8000주보다 많은 규모다.


 아이오케이는 보유하고 있는 약 100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투자업계(IB)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알려진 원영식 W홀딩컴퍼니 회장이 빗썸 인수전에 지원사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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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3개월간 SCI평가정보의 일봉 그래프 )


 투자업계에 따르면 원영식 회장은 암호화폐의 성장 가능성과 투자 안정성 두 가지를 핵심으로 놓고 검토한 끝에 투자를 결정했다. 비덴트 전환사채를 통해 빗썸을 인수하고, 비덴트의 실질적인 대주주가 아이오케이가 되겠다는 방안이다.


 실제 암호화폐 시장은 그간 보수적인 태도를 유지했던 중국이 최근 블록체인 진흥 정책을 과감히 펼치면서 각국의 디지털 화폐를 구축하는 새로운 경제질서가 형성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시진핑 중국 주석의 말 한마디에 비트코인이 40% 가량 폭등하는 등 급격한 상승이 연출되기도 했다.


 아이오케이 관계자는 '기존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F&B(음식료) 사업은 안정을 찾아 올해 영업이익을 실현할 것'이라며 '1000억원의 보유 자금으로 투자수익과 신사업 추진을 위해 비덴트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