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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millionaire

게코(Gekko)의 논평 - '병주고 약주냐...' 조 국씨도 내려왔다... 아직도 일본차를 사는 매국짓을 하는 정신 넋빠진 양반들이 있다고 들었다...!!!!!

 


 '탈 한국' 시동 건 日 관광업계... "중국·대만 등에 손짓"

 "소비액 큰 서양 관광객 유치 강화하자" 의견도...


 


 일본 관광업계가 한국인 여행객들의 감소세가 두드러지면서 ‘탈(脫) 한국’에 시동을 걸고 있다. 한국인 여행객이 많이 찾는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한국 이외의 국가들을 상대로 관광상품 홍보에 나서거나 자금 지원에 나서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고 일본 언론들이 17일 일제히 보도했다.


 전날 일본정부관광국(JNTO)의 통계 발표에 따르면 9월 중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은 20만1,2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8.1%나 감소했다. 7월 4일 일본 정부의 한국을 겨냥한 수출 규제 강화 조치 시행 이후 3개월 연속 한국인 여행객 감소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것이다. 한일관계 개선 기미도 보이지 않아 일본 현지에선 한국인 여행객 감소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요미우리(讀賣)신문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홋카이도(北海道)에서는 행정ㆍ금융기관이 관광업계에 대한 지원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홋카이도 내 최대 은행인 호쿠요(北洋)은행은 도내 전 지점에 자금조달 지원센터를 설치, 관광객 감소로 타격을 입은 사업자에 대한 자금 융통에 나섰다.


 홋카이도에서도 3,000만엔(약 3억2,700만원)의 긴급대책 예산을 편성해 중국 여행사이트에 홋카이도를 알리는 홈페이지를 개설했고, 한국 이외의 국가에 신규 항공노선 유치 활동을 시작했다. 홋카이도 이외의 지역에서도 ‘탈 한국’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7월부터 한국 항공사들의 운항이 중단된 돗토리(鳥取)현에선 내년 1월부터 중국 상하이(上海) 정기노선이 취항할 예정이다.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한국에서 가깝고 유명 온천지가 많아 한국인 여행객이 많이 찾는 규슈(九州)지역도 마찬가지였다.


 가고시마(鹿見島)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영향력 있는 대만인들을 초대하는 등 지난달 관련 예산으로 300만엔(약 3,270만원)을 책정했다. 오이타(大分)현은 상하이에서 개최하는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상담회를 예정보다 앞당겨 이달 중 실시하기로 했다. 다음달엔 영국, 12월엔 호주 여행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등 한국인을 대신할 새로운 고객 확보에 나섰다.


 한국인 여행객 유치 대신 국내 여행객 유치로 눈길을 돌린 곳도 있다. 나가사키(長崎)현 쓰시마(對馬)시는 11월부터 국내 여행객들에게 3,000엔(약 3만2,000원)짜리 숙박 할인쿠폰을 발매할 예정이다. 쓰시마시 관계자는 “한국 이외 외국인 여행객을 새로 유치하기는 어렵다. 우선 국내 여행객들을 끌어들이고 싶다”고 말했다.


 면세점 매출의 90%를 중국인이 차지하는 오사카(大阪)의 긴테츠(近鐵)백화점에서는 지난해부터 동남아시아에 초점을 두고 현지 여행사 박람회와 여행상품 영업에 나서고 있다. 특정국가ㆍ지역의 여행객이 급감할 경우를 대비한 리스크 관리 차원이다.


 한국인 여행객 급감 현상을 계기로 ‘양보다 질’을 중시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요미우리는 “한국 여행객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환율 상승과 경기 악화를 배경으로 감소가 계속되고 있었다”며 “한국은 지리적으로 가까워 체류기간이 짧고, 여행 중 1인당 소비액이 적은 게 특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객 1인당 소비액의 경우, 한국은 7만8,000엔(약 85만원)으로 주요 20개국ㆍ지역 중 가장 낮았다.


 일본총합연구소는 서양 부유층의 장기 체류가 많을 것으로 전망되는 럭비 월드컵 관람객의 소비액이 1,057억엔(약 1조1,5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그러면서 “한국인 여행객 감소분이 상쇄된다”며 “소비액이 많은 서양 관광객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러다 일본 망한다" 유니클로 회장, 아베 정부에 '쓴소리'

 일본 비판하며 "한국의 반일 이해한다" 언급도...


 


 [앵커]


 막 불붙기 시작하던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기름을 부었던 기업이 있죠. 일본 유니클로의 창업자가 아베 정부에 대해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일본이 망한다는 것입니다. 다만 이것이 한국 시장을 의식해서 나온 발언이 아닌지 들여다 볼 필요는 있습니다. 김 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의 일본은 최악이다.' 유니클로의 창업자이자 모기업 패스트리테일링의 회장 야나이 다다시가 내린 진단입니다. 야나이 회장은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이 최근 30년간 쇠락하고 있으며, 아베 정부의 정책은 실패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재정확대 정책인 아베노믹스는 돈을 쏟아부어 성과를 내는 것처럼 보였을 뿐 경제를 성장시키지는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는 또 일본은 최선진국에서 중진국이 됐고, 자칫하면 개발도상국으로까지 떨어질 수 있다며 "이대로 가다간 일본이 망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인이 열등해졌다는 증거"라며 일본 내 반한감정을 꼽기도 했습니다. "한국과 싸우려고 드는 것이 이상한 일이라면서 본래 냉정했던 일본인들이 신경질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분석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인이 일본에 반대하는 것도 이해가 된다"는 말도 했습니다. 한국의 입장을 정말로 이해했다기보다는 일본의 수준이 떨어졌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지만, 눈길을 끄는 발언입니다. 이 때문에 야나이 회장이 아베 정부와 일본 사회를 향해 작심 비판한 것이 한국 시장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