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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millionaire

[강소중소기업 - 6]특히 비상장/KONEX 중소형(바이오)벤처 기업들에 사전투자들하시고~~~

 


 2018 무술년, 올해 제약/바이오(Bio)말고는 돈 나올데 없다고 했다~~

 http://blog.daum.net/samsongeko/7246


 그리고 무술년도 그랬고, 기해년도 제약/바이오(Bio)말고는 돈 나올데 없다고 했다...!!!

 http://blog.daum.net/samsongeko/7923


 


 직원15명 바이오벤처가 1.5조 수출대박낸 사연...

 환자의 미충족된 치료약 개발에만 집중한게 주효...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정규 대표 인터뷰...
 지난 7월 베링거인겔하임에 1.5조 기술수출 성사...
 “‘토털사커 모델’로 빠르고 효율적으로 기술개발”


 


 “글로벌 제약사들이 필요로 하는 신약후보물질을 앞서 찾아내는 노하우가 중요하다. 빅파마(대형 제약회사)들은 신약후보물질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기도 하지만 주로 외부에서 도입하기도 한다. 우리 회사는 독자적으로 신약후보물질을 연구 발굴할 역량은 없지만 남보다 이를 먼저 찾아내는 데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한다.”

 이 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지난 7월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에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신약 후보물질을 1조4600억원에 기술수출할수 있었던 비결을 이같이 압축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고작 직원 15명에 창업한지 4년밖에 되지않은 신출내기 바이오벤처다. 신생 바이오벤처가 수출대박을 내면서 업계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기도 하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신약후보물질을 선정하는 절대적인 기준은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수요가 있느냐 여부다. 고객니즈와 시장성이 충분한지를 검토하고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프로세스를 밟는다.고객니즈가 없으면 아무리 뛰어난 신약후보물질이더라도 미련없이 버린다.”

 이대표는 국내 업계는 이 프로세스를 거꾸로 진행하는 경향이 여전하다고 안타까워했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치료제가 아닌데도 이를 개발할수 있는 자체 역량을 우선하면서 신약개발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는 것. 요컨대 ‘개발을 위한 개발’을 하다보니 신약 상업화에 성공하더라도 시장에서는 팔리지 않은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브릿지바이오는 일반인들에게는 낯선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업체다. NRDO는 신약후보물질을 자체적으로 연구 발굴하지 않고 외부에서 들여와, 빠르고 효율적으로 후속개발을 진행한 후 빅파마들에게 기술이전,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글로벌 무대에서 오랫동안 제약 비즈니스 개발 업무를 경험하면서 풍부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개발 가능성이 높은 후보물질을 선별하는 역량을 키웠다. 이를 바탕으로 NRDO 기업을 세우면 글로벌 제약바이오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울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었다.”

 이대표는 성공적인 NRDO 기업이 되기위해서는 후보물질을 전략적으로 선별하는 안목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글로벌 수준의 품질을 보장하면서 전임상, 임상개발을 진행하는 개발 영역, 그리고 사업개발 영역의 전문성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내에서도 NRDO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분야에 뛰어드는 업체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는 상황이다. 기존 제약사는 대개 NRDO를 회사내 독립 사업부로 운영하는 추세다. 일동홀딩스(000230) 같은 경우는 올해 아예 NRDO 자회사인 아이디언스를 설립했다.


 현재 국내에는 10곳 가량의 NROD 업체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축구선수가 많다고 한 경기에 20명을 넣을수 없다. 직원규모가 작다고 불리한게 아니다. 소규모 인원으로 성과를 내기위해 ‘토털 사커’ 모델을 도입해 정착시켰다. 하나의 프로젝트가 생기면 1개 팀에서 팀원 모두 직무 영역에 관계없이 모든 과정을 함께 풀어나간다.”

 그는 브릿지바이오가 바이오벤처이지만 어느 기업보다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에 대한 폭넓고 깊이있는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 집단이라고 자부했다.

 “국내 제약사가 미국등 주요 선진시장에서 임상시험을 할때 메이저 임상시험대행업체(CRO)에게 위탁을 맡겨서는 안된다. 그들에게 국내 제약사는 뜨네기 손님일 뿐이다. 당연히 최고의 인력을 투입하지 않는다. 임상시험에서도 어느 정도 소홀할수 밖에 없다.”


 이 대표는 국내업체들이 해외임상 성공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CRO 선정에 있어 큰 기업보다는 “작지만 의욕있고 실력이 있는 기업”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언젠가는 자체적으로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초기 신약기술 라이선스아웃을 통해서 역량을 입증하고, 자본력을 확충하고, 개발역량을 더 보강하고 나면 최종적으로 독자적 신약허가를 받아 상업화에 나설 것”이라며 “기술수출은 회사의 성장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방편이고 궁극적으로 자체 개발한 신약을 가지고 선진국에서 직접 영업을 하는 글로벌 바이오테크로 회사를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