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 - 현재 게코(Gekko)님과 사모님인 고석문화재단(OSCF) 한 미주 이사장님과 김 서일군은 대구광역시 계명대학교 근처 대표이사님 장모댁에 계시고, 수석 재산관리 집사님의 부탁에 따라 GI 재경팀 자산운용과장인 안 지명인 제가 이 글을 올리고 있는 중입니다... 3개 블로그(Blog)은 제가 올리고 주요 6개 SNS는 대표이사님이 공유 하신다고 하시네요~~~
게코(Gekko) 귀국 - 주간증시전망...?? 추석주간입니다... 되먹지 않은 일본 쪽바리들은 여전히 씨부리고 있네요~~~
http://blog.daum.net/samsongeko/8435
이번주후반 Asia 증시 동향 - 중국도 중추절을 맞아 고급술 '마오타이' 급등락에 휴장이네요~~~
http://blog.daum.net/samsongeko/8449
[13일-뉴욕마감] 美中 '잠정합의' 기대에 다우 8일 연속 랠리...
트럼프 "중국과 잠정적 무역합의도 고려"... "中, 美 대두·돼지고기 추가관세 면제" 또 화해 손짓...
다우존스종합지수가 1년여만에 처음으로 8거래일 연속 올랐다. 1년 넘게 무역전쟁을 벌여온 미중 양국이 잇따라 유화적 제스처를 취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잠정적(interim) 무역합의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 트럼프 "중국과 잠정적 무역합의도 고려"
13일(현지시간) 우량주(블루칩) 클럽인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7.07포인트(0.14%) 오른 2만7219.52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2.18포인트(0.07%) 내린 3007.39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7.75포인트(0.22%) 떨어진 8176.71에 마감했다.
노스웨스턴뮤추얼자산운용의 브렌트 슈트 수석전략가는 "누군가 시장을 움직이는 게 뭐냐고 묻는다면 답은 무역전쟁"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의 잠정 합의도 우리가 고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분석가가 잠정 합의를 말한다. 쉬운 것부터 먼저, 일부만 우선 하겠다는 뜻"이라며 "그건 쉽지도, 어렵지도 않다. 합의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완전한 무역협정에 서명하는 것을 더욱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미 행정부가 중국과의 잠정적 무역합의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백악관은 이 같은 보도에 "전혀 아니다"라고 부인했었다. 미중 양국은 다음달초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릴 미중 고위급 무역회담에서 실질적 진전을 이루기 위해 이달 중순부터 차관급 실무협의를 벌일 계획이다.
미중 무역 협상의 중국 측 대표인 류허 부총리는 전날 "양국 실무팀이 다음주 만나 무역균형, 시장진입, 투자자 보호를 비롯해 공동의 관심사들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 "中, 美 대두·돼지고기 추가관세 면제"... 또 화해 손짓...
최근 미국과 중국이 잇따라 화해의 손짓을 주고 받으면서 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대상 가운데 대두(콩)와 돼지고기 등을 제외키로 했다. 대두와 돼지고기에 대한 관세 면제는 미중 무역협상에서 미국 측의 핵심 요구 사안이었다.
중국은 2009년 이후 미국의 최대 농산물 수출국 가운데 하나였지만 무역전쟁으로 상황이 달라졌다. 중국은 미국산 대두와 돼지고기에 지난해 25% 추가 관세를 적용했다. 이 때문에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수입이 크게 줄면서 미국 농가가 직격탄을 맞았다. 미 농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대중 대두 수출액은 전년 대비 74% 줄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날 중국 국영상사 등이 100만톤의 미국산 대두를 구매했으며 앞으로 여러 차례로 나눠 총 500만톤에 달하는 구매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한 것도 이번 조치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으로 8월 중국의 돼지고기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7% 올랐다. 중국 정부는 중국인의 주식에 가까운 돼지고기의 공급을 늘리기 위해 돼지고기 비상 비축분을 풀고 양돈 농가에 시설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하는 등 비상 대책을 세웠다.
전날 가오펑(高峰) 상무부 대변인은 베이징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중국 기업들이 미국산 대두와 돼지고기를 구매하기 위한 가격 문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 미국의 관세폭탄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중단했었다.
가오 대변인은 "미중 양측의 실무진이 조만간 만나 최고위급 무역협상을 준비할 것"이라며 "협상을 위해 양측이 좋은 여건을 조성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 재무부는 지난 11일 유청과 어분, 일부 윤활유 등 16개 품목을 대미 추가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16가지 품목에 대한 추가관세는 오는 17일부터 2020년 9월16일까지 1년간 면제된다
이에 대한 화답으로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1일부터 2500억달러(약 300조원) 규모의 중국산 상품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30%로 높이려던 것을 다음달 15일로 2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다음달초 고위급 무역협상의 결과를 지켜본 뒤 시행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1일 건국 70주년 기념일을 맞는 중국에 대한 선의로 관세를 미루기로 했다”며 “중국 류 부총리의 연기 요청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대중국 추가관세 연기와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 재개는 중국이 미국에 제안한 '스몰딜'(중간 합의) 방안과 크게 다르지 않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최근 중국은 미국이 대중국 관세 인상을 미루고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거래 제한을 완화할 경우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늘리겠다고 제의한 바 있다.
◇ 美 소비심리 반등... 소매판매도 증가...
미국의 소비자 심리도 다시 개선됐다. 이날 미국 미시간대가 발표한 9월 소비자태도지수(consumer sentiment index) 예비치는 92.0으로, 전월 확정치(89.8)보다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91.0을 웃도는 수준이다. 소비자태도지수가 소폭 개선됐지만 수치 자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된 뒤 세번째로 낮다.
앞서 소비자태도지수는 지난 7월 98.4에 달했으나 8월에는 34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바 있다. 소비자태도지수는 현재와 미래의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생각 또는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다. 100을 넘으면 긍정적인 답변이 더 많고, 그보다 적으면 부정적인 답변이 더 많다는 뜻이다.
지난달 소매판매도 늘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8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선 4.1% 늘었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올랐다.
이날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날보다 1.31포인트(0.34%) 오른 391.79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58.28포인트(0.47%) 뛴 1만2468.53, 프랑스 CAC40 지수는 12.60포인트(0.22%) 상승한 5655.46을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도 22.79포인트(0.31%) 오른 7367.46에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내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0.24달러(0.4%) 밀린 54.85달러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0월물 브렌트유는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밤 9시32분 현재 배럴당 11센트(0.18%) 하락한 60.27달러에 거래됐다.
미 달러화는 약세였다.
이날 오후 4시35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13% 낮은 98.18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도 내렸다.
같은 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금은 전장 대비 11.80달러(0.78%) 하락한 온스당 1495.60달러에 거래됐다.
[12일-뉴욕마감] 무역협상 기대+유럽 경기부양에 랠리...
美 관세 연기에 中 농축산물 구매 재개... ECB, 마이너스 예금금리 더 내리고 양적완화 재개...
뉴욕증시가 랠리를 이어갔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부양이 본격화되면서다.
◇ 美 관세 연기에 中 농축산물 구매 재개 화답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5.41포인트(0.17%) 오른 2만7182.45에 거래를 마쳤다. 7일 연속 상승 행진이다. 대형주 S&P500 지수는 8.64포인트(0.29%) 상승한 3009.57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4.79포인트(0.30%) 뛴 8194.47에 마감했다.
1년 넘게 무역전쟁을 이어온 미국과 중국이 잇따라 화해의 제스처를 주고 받으면서 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가오펑(高峰)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베이징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중국 기업들이 미국산 대두와 돼지고기를 구매하기 위한 가격 문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 미국의 관세폭탄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중단했다.
가오 대변인은 "미중 양측의 실무진이 조만간 만나 최고위급 무역협상을 준비할 것"이라며 "협상을 위해 양측이 좋은 여건을 조성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달 1일부터 2500억달러(약 300조원) 규모의 중국산 상품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30%로 높이려던 것을 다음달 15일로 2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다음달초 고위급 무역협상의 결과를 지켜본 뒤 시행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1일 건국 70주년 기념일을 맞는 중국에 대한 선의로 관세를 미루기로 했다”며 “류허 중국 부총리의 연기 요청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중국의 유화 제스처에 대한 화답 성격이 짙다. 전날 중국 재무부는 유청과 어분, 일부 윤활유 등 16개 품목을 대미 추가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16가지 품목에 대한 추가관세는 오는 17일부터 2020년 9월16일까지 1년간 면제된다
미국의 대중국 추가관세 연기와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 재개는 중국이 미국에 제안한 '스몰딜'(중간 합의) 방안과 크게 다르지 않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최근 중국은 미국이 대중국 관세 인상을 미루고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거래 제한을 완화할 경우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늘리겠다고 제의한 바 있다.
미중 양국은 이번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실질적 진전을 이루기 위해 이달 중순부터 차관급 실무협의를 벌일 계획이다.
그러나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신중론도 제기된다. US뱅크자산운용의 테리 샌드번 수석전략가는 "새로운 무역협정의 시점과 강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며 "미국과 중국 가운데 어느 쪽도 구조적 현안에 대해 양보할 조짐이 없다"고 말했다.
◇ ECB, 예금금리 내리고 양적완화 재개...
한편 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유로존(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국) 경기둔화에 대응해 이미 마이너스인 예금금리를 추가 인하하고 대규모 양적완화(QE) 프로그램을 재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유로존의 예금금리는 현행 -0.4%에서 -0.5%로 인하된다. ECB의 금리인하는 2016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예금금리가 마이너스란 것은 고객이 은행에 예금을 할 때 이자를 받는 대신 오히려 수수료를 내야 한다는 뜻이다. 또 11월1일부터 월 200억유로(약 26조원) 수준의 채권 등 자산 매입이 이뤄진다. 중앙은행이 시장에서 채권 등 자산을 사들이는 것은 시중에 돈이 풀리는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양적완화로 불린다.
ECB는 그러나 기준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각각 0%, 0.25%로 현행 유지키로 했다.
ECB는 성명에서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충분히 가까운 수준에 수렴할 때까지 현재 수준 또는 더 낮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ECB는 올해와 내년 유로존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2%, 1.4%에서 1.1%, 1.2%로 하향 조정했다. 인플레이션도 오는 2021년까지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로존 경제는 장기 약세 상태에 들어섰다"며 "강한 역풍이 몰아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ECB가 발표한 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노딜 브렉시트'(합의 없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가능성과 8월 이후 추가 무역보복 조치를 반영하지 않았다"며 성장률이 더 떨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유로존 각국 정부를 향해 "재정 여력이 있다면 경기 둔화 전망과 경기 하방 리스크를 고려해 시의적절하게 효과적으로 행동해야 한다"며 경기부양을 위한 재정확대 정책을 촉구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ECB가 신속히 행동해 금리를 내렸다. (하지만)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그냥 앉아 있고, 앉아 있고 계속 앉아 있다"며 연준의 금리인하를 거듭 촉구했다. 전날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을 상대로 기준금리를 '제로'(0) 이하로 낮추라고 압박했다.
시장은 이달 연준의 0.25%포인트 금리인하에 베팅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현재 미국 연방기금 금리선물시장은 오는 17∼18일 연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가능성을 88.8%, 동결할 가능성을 11.2% 반영하고 있다.
지난 7월 30~31일 연준은 약 10년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미국의 고용시장 호조는 이어졌다.
이날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4000건(계절조정치)으로 전주 대비 1만5000건 감소했다. 지난 5월 이후 최저치로, 당초 시장이 예상한 21만5000건을 밑돌았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줄었다는 건 고용시장 사정이 좋아졌음을 뜻한다. 4주간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2500건으로 4250건 줄었다.
유럽증시도 ECB의 경기부양 소식에 일제히 올랐다.
이날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날보다 0.77포인트(0.20%) 오른 390.48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51.18포인트(0.41%) 상승한 1만2410.25, 프랑스 CAC40 지수는 24.80포인트(0.44%) 뛴 5642.86을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6.64포인트(0.09%) 오른 7344.67에 마감했다.
[11일-뉴욕마감] 中, 미국에 화해 제스처... S&P 3000p 탈환...
中, 미국산 16개 품목 관세 면제... 트럼프 "큰 조치" 환영... ECB, 12일 경기부양 발표 기대...
뉴욕증시 3대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3000선을 탈환했다. 중국의 유화적 제스처로 미중 무역전쟁의 격화 우려가 낮아지면서다. 유럽중앙은행(ECB)이 12일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금리인하 또는 채권매입 재개 등 경기부양에 나설 것이란 기대도 한몫했다.
11일(현지시간) 우량주(블루칩)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23.58포인트(0.83%) 오른 2만7133.0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21.31포인트(0.72%) 상승한 3000.70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85.52포인트(1.06%) 떨어진 8169.68에 마감했다.
이날 중국 재무부는 유청과 어분, 일부 윤활유 등 16개 품목을 대미 추가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16가지 품목에 대한 추가관세는 오는 17일부터 2020년 9월16일까지 1년간 면제된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큰 조치"라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또 전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진전을 끌어내기 위해 사전에 미국산 농산물을 추가 구매할 전망이다. 미중 양국의 고위급 무역회담은 다음달초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다. 양측은 고위급 협상의 실질적인 진전을 위해 이달 중순 차관급 실무회담도 열기로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를 '멍청이들'(boneheads)이라고 비난하며 기준금리를 '제로'(0) 이하로 낮추라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연준은 우리의 금리를 제로 또는 그 이하로 낮춰야 한다"며 "이자 비용은 지금보다 훨씬 더 낮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마이너스 금리까지 요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다른 나라들이 이미 하고 있는 일을 우리가 하지 못하는 것은 오로지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연준의 어리석음(naïveté) 때문"이라며 "멍청이들 때문에 우리는 일생에 한 번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시장은 이달 연준의 0.25%포인트 금리인하에 베팅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현재 미국 연방기금 금리선물시장은 오는 17∼18일 연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가능성을 88.8%, 동결될 가능성을 11.2% 반영하고 있다.
지난 7월 30~31일 연준은 약 10년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ECB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출 예정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금리인하 등 통화완화에 나서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된다.
통신에 따르면 소식통은 "올해와 내년 유로존의 성장률은 1%를 크게 웃돌지 않을 것"이라며 ECB가 12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성장률 예상치를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ECB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1%에서 1.2%로 높이고, 내년 성장률 예상치는 1.6%에서 1.4%로 낮춘 바 있다.
시장은 ECB가 이번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금리인하 또는 채권매입 재개 등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소식에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올랐다.
이날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날보다 3.27포인트(0.85%) 오른 389.71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90.36포인트(0.74%) 뛴 1만2359.07, 프랑스 CAC40 지수는 24.85포인트(0.44%) 상승한 5618.06을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도 70.08포인트(0.96%) 오른 7338.03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