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elf-millionaire

[자산운용과장 대리]오늘부로 제 역할은 마감하고 게코(Gekko)님이 다시 움직이시겠네요...

 B.S - 현재 수석 재산관리 집사님이 해외 여행중인 관계로 GI 재경팀 자산운용과장님의 글을 넘겨받아 주요 블로그/SNS 대리 관리인(이 글의 주요 공유기인 대표이사님의 비지니스폰도 보유중...)인 GI 인터넷(홍보)팀장인 제가 올리고 있담니다... 7월7일 게코(Gekko)님이 귀국하시면 정상화됩니다... 참조하세요...


 


 [뉴욕마감] 고용호조에 금리인하 기대 뚝... S&P 0.2%↓                     

 美 일자리 급증에 이달말 0.5%p '대폭' 금리인하 물 건너가... 연준 "무역전쟁 탓 투자 부진"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고용호조가 오히려 악재였다. 이달말 0.5%포인트 등 큰폭 금리인하를 기대하기 어려워졌다는 점에서다.

 ◇ 美 일자리 급증에 이달말 '대폭' 금리인하 물 건너가...

 5일(현지시간)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88포인트(0.16%) 내린 2만6922.1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5.41포인트(0.18%) 떨어진 2990.4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8.44포인트(0.10%) 하락한 8161.79에 마감했다. 초대형 기술주 그룹인 이른바 MAGA(마이크로소프트·애플·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아마존) 중에선 MS(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이 떨어졌다.

 삼성전자의 '실적 경고'가 반도체주 약세로 이어졌다. 이날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 부진으로 2/4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56%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반도체주 브로드컴과 마이크론 주가는 각각 0.8%, 0.4% 하락했다.

 이날 최대 악재는 역설적이게도 지난달 미국의 일자리가 급증했다는 소식이었다. 경기가 예상외로 순항하면서 이달말 0.5%포인트 수준의 대폭적인 금리인하가 사실상 물 건너갔기 때문이다.

 이날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정부 및 비농업 민간기업에서 새로 생긴 일자리는 22만4000개로 집계됐다. 전월 7만2000개의 3배가 넘는 규모다. 당초 시장은 지난달 일자리 증가폭을 16만개 정도로 예상했다. 지난달 실업률은 3.7%로 전월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경기를 낙관하고 일자리를 찾아나선 비취업 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고용호조가 이어지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하 폭도 줄어들 공산이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미국 연방기금 금리선물시장은 이달 30∼31일 연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정책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을 100% 반영하고 있다. 25bp(1bp=0.01%포인트) 내릴 것이란 전망이 95.1%, 한꺼번에 50bp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가 4.9%다.

 50bp 인하 전망은 독립기념일(7월4일) 휴장 직전인 지난 3일 29.7%였으나 이날 시장의 예상을 웃돈 신규 일자리 통계가 발표되면서 약 6분의 1 토막이 났다. 시장이 사실상 50bp 수준의 대규모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를 접고 25bp 인하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셈이다.

 스미스캐피탈파트너의 린지 버넘 투자책임자는 "오늘 나온 고용지표만 보면 연준은 금리를 인하할 필요조차 없다"며 "하지만 이달말 FOMC 회의까진 아직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앞으로 나올 경제지표들을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美연준 "무역전쟁 탓 투자 부진" 금리인하 재확인...

 한편 연준은 중국 등과의 무역전쟁으로 기업 투자가 부진해지고 있다며 금리인하 방침을 재확인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의회에 보낸 '반기 통화정책보고서'를 통해 "무역정책 관련 불확실성 때문에 기업들의 투자 결정이 늦어지고 자본지출(설비투자)도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또 "추가관세의 영향으로 수출과 수입이 동시에 줄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연준은 이밖에도 '노딜(합의없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중국의 과도한 부채, 이탈리아 재정위기 등을 경제의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미국의 금융시스템에 대해 연준은 "2008년 금융위기 이전에 비해 양호하다"고 평가하면서도 기업부채는 위험요인으로 지목했다.

 그러면서 연준은 "경기확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둔화에 대비해 보험용으로 선제적인 금리인하 등 완화적 통화정책을 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의 연준은 자신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며 금리인하를 거듭 압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만약 연준이 금리를 인하한다면 우리(경제)는 로켓처럼 솟아오를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은 정말 잘 해나가고 있다"며 "그러나 우린 높은 이자를 부담하고 있고, 그것은 불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참모인 래리 커들로 백악관 NEC(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도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은 지난해 12월 단행한 금리인상을 되돌려놔야 한다"고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그러면서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은 바닥 수준이고, 연준의 목표치보다 훨씬 낮다"며 물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금리인하를 촉구했다.

 ◇ 휘청이는 독일 제조업에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떨어졌다. 독일 제조업 경기가 크게 둔화됐다는 소식 탓이다. 이날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날보다 2.83포인트(0.72%) 떨어진 390.11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61.37포인트(0.49%) 내린 1만2568.53, 프랑스 CAC40 지수는 27.01포인트(0.48%) 하락한 5593.72를 각각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50.44포인트(0.66%) 낮은 7553.14에 마감했다. 부진한 독일 제조업 지표의 영향으로 산업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발표된 독일의 5월 공장 주문은 전월 대비 2.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시장은 전월과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할 땐 무려 8.6%나 급감했다.

 국제유가는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분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17센트(0.3%) 상승한 57.51달러에 장을 마쳤다. 국제 원유시장의 기준물인 북해산 브렌트유 8월분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현지시간 밤 10시24분 현재 배럴당 1.19달러(1.9%) 오른 64.49달러를 기록 중이다.

 달러화는 강세였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5% 오른 97.25로 마감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금값은 내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금은 전일 대비 1.4% 하락한 온스당 1401.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