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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millionaire

미국 경제... 주가 상승에 의한 소비 진작으로 내수살리고~~~ 중국한테 관세띁어내 흥청망청 경기 더 부양하고~~~ 다우(Dow) 10만p 간다했다...!!!

 


 [뉴욕마감] 역대급 고용호조... 나스닥 사상최고치...

 美 실업률 3.6%, 50년만에 최저... "금리 내릴 때" 트럼프·커들로 이어 펜스도 연준 '압박'


 뉴욕증시가 이틀만에 반등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사상최고치를 돌파했다. 실업률이 반세기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미국의 경기호황이 연장될 것이란 기대감이 퍼졌다.

◇ 美 실업률 3.6%... 50년만에 최저...

3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97.16포인트(0.75%) 오른 2만6504.95에 거래를 마쳤다. 기계주 캐터필러가 약 3% 뛰었고, 금융주 골드만삭스와 자동차주 GM(제너럴모터스)도 각각 1% 이상 올랐다.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28.12포인트(0.96%) 뛴 2945.64로 마감했다. 지난달 1일 이후 한달여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7.22포인트(1.58%) 급등한 8164.00로 사상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초대형 기술주 그룹인 이른바 MAGA(MS·애플·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아마존)도 모두 상승했다.

 특히 아마존이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헤서웨이의 매집 대상이 됐다는 소식에 3% 이상 뛰었다. 버핏은 전날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버크셔 해서웨이의 투자 책임자 중 한명이 아마존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기차업체 테슬라도 전날 발표한 20억달러 규모의 자금조달 계획에 대한 기대감으로 약 4.5%나 올랐다.

 고용호조 소식이 시장 전체를 밀어올렸다. 이날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26만3000개 늘어났다. 전월의 18만9000개에 비해 증가폭이 커진 것으로, 시장 전망치인 19만개도 웃돌았다.

 지난 4월 실업률은 3.6%로, 전월(3.8%)보다 떨어졌다. 1969년 12월(3.5%) 이후 약 50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시장 전망치인 3.8%도 밑돌았다. 일자리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노동시장 참여인구가 49만명 줄어든 게 한몫했다. 미국의 노동시장 참여율은 3월 63.0%에서 4월 62.8%로 낮아졌다.

 이날 고용지표 발표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일자리, 일자리, 일자리"라며 기쁨을 표했다. 이어 "우리 모두는 미국이 세계 1등라는 것에 동의할 수 있다"며 "우리는 전세계로부터 선망의 대상이 됐다. 그리고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였던 제러드 번스타인은 트위터에서 "노동시장 참여율 하락이란 나쁜 이유로 실업률이 하락한 것인 만큼 흥분할 필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서비스업 경기에선 부진이 확인됐다. 이날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4월 서비스업 지수는 55.5로 2년래 최저치에 머물렀다. 당초 시장은 56.1을 예상했다.

 ◇ "금리 내릴 때"... 트럼프·커들로 이어 펜스도 연준 '압박'

 한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를 향한 트럼프 행정부의 금리인하 압박은 이날로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에 이어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도 압박 대열에 합류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미국 경제에서 어떠한 인플레이션도 보지 못하고 있다"며 "지금은 단지 금리를 올리지 않는 게 아니라 금리 인하를 고려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연준이 2% 미만의 낮은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과 경제성장이라는 2가지 의무 대신 성장을 통한 고용 극대화라는 단일의무 수행에 초점을 맞춘 통화정책을 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의회에 있을 때 연준의 2가지 의무 수행에 대해 논쟁을 벌였다"며 "그 문제를 놓고 다시 고려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논의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커들로 위원장도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금리 인하를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그들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탄탄한 고용에도 불구하고 물가 상승 압력은 높지 않은 상황"이라며 "필립스 곡선은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필립스 곡선이란 임금상승률 또는 물가상승률이 실업률과 역의 함수관계에 있음을 보여주는 그래프다.


 필립스 곡선에 따르면 물가상승률이 낮을 때 실업률은 높아야 한다. 그러나 현재 미국은 1.6%의 낮은 물가상승률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50년래 가장 낮은 3.6%의 실업률을 기록했다.

 이날 달러화는 약세였다.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 대비 0.38% 내린 97.46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반면 금값은 올랐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금은 전장 대비 0.66% 상승한 온스당 1280.40달러에 거래됐다. 달러화로 거래되는 금 가격은 통상 달러화 가치와 반대로 움직인다.

 국제유가는 소폭 반등했다.


 같은 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분 WTI(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4센트(0.06%) 오른 61.85달러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7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8센트(0.11%) 상승한 70.83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증시 주간전망> 美·中 무역협상 타결 여부 촉각...                     


 이번 주(6~10일)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타결될 수 있을 것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움직일 전망이다. 중국 류허(劉鶴) 부총리가 오는 8일부터 워싱턴 D.C를 찾아 무역회담에 돌입한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의 최종 합의안이 도출될 것이란 기대가 크다.

 지난주 물가 약세가 일시적이라면서 시장의 금리 인상을 차단했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연설도 예정되어 있다. 양대 경제 대국 미국과 중국의 대립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인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미 경제 방송 CNBC는 양국이 오는 10일 무역협상 타결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를 지난주 내놨다.

 류 부총리가 이번 주 미국을 찾아 진행하는 고위급 회담에서 최종안을 도출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3일 "역사적이고 기념비적인 딜에 가까지고 있다"면서 낙관론을 유지했다. 협상이 실제로 타결된다면 주가가 추가 상승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협상 타결 기대가 이미 가격에 반영되어 있다는 평가도 있지만, 무역갈등 해소에 따른 글로벌 경제의 회복과 기업 실적 개선 기대 등이 주가를 밀어 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조심스러운 시각도 적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도 "무역 합의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우리는 역시 괜찮을 것"이라는 발언도 했다. 협상 막판 중국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해석되지만, 여전히 양국이 해결해야 할 문가 남아 있다는 의미도 된다. 중국의 자국 기업에 대한 보조금 문제와 기존에 부과했던 관세의 존치 문제 등에 대해 여전히 견해차가 있다는 보도도 있었다.

 더욱이 양국이 무역구조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개선 내용 없이 선언적 발표만 내놓는 등 '봉합' 수준의 합의에 그친다면 실망감이 부상할 가능성도 있다. 파월 의장도 다시 한번 모습을 드러낸다. 파월 의장은 오는 9일(미 동부시간) 연준 지역개발 연구 콘퍼런스에서 개막 연설을 한다. 물가 약세가 일시적일 것이라고 했던 지난주의 발언을 되풀이할지가 관건이다.

 지난주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는 위축됐다.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도 조정을 받았다. 물가 상황에 대한 관심이 한층 뜨거워진 가운데, 이번 주에는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도 발표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4월 근원 물가가 전월비 0.2%, 전년동월비 2.1%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3월의 0.1%, 2.0% 상승보다는 물가 상승 폭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물가가 예상보다 낮다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다시 부상할 가능성도 있다.

 기업 실적은 후반전에 돌입하면서 시장의 관심도 다소 시들해질 전망이다. 시장 전체를 움직일 만큼 파괴력을 갖춘 기업의 실적도 이번 주는 없다. 지난주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70% 이상은 예상보다 양호한 순익을 내놓으면서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 수준으로 오르는 데 일조했다.


 하지만 실적 호조 등이 이미 상당폭 반영된 만큼 주가지수의 추가 상승 여력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진단도 속속 나온다. RBC의 로리 칼바시나 미국 주식 전략 대표는 S&P의 연말 종가 전망을 2,950으로 유지하면서 "단기적으로 오버슈팅 할 수도 있지만, 지금은 차익실현에 적절한 시기라고 본다"고 진단했다.

 이밖에 지난주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데 따른 북·미 관계의 긴장 고조 가능성도 증시의 주요 변수로 등장할 수 있다. 지난주 증시는 파월 의장 발언 여파에도 4월 고용지표의 호조 등 상승 재료도 맞서며 혼재됐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주보다 0.14% 내린 26,504.9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2% 오른 2,945.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2% 오른 8,164.00에 장을 마감했다.

 ◇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

  이번 주는 물가 지표가 핵심이다. 6일에는 4월 고용추세지수가 발표된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와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옥시덴탈 페트롤리엄이 실적을 발표한다. 7일에는 3월 구인·이직 보고서와 3월 소비자신용 지표가 발표된다.

 8일에는 주요 지표 발표가 없다. 디즈니와 도요타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 9일에는 4월 생산자물가(PPI)와 3월 도매재고 등이 발표된다. 파월 의장이 연설한다. 에반스 총재와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등의 연설도 예정됐다.

 10일에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등이 연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