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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보투자 이야기

확실히 '살아 있는~~' 그 테마주(Thema Stock)이긴한데, 어떤 기업들이 돈이될지는 꾼들도 여전히 오리무중의 식상해 있는 중~~~

 


 [오늘의 전략]2차 북미 정상회담 돌입... 북한 경제 개발 이슈가 지수 방향 바꿀지 관심...

 - 육로로 중국 거쳐 동남아 진출 현실화?... 北·美 회담에 경협주 기대...                     


 


 미·중 무역협상, 2차 북·미 정상회담 등 호재로 여겨졌던 이슈가 잇따르고 있지만, 국내 증시는 영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추가 상승을 위해선 이미 반영된 호재가 아닌 구체적인 '명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담 결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96포인트(0.27%) 내린 2226.6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이 그다지 많지 않은 상황에서 개인 매도세가 나오면서 지수는 2220선까지 밀려났다. 코스닥 지수도 3.31포인트(0.44%) 내린 747.09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연장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점진적으로 상승 탄력은 둔화되고 밸류에이션 저항은 강화되는 국면은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김 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경제와 1분기 실적 등에 대한 비관적 전망은 지난 연말까지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다"며 "하지만 연초 이후 주가 회복에 따라 남아있던 저평가 인식이 약해진 점은 후발 매수세를 약화시킬 우려가 크다"고 내다봤다.

 희망을 걸고 있는 점은 오는 28일부터 베트남 하노이에서 시작되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이다. 이번 회담에서 남·북한 경제 협력 관련 발표가 나올 경우 이는 지수 상승 재료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 2차 북·미 정상회담... 경제 개발 합의 가능성에 기대...


 = 전문가들은 지난해 6월(싱가폴)에 이어 8개월 만에 성사된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 간 경제 개발 관련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북한에 대한 미국의 경제 제재도 부분적으로 완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북미 회담 장소가 베트남이라는 점은 경제 발전 관련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베트남은 1986년 시장을 개방한 후 현재는 미국의 주요 교역국으로 부상했다. 북한의 개혁 개방 모델로 베트남이라는 공간적 배경을 활용해 경제발전 관련된 추상적 합의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김 센터장은 "향후 비핵화 이행이 시작되면 추가 투자 없이 이루어질 수 있는 개성공단 정상화와 금강산 관광 등 남북경협 사업이 가장 먼저 시행될 것"이라며 "이어 지난해 9·19 평양공동선언에서 합의된 동·서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부터 시작해 환경협력, 산림분야 협력, 보건과 의료 분야 협력 사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열차타고 대륙 종단, 꿈 아닌 현실...


 = 투자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은 부분은 김 위원장의 이동 방법이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3일 열차로 평양역을 출발해 26일 베트남에 입국했다. 열차는 중국 단둥을 거쳐 대륙을 종단해 58시간 동안 달려 하노이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이 북한과 중국, 베트남을 연결하는 철도를 직접 이용하면서 남북 철도 연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도 남북 철도 연결을 통하면 육로를 통해 동남아 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고, 유라시아 철도 여행이 꿈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시켜준 셈이다.

 덕분에 남북 철도주로 꼽히는 종목들이 크게 상승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남북 철도 관련주인 유신은 이날 14.1% 급등했고, 현대로템(4.47%) 대아티아이(4.13%) 에코마이스터(3.4%) 우원개발(3.18%) 에스트래픽(3.1%) 특수건설(3.06%) 삼부토건(2.76%) 세명전기(2.01%)등도 상승 마감했다.

 이광수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철도 및 도로 연결 착공은 남북한 인프라 연결을 위한 초기 사업이 될 전망"이라며 "철도사업은 경원선 복선전철, 동해선 현대화 사업이 핵심인데 향후 예상되는 철도 투자 예상금액은 57조원 규모"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