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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보투자 이야기

그 수소차나 전기차는 아직은 먼 이야기고, 당장이 급한데 말이다...!!!

 

 미국 LA 콘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8 LA 오토쇼’에서 현대자동차의 8인승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를 공개하고 있다. 2018.11.29

 

 현대자동차 '어닝쇼크'... 9년 만에 적자전환...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4분기 2000억원대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2010년 이후 9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시장도 미처 예상하지 못한 ‘어닝 쇼크(실적 충격)’다. 현대차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5조 6695억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보다 4.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011억원으로 같은 기간 35.4% 감소했다고 24일 공시했다.

 

 현대차의 4분기 영업이익은 증권사들의 평균 전망치인 7000억원을 크게 밑돈다. 특히 4분기 당기순손실 2033억원을 기록해 2010년 이후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냈다. 4분기에도 실적 부진이 이어짐에 따라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97조 2516억원으로 전년보다 0.9% 증가하는 데 그쳤다.

 

 또 영업이익은 2조 4222억원으로 전년 대비 47.1% 급감해 201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증시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2000억원 정도 낮았다. 아울러 4분기 순손실로 적자전환함에 따라 연간 순이익 역시 1조 6450억원으로 전년 대비 63.8% 급감해 2010년 이후 최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차 출시에 따른 자동차 부문 판매 개선에도 원·달러 환율 하락과 신흥국 통화 약세 심화 등의 외부요인과 더불어 기타 부문의 수익성 악화, 미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투자비용 증가 등이 원가율 상승으로 이어져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올해 경영환경과 관련해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우려 속에서 미·중 무역갈등, 중국의 경기 둔화 등 다양한 악재들이 대두되는 가운데 자동차 산업 또한 선진국 판매 부진 심화와 중국시장 정체 등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며 불확실성이 짙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 열풍' 베트남... 현대車, 판매량 급증에 생산 늘린다...

 - 현대차 판매량 2배 이상 급증, 시장점유율 2위
 - 2020년까지 연간 10만 대 생산체제 구축

 

 한국 열풍이 불고 있는 베트남에서 현대자동차의 판매량이 2배 이상 급증했다. 현대차는 내년까지 연간 10만 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판매 역시 연간 10만 대를 목표로 잡았다.  현대차는 24일, 베트남 탄콩(ThanhCong)그룹과 판매 합작 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베트남 자동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2017년 현대차는 탄콩 그룹과 생산 합작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이번엔 판매 합작 법인을 세웠다. 베트남 현지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업무 협약은 급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조치인 데다 매년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현대차의 판매 수요를 맞추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작년 베트남 시장에서 2017년보다 2배가 넘는 5만 5,924대를 팔아 치웠다. 사상 최초 5만 대 판매를 돌파했고 시장 점유율도 7.5%나 증가한 19.4%를 기록했다. 그는 일본 도요타에 이어 2위를 기록한 것으로 현대차는 매해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일본 자동차 업체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동남아 시장에서 한국차가 최초로 달성한 기록이다.

 

 

 

  베트남 자동차 산업 수요도 많이 증가하고 있다. 2017년 22만 6,120대에서 지난해 약 27% 증가한 28만 7,949대로 시장 규모가 커졌다.

 

 현대차는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베트남 시장에 연간 10만 대 판매 체제를 구축한다. 먼저 판매 합작 법인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서의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나서고 사업 체제를 재편할 예정이다.

 

  베트남 생산 합작 법인(CKD)인 'HTMV(Hyundai Thanh Cong Manufacturing Vietnam)'는 올해 1월부터 기존 2교대 근무에서 3교대 근무로 전환해 생산능력을 기존 4만 9,000대에서 최대 6만 대까지 올렸다. 이어 2020년 하반기에는 HTMV 2공장을 증설해 생산능력을 10만 대까지 확대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베트남 진출 이후 꾸준한 성장을 지속해 작년 판대 대수 5만 대 돌파와 시장 점유율 2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며 "이번 판매법인 설립 업무 협약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