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트룩시마·허쥬마' 공세로 작년 오리지널 유럽매출 직격탄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와 '허쥬마' 공세로 지난해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유럽 매출이 16~47% 감소하며 직격탄을 맞았다. '트룩시마'는 미국 바이오기업 제넨텍이 개발하고 다국적제약사 로슈가 판매하는 오리지널약 '리툭산'(다른 상품명 맙테라)의 바이오시밀러(복제약)다.
혈액암과 류머티즘관절염 등 치료에 쓰인다. 유방암치료제 '허쥬마'도 같은 기업이 개발·판매하는 오리지널약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다. 31일(현지시간) 로슈는 '리툭산'이 지난해 4분기 유럽 매출 1억8500만프랑(약 207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리툭산' 지난해 매출은 9억1600만프랑(약 1조270억원)으로 전년보다 47% 쪼그라들었다. 로슈는 '바이오시밀러 경쟁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바이오시밀러가 아직 출시되지 않은 미국에선 '리툭산'은 지난해 매출 42억9000만프랑(약 4조8099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4% 늘어 유럽과 대조를 이뤘다.
2017년 4월 유럽서 출시된 셀트리온 '트룩시마'는 '리툭산'과 효능 및 안전성은 동일하면서 보다 저렴하다는 강점으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기존 오리지널 시장 35%를 대체한 상황이다. 유럽서 두 번째 '리툭산' 바이오시밀러로 출시됐던 다국적제약사 산도스 제품의 실적은 아직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슈의 '허셉틴'은 지난해 4분기 유럽 매출 3억5400만프랑(약 3969억원)으로 전년보다 34% 감소했다. 올해 분기별 최대 감소폭이다. 이에 지난해 '허셉틴' 유럽 매출은 18억4900만프랑(약 2조731억원)으로 전년보다 16% 감소했다. 반대로 미국 매출은 9% 증가한 29억800만프랑(약 3조2604억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의 '허쥬마'는 지난해 5월 유럽 출시 이후 3개월만에 기존 오리지널 시장 6%를 대체했다. '허쥬마'는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와도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은 올해 미국시장에 '트룩시마'와 '허쥬마'를 출시할 계획이다. 미국은 아직 특허가 남아있어 셀트리온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로슈측과 특허문제를 합의했다. 두 제품은 모두 지난해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 공세에 유럽서 로슈 오리지널 매출 반토막...
셀트리온(068270)이 개발한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의 공세에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특히 셀트리온이 영국·프랑스 등 적극 진출하고 있는 유럽에서는 오리지널 매출이 전년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다.
31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슈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리툭산(맙테라)’(성분명 리툭시맙)의 매출은 67억5200만프랑(약 7조5669억원)으로 전년대비 8% 줄었다.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는 전년대비 4% 증가한 42억9000만프랑(약 4조8098억원)을 기록했으나, 유럽에서는 47% 감소한 9억1600만프랑(약 1조270억원)에 그쳤다.
일본에서도 36% 감소한 1억4300만프랑(약 1603억원)에 머물렀다. 이 같은 실적 저하에 대해 로슈 측은 “바이오시밀러의 진입으로 유럽 시장에서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셀트리온의 트룩시마는 유럽에서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트룩시마는 지난해 3분기 유럽에서 3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영국 66%, 프랑스 42%, 이탈리아 31%, 스페인 16%, 독일 15% 등 유럽 리툭시맙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주요 5개국에서 36%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 4월 유럽서 트룩시마를 출시한 지 2년이 채 안돼서 올린 성과다. 회사 측은 올해 연말이면 유럽에서 트룩시마가 오리지널 시장점유율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툭산 뿐만 아니라 항암제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트주맙) 매출도 69억8200만프랑(약 7조8280억원)으로 전년대비 1% 성장하는 데 그쳤다.
바이오시밀러가 진입하고 있는 유럽에서 전년대비 매출이 16% 감소한 18억4900만프랑(약 2조735억원)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셀트리온의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트주맙)는 지난해 2월 유럽에서 허가를 받아 6월 네덜란드에서 출시해 주요 입찰 경쟁에서 승리하고, 연간 시장규모가 3500억원에 달하는 프랑스에서도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네덜란드 36%, 오스트리아 22%, 독일 7% 등으로 유럽에서 6% 점유율을 기록하며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에서도 오리지널의 실적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허가를 잇따라 획득했다. 업계에서는 빠르면 올해 안에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미국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바, 시련 딛고 2년 연속 흑자 성공...
바이오젠과 공동경영으로 시너지... 작년 매출 5358억·영업익 557억...
순이익도 2241억으로 흑자전환... 3공장 본격 가동땐 급성장 예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고 순이익도 흑자전환하며 실적 안정에 성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월 31일 공시를 통해 2018년 연간 기준 매출 5358억원, 영업이익 557억원, 순이익 22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전년(2017년) 매출액 4646억원, 영업이익 660억원, 순이익은 97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 3공장 완공, 본격 가동땐 이익 급증...
이 회사의 매출액은 지난해 2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전년대비 712억원 증가(15.3%) 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3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반영과 지급수수료 증가로 103억원 감소(15.6%)했다.3공장은 지난해 10월 3공장을 완공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3공장에서는 기존 1·2공장(18만 2000ℓ)에 맞먹는 18만ℓ규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현재까지 총 25개사, 45개 제품 수주를 완료했다. 또 올해 안으로 CMO 12건, CDO/CRO프로젝트 10개 이상의 추가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 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현재 총 생산규모의 25%까지 확보한 3공장의 수주물량을 연말까지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단일항체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2018년 이후 연간 약 12%씩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CMO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바이오젠과 공동경영으로 시너지...
순이익은 지난해 11월 미국 바이오젠과 자산양수도 종결로 인한 현금유입으로 전년대비 3211억원이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922만6068주를 바이오젠에 양도하고 7595억원의 현금을 양수했다.
이에 따라 기존 재무제표상 반영돼 있던 매각예정자산과 파생상품부채 항목이 함께 제거되고 최종차액인 3892억원이 2018년 4분기 회계상 영업외이익으로 반영됐다. 뿐만 아니라 2017년 말 기준 81%였던 부채비율은 콜옵션에 따른 파생상품부채가 사라지면서 2018년 말 기준 44%까지 떨어졌다. 현금성 자산도 2017년 말 기준 약 3500억원에서 2018년말 기준 약 1조 1000억원이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 바이오젠과의 합작을 통해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지금과 같은 좋은 성과를 조기에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자산양수도 종결로 본격적인 공동경영 체제로 돌입 한만큼 앞으로도 긴밀한 협의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기업과의 성공적인 합작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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