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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millionaire

전통적으로 2월은 약세장이였고... 구정전 주요 현금화/수익 실현성 매도에 주의한다...!!!

 

 

 [오늘의 포인트] 코스피, 개인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세...

 - 코스피, 2300?... "여전히 많은 하방 요인 남아있어"                     

 

 한국을 비롯한 이머징 주식시장 전반에 외국인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미·중협상에 따른 무역분쟁 진정 기대감이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분위기 개선에 일조하면서 당분간 외국인 매수세 유입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여전히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하는 요인들이 상존하는 만큼 중간중간 체크 포인트를 짚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21일 오전 11시2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4포인트(0.2%) 내린 2120.04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130선을 돌파하며 이날 역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였지만 개인이 차익매물을 쏟아내면서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날 순매수를 기록하던 외국인도 매도세로 돌아섰다. 기관은 매수 우위다.

외국인은 이날 현재 30억원 규모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 9일 이후 전 거래일(18일)까지 8거래일 연속 자금을 넣어 1조5000억원이 넘게 매수세를 기록했다.

최근 외국인 자금 유입은 최근 미국 Fed(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스탠스 변화와 미중 무역 협상, 북미 정상회담 구체화 수순 등 시장에 조성된 긍정적인 환경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18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2024년까지 현 3230억 달러에 이르는 대미흑자 규모를 '0'으로 맞추기 위한 방안을 미국 측에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향후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같은 긍정적인 분위기는 협상 기한 만료(3월1일) 전까지 유효할 것으로 보여 코스피도 당분간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불과 한 달 사이 상황은 상전벽해처럼 변해 불안은 사그라들고 희망은 높아지고 있다"며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 중인 미중 무역분쟁 해소가 펀더멘탈(기초체력) 개선으로 연결되는 일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물론 미중 무역분쟁 협상 타결을 위해서는 아직 많은 과정이 남아있고 여전히 그 외 시장 하방 요인들이 상존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상승 탄력은 둔화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김지형 한양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 분쟁에서 미국의 화웨이 기술 탈취 혐의 조사에 이어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 기술이전 강요 등의 주요 쟁점이 남아 있다"며 "이는 양측 고위급 협상결과를 낙관하기 어렵게 만드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간 협상을 위한 물밑 신경전은 물론 이전부터 존재하던 미국 기술주 실적 악화, 장단기 금리차 축소,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 등이 존재해 있다"며 "이들은 여전히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할 여지가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초점] 1월 증시 '랠리'... "위험자산선호 방향타 '美中' 손에"                     

 

 1월 주식시장이 랠리를 펼치고 있다. 미국 경제 침체 불안감 완화, 미국 중앙은행(Fed)의 온건한 통화정책기조 전환,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 등이 반영됐다는 이유에서다. 향후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지속되기 위한 방향타는 미국과 중국이 쥐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달 말 예정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결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중국 경기부양책 내용·추진시기에 주목하라는 조언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국내 증시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4일 장중 1984.53으로 저점을 찍은 이후 18일 기준 2124.28까지 139.75포인트(6.57%) 올랐다.

 미국 증시도 비슷하다. 18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미국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670.71을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장중 최저치 2346.58보다 324.13포인트(12.13%) 급등했다.

 이 상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주식시장 반등은 미국 경제 침체 불안감이 완화된 가운데 Fed의 통화정책기조가 온건한 방향으로 전환됐고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 미국 달러가치 하락 기대감 등이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지속 여부는 미국과 중국이 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선 이달 말 예정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결과에 주목하라는 조언이다. 미국과 중국 모두 무역갈등 봉합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행정부는 지지율 하락을 만회하고 증시의 추가 하락을 방어해야 하는 상황이다. 중국은 경기 둔화 위험을 방어해야 한다. 최근 미국 내 대중국 관세 완화, 중국의 대미 무역수지 제로(0) 제안 등으로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FOMC 회의 결과도 중요하다. 이달 FOMC에서 제롬 파월 Fed 의장이 금리인상 기조 완화를 확인함과 동시에 경기에 대한 우려감을 줄여줄 수 있는 발언을 내놓을지 여부에 관심이 높다. 공교롭게도 FOMC가 미중 고위급 회담 일정과 겹치는 29~30일 개최돼 글로벌 금융시장 내 긴장감이 조성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국의 경기부양책 내용과 추진 시기도 확인해야 한다. 인민은행이 공개시장조작 정책을 통해 이번 주 1조1600억 위안의 사상 최대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또한 지방채 조기 발행과 인프라 투자계획 승인을 통해 투자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관건은 금융시장이 기대하는 수준의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이 실시될 것이냐다.

 박 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위험자산의 추가 랠리를 예상하고 있지만 이달 말에서 내달 시장의 기대감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행동 혹은 정책들이 나올지가 중요하다"며 "이 밖에도 국제 유가, 2차 북미 정상회담 등도 위험자산 선호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