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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보투자 이야기

[뉴스분석]사전에 정보 입수 - 문대통령 현장 방문 재료 하나에 바로 급등이네...!!!

 

 [내일의 전략]"현대차, 전 세계 수소차 시장 선도할 것"
 수소차주 날개 달았다... 한달 새 최대 240% 급등...

 

 정부가 수소차 활성화 의지를 강조하고 나서면서 수소차 관련주가 또 한번 들썩였다. 올해 수소차가 본격적인 양산 구간에 들어가고, 국내는 물론 주요 자동차 시장인 일본, 미국 등에서 수소 산업 확대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수소연료전지차의 양산업체나 부품업체들에 대한 수혜가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수소 경제 활성화 방안' 발표에 관련주 급등...

 

  = 17일 코스닥시장에서 제이엔케이히터는 가격제한폭인 29.92% 올라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이 회사는 수소 충전소 구 사업을 수행한다. 현대차에 수소제어모듈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유니크는 역시 29.82%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외에 에스퓨얼셀(12.85%), 성창오토텍(13.1%) 등 수소차 관련 업체들이 10%대 이상 급등했다.

 이날 수소차 관련주들의 급등세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가 영향을 미쳤다.

 

 해당 로드맵에는 수소경제 관련 산업을 적극 육성해 오는 2040년 연간 43조원의 부가가치와 42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수소 경제 활성화 방안 발표는 현대·기아차의 미국 내 16만8000대의 차량 리콜 관련 이슈를 방어하는데도 성공한 모양새다. 이날 현대차는 전일 대비 0.78% 올랐고, 기아차 0.29% 상승 마감했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전일 대비 3%대 올라 거래를 마쳤다. 국내 부품업체들이 관련 부품을 모두 현대모비스로 공급하는 구조를 띄고 있는 만큼 대형주 중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수소차 최대 수혜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기대 심리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 수소차 관련주, 지난해 말부터 최대 240% 급등...

 

  =  수소차 관련주들은 지난해 말부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초 3680원 수준에 불과했던 유니크 주가는 현재 1만2800원이 됐다. 한달 동안 약 247% 급등한 것이다. 풍국주정도 1만원이 채 되지 않았던 주가가 최근 2만4650원까지 뛰어오르며 169% 수준으로 상승했다.

 이 외에 제이엔케이히터(120%) 뉴로스(87.8%) 지엠비코리아(63%) 에스퓨얼셀(82%), 성창오토텍(41%) 등도 적지 않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전세계 각 주요 국가들과 자동차 업체들이 수소차(FCEV)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는 현대자동차 그룹이 전세계 수소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고 향후 1~2년간 도요타 혼다 등과 함께 시장 형성을 주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프랑스 파리 알마광장 인근 수소 충전소를 방문해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인 '투싼'을 운행하는 택시기사와 대화하고 있다.

 

 文대통령 "수소경제, 정부의지 확고... 기회의 문 열 것"

 -  "2030년 수소차 연료전지 모두 세계 점유율 1위 목표"

 

 문재인 대통령이 울산을 방문해 수소경제에 대한 정부 의지를 재확인하고 수소경제 로드맵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17일 오전 전국경제투어의 일환으로 울산시를 방문, '수소경제로드맵'을 발표한 자리에서 "수소경제를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라며 "수소경제는 또다시 우리에게 기회의 문을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수소경제는 에너지원을 석탄과 석유에서 수소로 바꾸는 산업구조의 혁명적 변화"라며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활용 전 분야에 걸쳐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해낼 것"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로서는 국가 에너지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면서 신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우리는 울산을 비롯한 대규모 석유화학 단지에서, 수소차 확산에 필요한 부생수소를 충분히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이미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전국적인 천연가스 배관도 우리가 가진 강점. 총연장 5000여㎞의 천연가스 공급망을 활용한다면 천연가스에서 경제적으로 수소를 추출해 각지에 공급할 수도 있다"라며 "수소경제 로드맵은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세계 선도국가로 도약하고자 하는 청사진"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030년 수소차와 연료전지에서 모두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그 중심에 울산이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누적 1조원 수준인 수소경제 효과는 2022년 16조원, 2030년 25조원으로 규모가 커지고, 고용유발인원은 지금까지 1만 명 수준에서 2022년 10만 명, 2030년 20만 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문 대통령은 "수소라고 하면 수소폭탄을 연상해 위험하게 여기는 분이 많은데, 알고 보면 그렇지 않다"라며 "프랑스 파리 도심 한가운데 수소 충전소가 있었고 파리 시민들은 셀프충전을 할 만큼 안전하게 여기고 있다. 청와대도 업무용 차량으로 수소차를 구입해 사용 중"이라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빠르게 확산될 수소경제 시대는 바로 이곳 울산의 기회, 울산은 세계적인 수소경제 선도 도시가 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라며 "울산이 성공하면, 대한민국도 성공한다. 산업수도 울산, 성공 DNA를 보유한 울산이 경제 성장판을 다시 열어주시기 바란다"고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