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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millionaire

미중 무역전쟁...?? 기해년은 협상국면인데... 하긴 할려나 모르겠다,...!!!

 

 

 '시진핑 오른팔' 왕치산 무역협상 등판... 트럼프와 다보스 담판...

 美·中 내일까지 차관급 무역협상...

 22일 다보스포럼에 양국 협상가 총출동...
 ‘미국통’ 왕 부주석 위기때마다 소방수로...
 “그가 나선다는 건 협상 과정 긍정적 신호”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 “인위적 시한없다”

 

 

 

 7~8일 미국과 중국이 지난 1일 정상회담 이후 차관급 무역협상을 재개하는 데 이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최측근이자 ‘소방수’ 왕치산(王岐山) 부주석이 무역전쟁에 등판한다. 미·중 협상가들이 총출동하면서 무역전쟁이 타결을 이룰 것인지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해 12월 1일 만나 올해 3월 1일까지 90일 동안 상대국에 고율의 추가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무역전쟁 휴전’에 합의했었다. 제프리 게리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가 이끄는 미국 협상단은 비관세장벽, 지식재산권 보호,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및 공산품 수입 확대 등을 다룰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중국과 방대한 무역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시 주석과 내가 깊이 참여하고 있고, 최고위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미·중 정상이 직접 협상을 챙기면서 ‘톱다운’ 방식으로 돌파구를 찾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긍정적인 메시지를 발신하면서 7일 열리는 ‘90일 휴전’ 이후 첫 실무협상에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시 주석의 절대적 신임을 받고 있으며 중국의 국가적 위기 때마다 나서 소방수로도 불리는 ‘미국통’ 왕 부주석이 오는 22∼2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할 것이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6일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윌버 로스 상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 등이 다보스로 총출동한다. 왕 부주석은 이번 차관급 협상 결과를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담판 지을 전망이며, 그가 나선다는 것은 협상 과정이 긍정적이란 신호로 해석된다.

 

 케빈 해싯 미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도 이날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전미경제학회(AEA) 연례총회에서 “(미·중이)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이어 가고 있다”면서 “협상이 잘되지 않으면 (미) 경제가 타격을 입을 수는 있지만, 현재는 잘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90일 시한’으로 진행되고 있는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 “인위적 마감 시한은 없다”며 지속적으로 협상을 이어 갈 뜻을 분명히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올해 첫 협상이 고위급이 아니라 실무급에서 이뤄지는 만큼 큰 진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게리시 USTR 부대표가 단장인 실무 협상팀은 무엇인가를 결정할 수 있는 재량권이 거의 없다”면서

 

 “이번 회담에서 미·중이 서로 입장을 확인하는 수준에서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해싯 위원장이 “마감 시한이 없다”고 밝힌 만큼 이번 실무급 협상을 시작으로 다보스포럼 등 90일 시한 내에서 미·중 간 ‘밀고 당기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