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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millionaire

일본은 크리스마스 개장, 월가는 폐장도 없는지~~~ 내일도 겁난다... 우리만 떨어질까봐~~~??

 

 

 [뉴욕마감]3대 지수, 2008년 이후 최악의 해... 다우, 연간 5.6%↓                     

 

 뉴욕증시가 미중간 무역협상 기대감에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상승으로 마감했다. 하지만, 3대 주요 지수는 올해 3~6%대 하락하며,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최악의 연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3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65.06포인트(1.2%) 상승한 2만3327.46으로 거래를 마쳤다. 골드만삭스(2.5%), 월트디즈니(2.2%) 보잉(1.9%) 등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21.11포인트(0.9%) 오른 2506.85로 장을 끝냈다. 헬스케어(1.4%), 재량소비재업종(1.1%)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635.28로 전일대비 50.76포인트(0.8%) 올랐다. 애플(1%), 아마존(1.6%), 넷플릭스(4.5%) 등이 상승했다. 미중간 무역협상 기대감이 이날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9일 트위터를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에서 무역에 대한 큰 진전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증시 안정을 위해 무역협상 진전을 과장했다는 보도했지만, 3대 주요 지수는 크리스 마스 이후 상승세를 계속 이어갔다. 미중 무역협상단은 내년 1월 7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올해 5.6%와 6.2% 하락했다. 두 지수 모두 각각 33.8%와 38.5% 떨어졌던 2008년 이후 최악의 수익률이다. 나스닥지수 역시 3.9% 떨어지며, 40% 추락했던 2008년 이후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3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6년 연속 상승세를 놓쳤다.

 올해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다 급락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특히 3대 주요 지수는 12월 들어 글로벌 경제둔화 공포와, 연방준비제도의 통화긴축기조 우려, 미중간 무역협상 불확실성에 투매현상이 일어나면서 최소 8.7% 급락했다.

 다우와 S&P500지수는 각각 12월 한달간 8.7%, 9.2% 하락했단. 이는 1931년 이후 최악의 12월 수익률이며, 2009년 이후 최대의 월간 하락률이다. 나스닥지수 역시 월간으로 9.5% 떨어졌다. 제약업체 머크는 이날 1.4% 오르며 다우 30종목 중에서 최대인 연간 35.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화이자(20.5%), 마이크로소프트(18.7%), 나이키(18.5%) 등이 뒤를 이었다.

 S&P500 업종 중에서는 헬스케어업종이 연간 4.7% 상승하며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에너지업종이 연간 20.5% 떨어지며 최악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재료(-16.4%), 통신서비스(16.4%), 산업(-1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무려 36.9% 올랐던 기술업종은 올해 1.6% 떨어졌다.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연간으로는 미중간 무역전쟁, 글로벌 경제둔화 우려,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 속에 4.3% 올랐다. 이날 오후 4시 30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29% 하락한 96.11을 나타냈다. 하지만 연간으로는 4.3% 오르며, 2015년 9.3% 상승 이후 최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달러는 미중간 무역협상 기대감에 약세를 보였다. 엔 등 안전통화가 달러대비 강세를 보였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62% 하락한 109.57엔(달러가치 하락)에 거래됐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2% 오른 1.1466달러(유로가치 상승)를 타냈다.

 유가는 올해 마지막 거래일에 소폭 올랐다.

 

 하지만 유가는 올해 연간으로는 20% 이상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8센트(0.2%) 상승한 45.4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월간으로 10.8%, 분기로 38%, 연간으로 24.8% 하락했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3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59센트(1.1%) 오른 53.8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월간으로 8%, 분기로 35%, 연간으로 19.5% 떨어졌다. 증시상승과 미중간 무역협상 기대감이 유가상승을 도왔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둔화 우려와 원유공급 과잉 우려가 지속되면서 상승폭을 제한했다.

 금값은 올해 마지막 거래일에 소폭 하락했다. 올해 연간으로 2%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1.70달러(0.1%) 떨어진 1281.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연간으로는 2% 하락했지만, 월간으로는 4.6% 분기로는 7.2% 올랐다. 증시가 미중간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하면서 안전자산인 금값 하락을 이끌었다. 달러는 약세를 보이며 금값 하락폭을 제한했다.

 3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0.6% 상승한 15.5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은값은 올해 9.4% 하락했다.

 3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온스당 1.2% 오른 1197.20달러로 마감했다. 연간으로는 수요증가에 힘입어 13% 가깝게 상승했다. 4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0.5% 오른 800.6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연간으로 15% 올랐다. 3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1.9% 떨어진 2.6310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20% 떨어졌다.  
 

 

 

 [월가시각]"새해에도 바닥다지기 지속... 랠리 촉매제 필요"                     

 

 뉴욕증시가 2018년 마지막 거래일에도 오르며 크리스마스 이후 막판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3대 주요 지수는 연간 3~6%대 하락하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연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뉴욕증시가 내년초 상승세를 보일 수 있지만, 추가적인 바닥다지기 과정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랠리를 위해서는 구체적인 촉매제가 필요하며 연방정부 셧다운, 미중간 무역협상 등 불확실성들에 대한 경계감을 가져야한다는 지적이다. 3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65.06포인트(1.2%) 상승한 2만3327.46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21.11포인트(0.9%) 오른 2506.85로 장을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635.28로 전일대비 50.76포인트(0.8%) 올랐다.

 제프 디그라프 르네상스매크로리서치 회장은 "새해 첫 2~3주간을 전망해보면 시장이 궁극적으로 이 약세장에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전에 극단적인 심리들이 완화되고, 낙관론을 다시 회복하면서 더 상승할 것으로 믿는다"고 전망했다.

 콜린 시에진스키 SIA자산관리 최고시장전략가는 "윈도드레싱과 저가매수세가 무역관련 호재와 함께 시장에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며 "일단 새해에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끝나면 증시가 추가 상승을 위한 시험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존 스톨츠퍼스 오펜하이머자산관리 최고투자전략가는 "올해 증시 하락으로 2019년 상승 서프라이즈를 위한 무대가 준비되고 있다"며 "주가수익비율이 지난 3분기말 수준으로 돌아가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그는 "2019년 1분기까지 매우 중대한 랠리가 나타날 것으로는 기대하기 어렵다“며 "랠리를 위한 구체적인 중요성을 가진 촉매제가 나타날 때까지 새해에도 시장 위험이 투자심리에 압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