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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보투자 이야기

요즘 LMOI 주운용자인 회새늑대님이 주목하고 있는 두 중국시장관련주들인데~~~

 

 

 화장품株 '내년엔 예뻐질까'

 - 관련주가 올해 고점대비 반토막... 中 광군제 등 11월 매출 성장세...
 - 코스맥스·한국콜마 등 증권사들 내년 투자 종목 추천...

 

 올해 고점 대비 주가가 거의 반토막 난 화장품 관련주가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전문가들은 성장성을 갖춘 ODM(제조업체 개발생산방식) 업체들이 내년 주가 상승세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대부분의 화장품주들이 긴 터널을 통과 중이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주가는 상반기 고점 대비 각각 51%, 22.4% 빠진 상태다. 코스맥스,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의 주가도 각각 27.3%, 33.9%, 36.8% 떨어졌다.

 화장품주의 가격 회복세는 더디지만 바닥 통과에 대한 기대는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11월 광군제에서 한국의 주요 화장품 브랜드는 전년 대비 5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11월 화장품 수출 실적은 전년대비 9.4% 늘었다. 특히 ODM업체들의 3·4분기 국내 매출은 전년대비 40% 이상 고신장을 기록했다. 사실상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에도 화장품은 살아남았다는 평가다.

 ■ 내년 화장품업종 성장주 '유망'

 증권업계에서도 내년 투자유망 업종으로 화장품주를 꼽는다. 한국투자증권은 내년에는 가치주보다 성장주가 유리하다며 미디어·화장품·의류 업종의 성장주를 투자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실제로 국내 톱3 ODM업체들은 중국과 동남아, 미국에 생산기지를 건설하는 등 세계적인 기업이 됐다는 평가가 많다.

 

 하나금융투자는 "코스맥스는 중국 화장품 벤처 브랜드의 중심지인 광저우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코스메카코리아는 잉글우드랩 인수를 통해 미국 80여개 고객사를 일거에 획득했다. 중국 화장품 시장 변방에 있던 한국콜마는 강소성 무석 공장을 본격 가동하면서 승부수를 던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내년에는 '중국 시장의 정상화'가 화장품 시장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 박종대 연구원은 "중국의 화장품 위생허가는 등록제로 서서히 전환되고 있으며, 비관세 장벽은 빠르게 소멸해갈 것"이라며 "이는 대단히 중요한 기회요인으로, 리스크 요인이 없어진 것"이라고 풀이했다.

 

 또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 씨트립에 한국행 단체관광상품이 잠시 재개되면서 중국인 인바운드 회복 기대감도 확산되고 있다. 단체관광상품 판매가 재개되면 순차적으로 전세기와 크루즈 운항 재개가 예상되고, 명동상권의 로드샵과 H&B(헬스앤드뷰티) 스토어 채널 위주의 개선세가 가파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 中시장의 정상화가 관건

 유진투자증권은 한국콜마를 최우선주로 제시했다. 내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42.8%로, 업종 내 가장 큰 성장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데다 CJ헬스케어 인수효과를 볼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한국콜마의 4·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74.3% 증가한 3816억원, 영업이익은 109.9% 증가한 294억원으로 내다봤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코스메카코리아를 관심종목으로 꼽았다. VT 코스메틱 등 신규 고객사들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높은 외형 증가가 지속될 전망이고, 잉글우드랩 인수를 통해 미국 현지 생산설비를 확보한데다 중국 핑후법인 신규 생산능력 확장으로 내년 해외 성장 모멘텀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코스메카코리아의 3·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55% 증가한 953억원, 영업이익은 1145% 늘어난 6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750억원, 영업이익 33억원)를 크게 웃돌았다.하나금융투자도 코스맥스와 연우를 최우선주로 선택했다.

 코스맥스는 글로벌 ODM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제반 투자가 완료된 상황에서 마이너리티 시대 수혜폭이 가장 클 것으로 내다봤다. 연우는 중소형 화장품 주도의 마이너리티 시대, 중국 화장품 시장 프리미엄화의 수혜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증시 불안에 흔들린 게임주. 중국發 악재에 ‘폭락’

 

 증권시장 불안에 동반 하락하던 게임주가 중국의 온라인게임 규제 소식에 낙폭을 키웠다. 중국 내 규제가 한국 게임으로도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모습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룽투코리아, 플레이위드, 엔터메이트, 신스타임즈 등 일부 게임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게임주가 급락세를 보였다. 경영권 변동 풍문으로 거래가 중지됐던 와이디온라인이 거래재개와 함께 17.45% 떨어졌고 중국을 중심으로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 중인 웹젠과 위메이드는 각각 12.75%, 9.68% 하락했다.

 이외에도 선데이토즈가 8.52%로 낙폭이 컸고 펄어비스, 조이시티 등이 7% 이상 떨어졌다. 와이제이엠, 넷마블, 썸에이지, 액토즈소프트 등은 6%대, 엠게임과 더블유게임즈 등은 5%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이날 게임주의 급락세에는 코스피 및 코스닥 지수 하락에 따른 전반적인 약세 흐름에 중국발 온라인게임 규제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관련 업계 및 중국 언론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중국 온라인게임윤리위원회는 20개 게임에 대한 윤리조사를 진행해 11개 게임에 대한 수정 조치 및 9개 게임에 대한 비준을 불허하기로 했다. 온라인게임윤리위원회는 올해 판호 업무를 이관받은 중앙선전부 산하에 설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중국과 관련 이슈가 존재하는 게임주로 불똥이 이어지면서 주가가 급락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중국의 온라인게임 규제와 관련해 명확한 내용 파악이 되지 않아 신중하게 바라보는 눈치다. 일단 중국 내 최고 인기 게임 중 하나인 ‘던전앤파이터’와 ‘크로스파이어’의 경우 해당 사안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던전앤파이터’의 넥슨의 경우 “‘던전앤파이터’에는 해당되지 않는 내용”이라고 답했고 ‘크로스파이어’의 스마일게이트는 “관련해 전달 받은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업계 한 관계자는 “발표 내용의 문맥상 기존 서비스게임이 아닌 신규 게임에 대한 허가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중국에서는 네트워크 게임을 모두 온라인게임으로 지칭하기에 모바일게임일 수도 있다”며 “현지 파트너사들의 경우 온라인게임윤리위원회를 처음 들었다고 말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