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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millionaire

월가 잘해라이~~ 니네가 꺽이면 이제 세계 대공황이다...!!!

 

 

 [뉴욕마감]3대 지수, 강세장 지속 낙관론에 상승... S&P, 사상최고가 '터치'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S&P500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터치하는 한편, 지난 90년대와 동일한 역대 최장기간 강세장(3452일) 기록을 수립했다. 미국 경제의 견고한 성장세와 기업실적 호조로 현 강세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확대되면서다.

 

 21일(현지시간) S&P500지수는 전일대비 5.91포인트(0.2%) 오른 2862.96으로 장을 끝냈다. 장중 2873.23으로 지난 1월 26일 기록한 2872.87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찍기도 했다. 임의소비재(0.9%)와 산업업종(0.8%)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하지만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 수립에는 실패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63.60포인트(0.3%) 상승한 2만5822.29로 거래를 마쳤다. 인텔(2.4%), 골드만삭스(1.2%) 등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고점에 3% 차이로 접근했다. 다우 운송지수는 1월 16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859.17로 38.17포인트(0.5%) 올랐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3.9%), 넷플릭스(3.1%)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나스닥지수도 전고점에 1% 이내로 바짝 접근했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리며 3대 지수의 상승을 주도했다. 미국과 중국이 오는 22~23일 차관급 회담을 통해 무역협상을 재개한다.

 이날 현 강세장은 지난 1990년 10월부터 2000년 3월까지 지속된 역대 최장기간의 강세장과 동일한 기록을 수립했다. 일반적으로 전저점 대비 20% 이상 오르면 강세장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한다. 현 강세장은 23일이면 3453일로 새로운 최장기간 강세장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S&P500지수는 금융위기시절인 지난 2009년 3월 9일 저점을 찍은 이후 300% 이상 상승했다. S&P500지수는 올들어서도 7% 이상 올랐다. 지난해와 올해의 강한 기업실적과 높은 경제성장률이 증시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초 이후 S&P500지수는 25% 이상 치솟았다.

 팩트세트에 따르면 분기 순이익은 지난 6분기 중 5분기동안 최소 10% 이상 성장했다. 분기 순이익은 올 상반기 두분기동안 최소 20% 급증했다. 미국 경제성장률은 지난 2분기 연율 4.1%로 4년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강한 기업실적과 견고한 경제성장률은 지속되는 미중국 무역전쟁 우려를 상쇄하며 올들어서도 주가상승을 이끌고 있다.

 달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준비제도 금리인상 비판에 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5% 하락한 95.25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5거래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로이터 인터뷰 등을 통해 연준의 통화긴축 정책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노골적인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7750% 오른 1.1575달러(유로가치 상승)에 거래됐다. 유로는 올들어 달러대비 4.8%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38% 상승한 110.41엔(달러가치 상승)을 기록했다. 유가는 4거래일 연속 올랐다. 투자자들이 미국의 이란제재로 인한 글로벌 원유공급 차질 가능성에 주목하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4% 상승한 67.3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새로운 10월분 WTI는 전일대비 0.6% 오른 65.84달러를 기록했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10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42센트(0.6%) 상승한 72.63달러로 마감했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원유수출을 주타깃으로 한 미국의 이란제재가 오는 11월 완전 부활할 경우 글로벌 원유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유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이란의 원유수출이 막힐 경우 글로벌 시장은 하루 100만~150만배럴의 공급차질을 겪을 것으로 추산했다. 또한 미중간 무역협상 재개에 따른 기대감도 유가상승을 도왔다.

 금값은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을 비판한 이후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5.40달러(0.5%) 상승한 120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약세가 금값 상승을 도왔다. 달러 인덱스는 이날 전일대비 0.5% 하락했다. 달러로 거래되는 금값은 달러와 반대로 움직인다.

 9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0.7% 상승한 14.766달러로, 9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1% 오른 2.696달러로 장을 끝냈다. 10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0.1% 내린 793달러로, 9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온스당 1.3% 상승한 910달러로 마감했다. 
 

 

 

 [투자노트] 달러는 멈추고 있다... '음모론'은 잊을 때...                     

 

 강달러가 멈출 수 있는 이벤트가 잇따르고 있다. 트럼프의 연준 비판에 이어, 밤사이(현지시각 21일)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의 로버트 카플란 총재는 중립금리 도달을 위해 3~4번의 금리 인상만 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했다. 또 중국 인민은행 리 보 통화부장은 중국이 경쟁적인 통화 평가 절하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며,

 

 무역분쟁에 위안화를 무기로 사용하지 않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다시 밝혔다. 이 같은 달러 약세 재료가 잇따르면서 달러 인덱스는 5일째 하락했다. 달러 인덱스가 5일째 하락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최근 여의도에 번졌던 중국 붕괴 시나리오는 미국이 금리를 급등시켜 홍콩과 중국을 무너뜨릴 것이란 시각이었다.

 하지만 트럼프의 최근 발언이나 돌아가는 상황을 봤을 때, 미국이 금리를 마구잡이로 올려 부채의 덕을 본 중국을 무너뜨린다는 시나리오(음모론)는 현실성이 낮아 보인다. 중국에 환율로 싸움을 건다는 것은, 미국 입장에서도 상당한 리스크다. 트럼프가 이런 리스크를 짊어질 가능성은, 현실적으로도 많지 않았다.

 

 (이 때문에 유대인이 이를 주도하고 있다는 음모론도 나오고 있으나, 이 '소설'은 패스)

 앞서 트럼프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는 후보 시절 "옐런(전 의장)이 저금리로 오바마를 도왔다"고 비판했지만, 막상 본인도 대통령이 되니 저금리를 원하는 상황이다. KB증권 김두언 이코노미스트, 김일혁 애널리스트는 "대통령이 통화 정책에 대해 공개적으로 발언하는 경우는 흔치 않지만 간혹 있었다"면서

 

 "기본적으로 정부는 중앙은행이 저금리로 경기를 부양해주길 원하기 마련"이라고 했다.

 트럼프가 금리 인상을 늦추라고 압박하면, 제롬 파월 의장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연준 의장은 글로벌 경제 대통령이라는 위상을 갖고 있지만, 그래도 미국 대통령이 날려버릴 수 있는 자리다. 연준 의장은 연임에 실패한 사례가 거의 없기 때문에, 파월 입장에서 신경 쓸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있다. 또 현재 연준 이사직은 4자리가 비어 있다.

 

 11월 중간선거 이후 트럼프가 지명한 3명의 후보에 대한 의회 인준과 남은 1석의 지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다소 늦었지만 지난 20일 나온 2개의 리포트를 소개할까 한다.

 

 일단 유진투자증권 허재환 연구원은 달러가 강해진 이후 6개월에서 12개월 안에 미국 제조업 고용이 안좋아졌던 전례가 있다고 밝혔다. 4월쯤부터 달러인덱스가 올랐으니, 연말부터 내년 초쯤이면 고용지표가 악화돼 미국이 더 이상 금리를 올리기 부담스러워질 것이란 분석이다.

 

 또 DB금융투자 문홍철 연구원은 요즘 분위기에 맞지(?) 않게 달러가 약세 전환할 것이란 보고서를 냈다. 문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쌍둥이 적자와 물가 상승 압력, 장단기 스프레드, 제조업지수의 모멘텀이 유럽에 비해 약해지고 있는 점 등을 근거로 달러가 약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요 며칠 진정되는 분위기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달러 강세론이 대세다. 미국이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는 하고 있는 데다, 신흥국 위기설이 심심찮게 터지고 있어서다. 하지만 반론 또한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일단은 파월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뭐라고 답할지, 23~25일 잭슨홀 미팅을 지켜봐야 할 듯하다.

 

 파월이 깜짝 발언을 내놓을 수 있다는 얘기도 계속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