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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millionaire

본격적인 연말장 대비 - 2018년 정기 여름휴가는 끝났는데~~

  

 


 [내일의 전략]코스피 강보합 마감... 무역전쟁 완화 기대감에도 외국인 556억 '팔자...

 - 성장 동력 상실한 韓 증시... 정부 정책에 쏠리는 '눈' 

 "미중 무역전쟁으로 글로벌 증시가 조정받는 가운데 한국 증시가 유독 조정폭이 깊었다. 주식시장의 상승 흐름의 지속성을 이끄는 것은 성장성인데 근본적으로 기업들이 성장성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이다."(이상헌 하이투자증권 기업분석부 팀장)

 미중 무역전쟁의 봉합 가능성이 제기되며 글로벌 증시가 올랐지만 한국 증시는 강보합에 그쳤다. 증권가에서는 증시 약세의 근본적인 원인이 미중 무역전쟁이 아닌 한국 기업의 성장 동력 결핍에 있다며 대책에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83포인트(0.04%) 오른 2247.88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556억원, 개인이 96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이 84억원을 순매수했다. 미중 무역전쟁 완화 기대감에 현대중공업이 9.22%, 대우조선해양이 9.0% 급등했고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강세 출발했으나 상승폭을 반납하며 강보합에 그쳤다.

 6월 이후 8월17일까지 글로벌 증시 등락률을 살펴보면 연초 급락했던 멕시코 증시가 8.1% 수익률로 급반등했고 인도(7.4%), 미국 다우지수(5.1%) 미국 나스닥 지수(5.0%) 호주(4.9%) 일본(0.3%) 대만(-1.7%) 코스피(-7.3%) 코스닥(-12.2%) 중국 상해 지수(-13.8%)를 나타냈다. 한국 증시만 미중 무역전쟁의 당사자인 중국 증시에 버금가는 약세를 보인 것이다.

 이날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팀장은 '우리가 나아갈 길'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성장 동력을 잃어가는 한국 주식시장의 현주소를 짚었다.  그는 "특히 코스닥 시장은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이 무색하게 작은 변수에도 낙폭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 팀장은 "정부가 정책으로 결핍된 성장 동력에 힘을 불어넣어야 하는데 중요한 것은 혁신"이라며 "동태적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규제의 틀을 없애거나 완화시켜야 하므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다. 이어 "규제완화로 혁신 성장이라는 작은 불씨가 타올라야 코스닥 등 우리나라 증시가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코스피 지수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올해는 하락장 분위기가 완연하다.


 미중 무역전쟁, 기업 실적 등 다양한 변수가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증권가에서 쉬쉬하고 있는 것 하나는 '반시장·반기업 정서가 주식시장에 이롭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정부가 강조하는 혁신벤처 육성을 위해서는 코스닥 시장의 성장이 중요한데 막연한 정책 기대감으로 버블만 일었다 꺼진 상황이다. 이 팀장의 지적도 이같은 맥락에서 제기된 것이다. 

  다행히 정부는 8월 들어 혁신 성장에 대한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다. 국내 고용경기가 심각한 수준에 도달하면서 정부의 특단의 대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는 추세다.

 문 다솔 흥국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혁신성장 계획이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제되어야 하는 규제 완화가 8월 임시국회와 9월 정기국회에서 주요 쟁점 사안으로 상정돼 있다"며 "규제 완화 의지가 높은 만큼 8~9월 관련 변화를 주시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굿모닝 증시] 글로벌 리스크 지속... "코스피, 제한적인 반등 나타날 것"


 지난주 코스피는 1.57% 하락했다. 이 기간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23억원과 1534억원을 순매도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지속과 터키발 리스크로 인해 2300선이 무너졌다. 최근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을 재개하면서 리스크 완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증권가는 무역협상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로 전망하고 있다.


 ◆ 김 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


 = 미국과 중국이 오는 22~23일 워싱턴에서 무역협상을 재개한다. 이는 긍정적인 뉴스로 불확실성 완화에 대한 기대가 반영돼 위축된 투자심리가 일부 살아났다. 협상의 주체가 차관급으로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는 낮으나 11월 정상회담 타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당분간 이에 대한 리스크가 상존하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장기적으로는 달러 강세 흐름이 둔화되고 국제 유가를 중심으로 원자재 가격의 상승을 예상한다. 무역 분쟁에 따른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 우려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심리가 낮아졌지만 글로벌 물가는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도 폭염과 이에 따른 농산물 가격의 상승, 임금 상승이 반영돼 인플레이션 신호가 4분기부터 두드러질 것으로 판단한다. 하지만 지금은 지수의 반등에 대한 기대는 낮추고 목표 수익률을 낮춰 잡을 필요가 있다. 방어적인 업종으로 대응하는 등 안전자산에 대한 비중을 늘리며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


 ◆ 고 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


 = 국내 증시는 추가적인 하락보다 제한적인 반등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터키 이슈가 추가적으로 금융시장에 확산될 가능성이 낮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재개 됐기 때문이다. 대외 불확실성이 주식시장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 다만 무역 분쟁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반등의 속도는 빠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주 다양한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변동성 장세 속 제한적인 반등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실적이 견고한 업종 및 기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IT에서는 업황이 호조가 이어지고 있는 2차전지와 MLCC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또 실적 대비 밸류에이션, 배당 매력이 있는 은행과 중국 소비주 내 견고한 실적을 나타내는 면세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