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1조' 애플株 상승에 삼성전기·LGD 등 국내 관련주 반등세...
애플이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어서며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자 국내 관련 종목에 대한 반등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기와 LG디스플레이, 에스에프에이 등 애플 관련 종목 지수가 반등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애플의 주가 상승은 국내 관련주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기는 이날 1.28% 오른 15만85000원에 장을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최근 삼성전기는 삼성전자와 함께 애플을 글로벌 전략고객으로 확보한 상태로 전체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이 전망되고 있다. 올해 3월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3일 현재 외국인들의 순매수도 15만5000주에 이르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역시 애플의 대표적인 협력업체로 애플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초 저점을 찍은 후 반등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0.23% 내리며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지만 지난달 초 2만원선을 내주며 최저점을 찍은 이후 이달 들어서 1일과 2일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약진중이다. 특히 애플 아이폰 신형 모델에 중소형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패널 공급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며 수익 증가 기대감도 나타나고 있다.
코스닥 업체들의 경우 애플 수혜는 더욱 뚜렷하다. 올해 최고점보다 최대 60%까지 상승했다는 게 시장의 분석이다. 일례로 에스에프에이의 경우 이날 0.80% 상승 마감한 가운데 10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다. 최근 인터플렉스, 덕산네오룩스, AP시스템 등 애플 관련종목도 4~6거래일 이상 연속 상승하기도 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앞서 애플은 미국 뉴욕증시에서 전날 5.9% 상승한 데 이어 이날 2.92% 오르면서 207.3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시총 확대로 이어져 이날 시가총액 1조17억 달러(약 1131조4201억원)를 기록해 미국 소재 상장회사로는 최초로 시총 1조 달러에 도달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애플의 매출이 늘면서 IT관련주나 애플의 공급업체들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석한다. 다만 국내 주식시장에서 IT업종 전체가 미국 증시 시장과 무조건 비슷한 경향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므로 주의해야한다는 평가다.
구 용욱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장은 “애플이 최근 아이폰 판매율 성장으로 높은 매출을 기록하면서 관련 공급업체들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다만 애플은 현재 제조 이외에 서비스 부문도 늘리며 수익 다변화를 시작하고 있어 앞으로 다양한 분야로의 영향 변화도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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