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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millionaire

연기금도 팔아, 외인도 팔아... 게코(Gekko)와 GPMC만 들고 있군~~

 


 GI 재경팀, 그 회사계정 잘가는 말로 일부 교체매매~~

  http://blog.daum.net/samsongeko/7093


 


 [시황종합]코스피·코스닥 전일 대비 모두 1% 넘게 하락 마감...

 - 무역 전쟁 여파에 韓 내수부진…코스피 다시 2200대로...


 미·중 무역분쟁 영향으로 2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1% 넘게 하락했다. 유가 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에 나서면서 하루 만에 2300선을 반납했고, 코스닥도 외국인들의 대량 매도에 780선으로 밀렸다.


 김 영환 KB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대중국 관세율을 기존 10%에서 25%로 높이는 방향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중국과 한국 증시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며 "여기에 한국의 7월 기업 경기 실사지수(BSI)가 하락하는 등 내수 부진 우려도 조정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 美·中 무역분쟁 여파에 韓증시 흔들


  =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전일 대비 36.87포인트(1.6%) 내린 2270.2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0억원, 3750억원 순매도다. 개인은 3730억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301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39억원 순매도 등 전체 1341억원 매도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만2498계약 순매도, 기관과 개인이 각각 5502계약, 6888계약 순매수다.

 종이목재 통신업 비금속광물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철강금속이 3%대 하락 마감했고 은행 증권 운송장비 등이 2%대 하락했다. 섬유.의복 금융업 운수창고 보험 전기전자 제조업 유통업 화학 서비스업 기계 음식료품 건설업 의약품 의료정밀 등이 모두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전일 대비 2.15%(1000원) 내린 4만5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역시 2.69% 내린 8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강세를 보였던 셀트리온은 이날 보합 마감했다.

 POSCO(3.59%)와 현대차(2.33%) 기아차(1.89%)등 2분기 실적발표에서 시장 기대치에 비해 아쉬움을 보였던 철강 운수장비 업종들은 낙폭이 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KB금융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신한지주 LG생활건강 삼성생명 SK SK이노베이션 삼성에스디에스 등이 모두 하락했다.

 반면 LG화학 SK텔레콤 삼성SDI 등은 소폭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알루미늄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삼아알미늄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남선알미우 남선알미늄 등도 각각 10.34%, 8.81%로 급등했다. 삼성전자가 AI와 전장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수혜주로 떠오른 아남전자가 11%대 상승 마감했다.

 반면 하나투어는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성장 가능성 우려 등에 따라 10.69% 하락 마감했다. 전날 중국 단체 관광객 소식에 23% 이상 상승했던 한국화장품은 이날 9.84% 내려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선 255개 종목이 상승, 570개 종목이 하락했다.

 ◇ 외인 빠진 코스닥 휘청…1% 넘게 하락


  =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 팔자에 전일 대비 8.87포인트(1.12%) 내린 781.38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19억원, 425억원 수매도다. 반면 개인은 147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디지털컨텐츠 비금속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제약 인터넷이 2%대 떨어졌고 화학 기타제조 섬유의료 등이 뒤를 이었다. 방송서비스 통신장비 금속 정보기기 의료,정밀기기 소프트웨어 등 순으로 모두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업종 대부분이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74% 하락한 9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3% 이상 올랐던 CJ ENM은 1.58% 하락한 23만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메디톡스 나노스 바이로메드 셀트리온제약 코오롱티슈진(Reg.S) 카카오M 휴젤 컴투스 등이 모두 하락했다. 구명정 제조업체인 에이치엘비는 6% 넘게 빠졌다.

 반면 신라젠 포스코켐텍 등은 소폭 상승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 매출 상승으로 2분기 실적 증가가 예상되면서 4%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정부의 핵심선도사업 대규모 투자 소식에 넥스트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세원도 상한가다. 에스모는 자회사인 엔디엠의 AI 음성인식기술 베타버전이 개발됐다는 소식에 17.13% 올랐다. 이엠넷도 전일 대비 14.05 상승 마감했다.

 반면 상장폐지가 결정된 에임하이는 정리 매매 둘째날인 이날 16.16% 하락했다.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네오팜은 기관 팔자에 하락 마감했다. 네오팜은 이날 2분기 영업이익이 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여행주인 모두투어는 10%대 하락했다. 이날 상승, 하락 종목은 각각 628개, 530개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 시장에서 전일대비 5.5원(0.49%) 오른 1126.1원으로 마감했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지수선물 시장에서 5.85포인트(1.95%) 내린 293.50을 기록했다.

  

 


 外人, 코스피서 '사자' 코스닥선 '팔자'


 코스피에서 주식을 사들인 외국인이 코스닥에서는 팔아치웠다. 지난달 국내 증시에 나타난 외국인의 매매 양상이다. 외국인은 지난달 코스피시장에서 6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으나 코스닥시장에서는 3개월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코스피에선 대형 정보기술(IT)주 저가 매수, 코스닥에선 바이오주 조정에 의한 매도가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지난해처럼 외국인 자금 유입이 강하게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 따른 강달러 현상이 가장 큰 이유다. 또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비중이 사상 최대 수준이어서 자산배분 관점에서도 외국인 자금 유입이 증가하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 코스피선 IT주 사고, 코스닥선 바이오주 팔고...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7월 코스피시장에서 373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대로 코스닥시장에서는 2493억어치를 팔았다. 특히 코스닥에서의 순매도는 이달에도 이어지는 모양새다. 이틀 새 1000억원 넘게 팔았다.


 전문가들은 코스피시장의 순유입이 지난 몇 달 간 자금이 빠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에서 자금이 많이 빠진 데다 원·달러 환율 역시 추가적으로 오르기보다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외국인 입장에서는 투자할 시기라 여겼던 것 같다"고 말했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주로 관심을 가진 주식은 IT주였다. 제일 많이 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IT 대형주다. 코스닥에서는 최근 잡음이 끊이지 않은 바이오주들을 주로 매도했다.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처셀, 신라젠 등 주요 바이오주들로부터 촉발된 이슈 때문에 외국인들이 순매도했다고 본다"고 전했다.


 ■ 관건은 환율… "단기적으로 강한 순매수세 없을 것"


 외국인 투자자금이 단기간에 크게 유입될 가능성은 적다는 진단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서 비롯된 달러 강세가 짧은 시간 안에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양 센터장은 "무역분쟁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달렸다"며 "달러가 약세를 보여야 외국인 자금이 신흥국 주식시장으로 나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의 국내 증시 조정도 큰 규모의 외국인 자금을 이끌어내기엔 역부족이란 평가다. 송승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110원대를 넘어섰다"며 "외국인이 저가 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겠지만 적어도 이달 안에 강한 순매수세를 나타내긴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국인 자금 유입이 이뤄지더라도 코스닥보다 코스피으로 몰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 센터장은 "코스닥의 경우 바이오주 옥석가리기가 확실히 진행돼야 한다"며 "외국인 입장에서는 여전히 코스닥시장보다 코스피시장이 안전한 선택"이라고 내다봤다.  자산배분 차원에서도 외국인 투자가 더 이뤄지긴 어려울 것으로 분석됐다.


 김 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재 국내 시총 대비 외국인의 보유비중은 사상 최대 수준"이라며 "한국에 대한 투자매력을 더 크게 느낄만한 요소도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단순히 국내 상장사의 이익만 기대한다면 상반기부터 외국인이 계속 샀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았다"며 "선택지가 다양한 글로벌 투자자들은 자산배분 차원에서도 국내 증시에 접근할 여지가 적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