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DAQ, 단순 숨고르기 같지는 않고 주말 주요 악재들을 본 듯...

 

 

[마감]코스닥, 800p선 안착 앞두고 `숨고르기`

 

  

 

 ( 최근 1개월간 녹십자랩셀의 일봉그래프 )

 

 

 

 10년만에 800p선 돌파…장중 803.74p까지 올라 
 외국인 집중매도…기타서비스, 유통 등 약세 
 시총 상위株↓…스튜디오드래곤 상장 첫날 `상한가`

 

 코스닥지수가 800선 안착을 눈앞에 두고 하루만에 반락했다. 외국인이 집중 매도에 나선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상장 첫 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4.06포인트(0.51%) 내린 792.74로 장을 마쳤다.

 

 790선 후반에서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장초반 기관과 개인의 동반 매수에 800선을 넘겨 장 중 803.74까지 오르기도 했다. 800선 돌파는 지난 2007년 11월6일(800.92) 이후 10년 만이다. 그러나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로 장 마감을 앞두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624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05억원, 21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에서는 금융투자(311억원), 연기금(206억원), 사모펀드(135억원), 투신(109억원), 보험(75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 별로는 

 

 기타서비스와 유통이 2% 넘게 내렸다. 섬유·의류, 제약, 출판·매체복제,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운송장비·부품 등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기타제조, 통신장비, IT부품, 비금속, 운송, 일반전기전자, 인터넷, 기계·장비, 화학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068270)을 비롯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CJ E&M(130960) 티슈진(Reg.S)(950160) 로엔(016170) 메디톡스(086900) 코미팜(041960) 파라다이스(034230) 등이 하락했다. 최근 급등세를 이어온 신라젠(215600)은 처익실현 매물에 14% 가까이 떨어졌다.

 

 바이로메드(084990) 펄어비스(263750) 포스코켐텍(003670) 등은 올랐다.

 개별 종목별로는

 

 스튜디오드래곤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공모가 대비 105%의 주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이매진아시아(036260)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비덴트(121800) 켐트로스(220260) 프로스테믹스(203690) 모다이노칩(080420) 월덱스(101160) 등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오스템(031510) 지엔코(065060) 유니크(011320) 바이오니아(064550) 메디프론(065650) 큐로컴(040350) 에이씨티(138360) 안트로젠(065660) 등의 낙폭은 컸다. 이날 거래량은 7억4279만주, 거래대금은 6조864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71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39개 종목은 내렸다. 78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