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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OI-장기대박계획

KOSDAQ - 병신년 1월효과는 없을 것으로 봐야한다...

 

 

 [개장후]美증시급락, 보수적 대응에 주력해야...

 

 

 

 ( 최근 1년간 KOSDAQ 일봉그래프... 최근 6개월간 돈안되는 전형적인 계륵에 지리한 보합권 횡보장세 연출중... )

 

 

 

 증시 제반여건이 애매한 상태에서 미국 증시가 급락, 투자심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지수 기준 1900선에서 지지선은 견고한 편이나 일단 당분간은 보수적인 대응에 주력하며 짧은 매매로 수익률을 방어하는 전략에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업종이나 종목별로 차별화된 움직임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뉴욕 증시가 소비와 헬스케어 업종 부진 영향으로 2% 넘게 급락했다. 특히 대형 IT 업체들의 주가가 줄줄이 하락하면서 나스닥은 3% 넘게 떨어졌다. 이에 따라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1900선 아래로 떨어졌고 다우존수산업평균 지수도 1만6100선으로 후퇴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600선 밑으로 추락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S&P500 지수는 전날보다 48.40포인트(2.5%) 하락한 1890.28을 기록했다. 다우 지수는 364.81포인트(2.21%) 떨어진 1만6151.41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159.85포인트(3.41%) 급락한 4526.06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와 다우 지수는 지난해 9월29일 이후 3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에 대해 지나치게 비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갈 필요는 없으나, 반대로 현 수준에서 주가 저점이 왔다는 막연한 기대감을 갖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1.34%의 반등세를 기록, 1900선을 회복하며 지난달 24일 이후 처음으로 5일선 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큰 의미를 두긴 어려운 모습이라는 게 김정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최근엔 중국증시의 영향으로 장 중반 이후 변동성이 커지면서 기술적 분석상 매매신호들이 잘 맞지 않고 있다"며 "코스피는 전일 반등에도 불구하고 단기 저점 확인에 대한 확신보다는 추가 조정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각종 기술적 분석으로도 아직 의미 있는 저점확인 과정이 없었다는 것이다. 글로벌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 중 하나인 국제유가 흐름도 좋지 못하다. WTI는 장중 한 때 배럴당 30달러가 붕괴됐다. 2003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주요 지지선을 하회해 단기 조정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 금가격은 일시적으로 조정을 받고 있으나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신흥국 리스크 지표인 EMBI 스프레드도 급등하고 있다. 당분간 안전자산선호 심리가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중국의 수출이 6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아직 추세상 의미있는 수치로 보기는 어렵다. 아울러 미국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잇따르는 것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제조업 경기가 둔화되고 있고 임금 인상도 미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2016년 출발을 봐서는 올 한 해가 결코 순탄치 않은 증시가 될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글로벌 증시 안팎으로 악재들이 범람하면서 변동성 또한 커지고 있다. 시장은 단기 과매도권에 진입하고 있지만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바닥권에 머물고 있다. 단기간에 이러한 모습이 해소될 것 같지 않기 때문에 당분간 긴 호흡으로 어떤 투자를 해야할 지 방향성을 정하는 게 중요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