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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 검증·제공, 주식투자실전

"까보기전에 알 수 없다." 그제 한국경제TV 한 앵커가 "슈뢰딩거의 고양이"로 증시 상태를 설명하던데, 그 양자역학에 한때 미쳐 공부한 적이 있는 나도 적지 않게 놀랐다^^

 

B.S - 앞으로 1주일(2.25~3.3)간 수석 재산관리 집사님이 봄방학 부재중인 관계로 대표이사님의 주요 저장된 글은 주요 블로그/SNS 대리 관리인(이 글의 주요 공유기인 대표이사님의 비지니스폰도 보유중...) GI IR실장인 제가 올리겠습니다...

 

이건 조만간 [특집]으로 게제할 것이고요^^

 

항시 모든 투자는 말입니다... 고전물리학에서 말하는 아니 주요 컴퓨터공학에서 말하는 0 or 1 단선적 비트가 아니라 0 일수도 1일수도 있는 중첩 상태에 있는 겁니다...

 

즉 '오를 수도 떨어질수도 있는' 양자역학의 중첩상태에 있다는 겁니다... 즉 투자의사결정을 실제 집행해 실행하기전까지는 모른다는 겁니다... 추가로 변할 투자 상태는 말입니다...

 

 

아직 미완이라 두 출판사가 십수년째 접근중인데,

 

제 정보이론에 의한 질적분석법과 정보투자의 세계, 주타매매법과 현재 그 초단기대박계획(MOAI) 대중형에 적용중인 "변동성 로직 프로그램"(VLP)과 직감분석기(IAT)

 

이 양자역학으로 바라본 정보(Information, 20세기에는 재료라고 했고 여전히 쓰이고 있는 증권용어)에 대한 재해석을 담고 연구중입니다...

 

계열사 게매트릭스(Gematrix)는 한 벤처기업이 3년만에 말아먹은 기존 로또를 모방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주식 로또(Stock Lotto) 프로그램을 가열차게 개발중이고요^^

 

암튼 항시 이런 '중첩'의 관점에서 주식투자실전을 바라보시고요... 문제는 직선적 예상이나 예측이 아니라 병렬적 대응에 있다는 겁니다...

 

투자의사결정후 샀는데 반대로 움직이는 경우 손해를 최소화시킬 수도 있으며 팔았는데 반대로 움직이는 경우 다시 이익을 극대화할 수 방법도 있습니다.

 

전 이 양자역학의 "중첩" 상태를 이해하면서 중급에서 재야고수를 오를 수 있었습니다... 모든 투자는 예상/예측의 문제가 아니라 대응의 문제라는 것을 십수년만에 깨달으면서 말입니다...

 

 

금색 전선이 주렁주렁 달려 마치 샹들리에처럼 보이는 초전도 방식 양자컴퓨터에 쓰이는 극저온 냉각기다. 양자컴퓨터 칩이 중간에 들어가는 형태다.

 

 

AWS 신규 양자 컴퓨팅 칩 '오셀롯(Ocelot)'

 

 

구글이 자체 개발한 새 양자칩 ‘윌로우’

 

 

줄리안 켈리 구글 퀀텀 AI팀 책임자가 ‘양자오류 정정(QEC)’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책마을] 양자컴퓨터로 살아난 '슈뢰딩거의 고양이'

양자역학의 역사

데이비드 카이저 지음 / 조은영 옮김

동아시아 / 376쪽│2만원

 

독일의 물리학자 에르빈 슈뢰딩거가 고안한 사고(思考) 실험 ‘슈뢰딩거의 고양이’는 양자 상태를 상징하는 비유로 유명하다. 죽어있지도, 살아있지도 않은 아리송한 상태.

 

이 고양이는 히틀러의 폭압이 시작되는 1930년대 초 슈뢰딩거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전체주의 국가로 돌진하는 조국 독일에 대한 우려를 담아 주고받은 편지에서 처음 나온다.

 

데이비드 카이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가 쓴

 

<양자역학의 역사>는 양자역학과 관련된 100년 역사를 흥미롭게 다룬다. 제2차 세계대전에 마침표를 찍은 미국의 핵무기 개발 사업 맨해튼 프로젝트를 둘러싼 에피소드가 그렇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 파멸적 형태로 산업화된 게 인류 역사상 최강의 무기 핵폭탄이다. 아인슈타인은 생전에 양자역학에 부정적이었다. 광자라는 양자 개념을 처음 정립한 게 그인데도 말이다.

 

양자에 확률 개념을 처음 부여한 것은 양자역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닐스 보어다. 아인슈타인은 생전 보어와 치열한 학문적 논쟁을 벌였다.

 

아인슈타인 본인은 부정했지만 상대성이론은 사실 양자역학의 발전에 지대하게 공헌했다. 맨해튼 프로젝트를 총괄한 로버트 오펜하이머가 UC버클리에서 양자역학을 가르쳤던 배경을 짚으며 저자는 이를 암시한다.

 

양자 행렬역학을 처음 구현한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이를 구체화하고 발전시킨 수학자 폴 디랙을 소개하며 이야기의 문을 연다.

 

시간과 공간의 개념이 무너지는 블랙홀을 예측한 펜로즈-호킹 특이점 정리, 블랙홀의 가장자리에서 양자역학 법칙에 따라 에너지가 방출되는 호킹 복사현상 등 우주까지 넘나들며 양자역학을 탐험한다.

 

양자역학의 출발점인 불확실성과 모호함, 고양이가 죽어있지도 살아있지도 않다는 말장난은 양자컴퓨터의 큐비트로 현실화됐다.

 

큐비트는 ‘0 아니면 1’이라는 현재 컴퓨터의 비트와 달리 ‘0일 수도 있고 1일 수도 있다’는 정보처리 단위다. 양자기술의 근원을 더 깊게 살펴보고 싶은 투자자를 위해서도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한국경제 이 해성 기자

 

 

전 GI 해외주식 3팀(북미등 월가 담당)장이 "대표이사님, 다시 들어가야 합니다." 강추에 양자컴퓨터로 중대박중... 그 부외계좌에서 아이씨티케이, 한국첨단소재로 말입니다...

https://samsongeko1.tistory.com/13752

 

지난해 늦가을/초겨울 대박을 제 회사 재정상 겨울나기에 큰 공헌을 한 GI IR실장의 남편이기도한 제 왼팔(제가 원래 왼손잡이^^, 오른팔은 GPMC 여의도트레이딩센터장인 수석제자 회색늑대... 사실 양손잡이죠... 그래서 월가/여의도 다 커버할 수 있는 동서양 시각을 동시에 멀티로 추구할 수 있네요^^)인 해외주식 3팀장인데, 신정이후 다시 접근하더군요^^ 특히 한번 급매도 맞더니 이번주 또 시작입니다... 국내외 월가및 여의도에 양자 컴퓨터 광풍이 갑진년 비트코인 가상화폐를 이어 을사년에 말입니다... 현재 테슬라부터 "매그니피센트 7"은 투자하지 않고 있으며, 대다수 현금 80%에 주식은 한 20% 비중인데, 그 20%로 보유중인 종목들이 중소형주들의 양자컴퓨터와 비트코인 관련주 마이크로스트래티지... 그나저나 새롭게 양자컴퓨터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는 Sealsq 주목하시고요... 현재 해외주식 3팀장이 들고 있는 아이온큐를 중심으로한 다섯 종목중의 하나입니다...

 

 

아래는 2일전 기사들이고요^^ 어제 퀀텀, 리게티, 아이온큐등 양자와 엔비디아등 AI관련주 수익실현, 오늘 테슬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등 수익실현... 어마어마하게 벌어들였습니다.

https://samsongeko1.tistory.com/13688

 

GI 자산운용본부내 자산운용과 해외파트 해외주식 3팀(북미등 월가)장도 제 회사 겨울을 편하하게 날 수 있게 안과장이상으로 추가 기여 확실히 하네요^^ 이번에는 해외쪽에서 말입니다...

 

월가도 산타랠리는 없다고 했습니다...

 

그들만 산타랠리 있으면 안되죠... 수년간 글로벌에 인플레이션을 수출해 놓고 중국, 유럽, 아시아 주요 국가들 맛탱이 보내놓고 지들만 좋으면 안되죠...

 

 

드디어 새로운 테마주 본격화... 구글(Google)의 '윌로우'가 공개... 조만간 노벨물리학상 나올 우리 조선인들의 "초전도체" 같이 보시고요... 요즘 이 석배 대표 뭐하죠

https://samsongeko1.tistory.com/13663

 

현재 주요 정치인/정책 테마주들은 지고

양자와 연결 초전도체 장난 아님니다...

 

그 직접 개입형 과외서비스 이용자들인 부외계좌 고객들도 "오징어게임2" 관련주에서 오늘 이곳으로 이동했고요... 일단 케이씨에스와 엑스게이트등 대장주로요... GI 자산운용본부내 자산운용과 해외파트 해외주식 3팀(북미등 월가 담당)장도 주요 중소형 양자컴퓨터외에 어제 알파벳을 다시 넣네요^^

 

양키 코쟁이들이 AI용 반도체와 양자컴퓨터라면 조선인들은 D램/낸드플래시와 초전도체가 있습니다...

 

조만간 노벨물리학상 배출할 곳입니다... 제가 졸업한 같은 고대출신인 이 석배(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와, 한양대 오 근호 명예교수, 김 현탁 윌리엄앤메리대 교수가 공동 수상할 것으로 보이고요...

 

신성델타테크도 같이 보시라고요...

 

 

AWS, 새로운 양자 컴퓨팅 칩 '오셀롯' 발표… 최대 90%까지 오류 정정 비용 줄여...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캘리포니아공과대학의 AWS 양자 컴퓨팅 센터 팀이 개발한 새로운 양자 컴퓨팅 칩 '오셀롯(Ocelot)'을 28일 발표했다. 이 칩은 기존 접근 방식 대비 양자 오류 정정 구현 비용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으며 현존 컴퓨터로는 풀 수 없는 상업적·과학적으로 중요한 문제 해결을 위한 내결함성 양자 컴퓨터 개발에 큰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양자 컴퓨터의 오류 정정은 실용화를 위한 핵심 과제이다. 양자 컴퓨터는 외부 환경의 작은 변화에도 민감해 진동, 열, 전자 기기의 신호 등으로 인해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려면 여러 큐비트에 걸쳐 양자 오류를 정정하는 기술이 필요하지만, 기존 방식은 큐비트를 대량으로 요구해 비용이 매우 높았다. 오셀롯은 기존 방식의 한계를 넘어,

 

오류 정정에 필요한 자원을 크게 줄이는 방법을 제시한다. AWS는 오셀롯 아키텍처의 설계 단계서부터 오류 정정 기능을 내장하고 '고양이 큐비트(cat qubit)'를 활용하는 새로운 방식을 채택했다.

 

'슈뢰딩거의 고양이' 사고 실험에서 이름을 따 온 고양이 큐비트는 비트 반전 오류(bit-flip error)를 자체적으로 억제해 오류 정정을 위한 자원을 크게 절감한다.

 

AWS 연구원들은 오셀롯을 활용해 고양이 큐비트 기술과 추가 양자 오류 정정 구성 요소를 최초로 마이크로칩에 결합했다. 이 마이크로칩은 반도체 산업에서 차용한 제조 공정을 사용하여 확장 가능한 방식으로 제조할 수 있다.

 

양자 컴퓨팅의 발전에서도 하드웨어 기술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과거에도 대형 전자 장치가 반도체 기반 시스템으로 전환되며 컴퓨팅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됐듯이, 오셀롯은 실용적이고 안정적인 양자 컴퓨터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오스카 페인터 AWS 퀀텀 하드웨어 디렉터는

 

“최근 양자 연구 발전을 통해 오류에 강하고 실용적인 양자 컴퓨터 등장은 이제 가능성 문제가 아닌 시간의 문제이자 이러한 과정에서 오셀롯의 등장은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오셀롯 아키텍처로 만들어진 양자 칩은 오류 정정에 필요한 자원이 큰 폭으로 줄어 비용이 기존 방식의 20%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으며, 이는 실용적인 양자 컴퓨터의 등장을 최대 5년 앞당길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AWS는 네이처 학술지를 통해 오셀롯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보다 기술적인 내용은 아마존 사이언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 김 지선 기자

 

 

양자를 이해하는 3가지 키워드... 중첩·얽힘·오류 정정...

AI 넘어 세상 바꿀 기술... 양자컴퓨터, "누구냐 넌..."

 

 

양자를 이해하는 3가지 키워드...

중첩과 얽힘, 그리고 오류 정정...

 

“물체의 초기 상태(위치와 속도)를 알면 미래 상태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 세상은 미리 결정된 법칙(질량 보존, 만유인력 등)에 따라 움직이며, 측정의 정확성은 오직 기술적 한계에 의해서만 제약된다.”

 

거시 세계를 설명해온 고전물리학의 핵심 논리다.

 

하지만 원자 같은 아주 작은 입자를 다루는 미시 세계로 시선을 옮겨보자. 고전물리학으로는 설명 안 되는 현상이 펼쳐진다. 일단 입자 위치와 운동량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

 

동시 측정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입자는 여러 상태로 존재하기도, 입자 간 강한 연결 관계가 나타나기도 한다. 그야말로 무질서한 세계다. 양자역학은 이를 정리한 이론이다.

 

천재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이 “양자역학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할 정도로 어려운 개념이다.

 

그럼에도 이를 이해하고 받아들여 응용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양자역학적 특징을 활용해 개발 중인 양자컴퓨터가 대표적이다. 양자컴퓨터 작동 원리를 알기 위해 양자역학의 핵심 키워드를 알아야 하는 이유다.

 

첫 번째 키워드는 ① 중첩(Superposition)이다.

 

입자가 동시에 여러 상태로 존재한다는 의미다. 동전을 예로 들어보자. 고전물리학이 적용된 거시 세계에서 동전은 앞면 혹은 뒷면 중 하나로 결정된다. 앞면인 동시에 뒷면인 상태는 있을 수 없다.

 

하지만 동전을 양자역학 세계로 옮기면 특이한 현상이 발생한다. 동전이 빙글빙글 돌며 앞면인 동시에 뒷면으로 존재한다.

 

다만 우리가 이를 측정하려 손을 대는 순간 중첩 상태는 붕괴돼 동전은 앞면 혹은 뒷면 중 하나의 값을 갖는다. 방해만 없다면 양자역학 속 세상은 중첩이 ‘디폴트(필수)’라는 의미다.

 

중첩을 활용하면 컴퓨터의 병렬 연산이 가능하다. 기존 컴퓨터는 0 또는 1의 상태만 갖는 비트 단위로 구성됐다.

 

이용자 명령을 받으면 두 가지 숫자를 순차적으로 조합해 계산한다. 최근 멀티코어 등 기술 발전으로 일부 병렬 연산 형태를 갖췄지만 태생적으로 직렬 연산 방식이다.

 

‘A지역에서 B지역으로 가는 100가지 방법 중 가장 빠른 길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고 가정하자. 기존 컴퓨터는 숫자를 하나하나 넣으며 연산해 정답을 찾는다. 성능에 따라 속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하지만 큐비트 단위인 양자컴퓨터에선 순식간에 끝난다. 큐비트는 양자역학적으로 중첩된, 0이면서 동시에 1인 상태다. 단 7개의 큐비트만 갖춘 양자컴퓨터도 2의 7승(乘)가지 연산을 동시 처리할 수 있다.

 

즉, 문제가 어려워지고 필요한 연산량이 늘어날수록 양자컴퓨터는 기존 컴퓨터 대비 우월한 성능을 보인다.

 

또 다른 키워드는 ② 얽힘(Quantum Entanglement)이다.

 

얽힘은 두 개 이상 입자가 강하게 연결돼 하나의 입자 상태가 정해지면 다른 입자 상태도 즉시 결정되는 현상이다. 얽힘 상태인 두 입자는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연결된다.

 

이론적으로는 지구에서 달까지 떨어진 거리, 혹은 그 이상도 가능하다.

 

중첩과 마찬가지로 얽힘도 양자컴퓨터에 적용된 대표적인 양자역학 현상이다. 중첩이 컴퓨터의 병렬 연산을 가능하게 했다면 얽힘은 효율적인 정답 도출을 돕는 식이다.

 

컴퓨터에 논리 게이트(NOT, AND, OR)가 있듯 양자컴퓨터에도 양자 게이트(단일·다중 게이트)가 있어 얽힘을 제어한다. 게이트는 말 그대로 큐비트 상태를 변환시키는 일종의 알고리즘이다.

 

예를 들어 다중 게이트 중 하나인 CNOT 게이트(Controlled-NOT 게이트)를 쓰면 하나의 큐비트가 1일 때 다른 큐비트 상태를 0으로 반전시킬 수 있다. 얽힘을 제어하고 활용해 원하는 값을 도출할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얽힘은 그야말로 민감하고 예민한 현상이다. 늘 오류 발생 가능성을 지닌다. 얽힘 정도가 조금만 느슨해도 예상과 다른 결괏값이 나올 수 있다.

 

일명 ③ 양자오류(Quantum Error)다.

 

이는 양자컴퓨터 개발 과정에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혔다. 특히 큐비트가 늘어날수록 양자오류 발생 가능성도 높아질 수밖에 없어 해결 불가능한 요소라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구글 등 빅테크는 ‘양자오류 정정(Quantum Error Correction·QEC)’ 기술을 개발하며 해법을 찾아왔다. 구글은 2023년 2월 네이처지에 QEC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큐비트 일부를 처음부터 QEC 용도로 할당하면 큐비트 개수가 늘수록 오히려 오류 발생은 줄어들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일종의 ‘인해전술’이다. 2024년 12월 구글은 ‘윌로우’를 발표하며 이론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QEC 기술을 활용했더니 큐비트가 늘수록 오류가 줄었고, 이를 기반으로 105큐비트를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양자컴퓨터가 가져올 그늘을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기존 보안 기술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해커들이 양자컴퓨터를 이용해 비트코인 암호를 해독해 훔쳐 갈 가능성이 있다.

 

미 싱크탱크인 허드슨연구소는 2022년 이런 해킹이 현실화할 경우 가상화폐를 비롯한 금융 시장에서 3조달러(약 4354조원) 이상 손실이 발생하고 심각한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놨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만큼 피해 규모는 훨씬 더 커질 우려가 있다. 이런 이유로 구글이 ‘윌로우’를 발표했을 때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기도 했다.

 

허드슨연구소의 아서 허먼은 “누군가 해킹 개발 능력을 갖추고 가상화폐에 사용하기로 마음먹는다면 폭발을 기다리는 시한폭탄이 될 것”이라고 봤다.

 

보안 스타트업 큐시큐어의 스킵 산제리는 “은행들은 관련 규정과 방어 메커니즘, 고객 대응 능력 등이 있는 반면, 비트코인은 미 서부 시대와 같다”면서 “비트코인 지갑에서 도난당하더라도 환불받지 못한다”고 밝혔다.

 

특히 일부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그치지 않고 전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보안과 신뢰성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다만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암호 해독이 순식간에 현실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가상화폐에 쓰이는 암호 알고리즘을 깨려면 400만큐비트가 필요하고 적어도 10년이 걸릴 것”이라 밝혔다고 CNBC가 보도했다.

 

매경이코노미 명 순영 기자, 최 창원 기자, 반 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