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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millionaire

중국과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고 의심중인 대만을 먼저 건들고요... 강력한 혈맹(?)인 한국 반도체도 이미 보조금 불가로 건들었고요... 난 우리가 대우받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현재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중국에 저가형 인공지능용 가속기 H800 칩을 팔아제끼고 이것이 대만인 출신으로서 TSMC와도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과 SK하이닉스는 아니더래도 삼성전자가 저사양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팔았다는 펙트가

 

또라이 트럼프 귀에 들어와 있는 상태다...

 

이 말은 양국의 반도체 산업이 어떻게든 때려맞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현재 보편관세를 유보하고 일단 개별 국가에 집중하는 상호관세와 품목별 관세로 또라이 트럼프의 "관세전쟁"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중이다...

 

여기에 유로부터 아시아 각국이 미국산 제품및 서비스에 부과하고 있는 각종 비관세 장벽을 디테일하게 살펴보고 있는 중이고 말이다... 장난이 아니긴 하네... 지난 민주당 정부하고는 판이하게 다른 대외 무역(관세)정책들이 말이다...

 

 

기여코 관세전쟁을 시작.. 이제 고인플레이션이 장착된 물건(재화) 쓰면 된다.. 하여튼 미국, 독일, 한국까지 이 전세계 또라이 극우 보수 꼴통들이 주요 경제를 아작내는구나...

https://samsongeko1.tistory.com/13806

 

난 미국채 10년물에 대한 공매도로 떼돈 벌 준비나 한다..

 

이제 올안에 5% 넘어간다. 중국부터 주요 물건값 인상하는거말고 뭔 답이 있겠는가... 캐나다 총리와 멕시코 대통령 지금쯤 완전 열받아 있겠네... 이 또라이 대통령아...

 

관세를 부과하니 모든 물건을 미국에서 와서 생산하고 그 안에서 판매하라...?? 가능한 소리를 해라... 이제 기존 물건값에 관세를 붙여 물건값을 올리는 일이 정석이다... 그럼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이제 물건을 안쓰는거 말고는 답이 없다...

 

작년 4/4분기내내 이것을 예상하고 내구재부터 비내구재까지 소비자들이 경기 활황을 느끼게 할 정도로 선구매한 효과는 이제 끝이다... 한 분기 정도 더 진행될 수는 있는데, 이제 경기 침체의 가속화가 2/4분기 진행된다고 보면 된다.

 

이제는 미국도...

 

수년간 미국의 강달러에 금리도 못내리고 인플레이션 겪고 있는 주요 신흥개도국들은 이미 극심한 내수 침체에 돌입했고요^^ 금리를 내릴 여지가 있는 선진국들도 이미 경기 침체중...

 

이런 국제 분업과 자유무역주의의 이점도 모르는 경제문외한을 대통령으로 뽑아가지고서리 "뭔 위대한 미국을 건설한다고..." 미국에서 수출하는 물건도 상대국에서 가만히 있겠는가...?? 보복 관세로 대응하겠지...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하려던 지난 수십년간의 노력이 이제 역풍을 맞으면서 전세계는 초 인플레이션 시대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제 미국의 재정적자가 도마위에 오를 것이고 미국채 10년물 금리 올안에 5% 넘어간다...

 

내년도 5.5%와 6% 돌파도 예상하며, 이 관세로 재정적자와 무역적자 해결하지 못하면 이제 7%도 3년안에 가능하다에 베팅한다... 인플레 헤지수단인 금값은 3년안에 온스당 5000달러 돌파를 예상한다...

 

같은 안전자산으로 취급받고 있는 비트코인등 가상화페에도 중기 베팅한다... 3년안에 50만달러를 돌파할 거 같다... 글로벌 투자가들의 베팅 추이로 본다면 100만달러도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얼핏 드네...

 

자택 근처 청계호수로 가 밥이나 먹는다...

 

 

입은 삐뚤어졌어도 말은 똑바로 하자... 니들이 경쟁력이 안돼 수십년간 동맹국을 이용하고선 이제와서 오리발이냐... 금융업과 서비스업에 집중해야... 미본토에선 단가가 안맞아야...

https://samsongeko1.tistory.com/13797

 

어이가 없네...

 

조선업도 경쟁력이 안돼 내준거다...

 

현재 미국의 그런 고임금에서는 조선부터 가전까지 미국에서 생산해가지고서는 글로벌 수출전선에서 답이 안나온다... 주요 소비처가 미국에 있으니 미국에서 생산해 팔아야한다는 논리는 알겠으나 우린 미국만 상대하는 것이 아니다... 미국이 우리나라 전체 수출을 먹여살릴 것이 아니라면 미국의 이런 폐쇄적 논리에 동의할 수 없다... 우린 중국에도 물건을 팔아야 하고 인도및 아라비아 반도에도 팔아야 하며 중남미나 아프리카, 유럽에도 팔아야 한다...

 

난 미국의 이런 폐쇄적인 보호무역주의 정책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그리고 이것을 빌미로 동맹국을 겁박하는 것도 상당히 기분이 나쁘다. 국제 분업과 호혜의 원칙에 의거해 가장 생산비가 싼곳에서 생산해 비싸게 파는 것이 무역이다... 월마트 매장의 40%이상이 중국산 저가 제품이다... 그들 또한 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데 저렴한 생산비의 생산지에서 생산한 재화와 물건이 기여했음을 인정해야 한다...

 

그러므로 더이상의 국제적인 분쟁및 소용돌이 일으키지 말고 대중 무역 규제부터 철폐하고 자유무역체제로 돌아오라... 니들이 원하는대로 되지는 않을 것이다... 차라리 중국에 금융시장/서비스업 시장 개방과 대중 무역 규제를 맞교환하고 글로벌 경제 성장을 도모한다... 전체 경제성장 70%이상이 소비로 성장을 이루는 곳에서 뭔 제조업 부활이냐... 중국이 개혁/개방경제의 1979년전으로 돌아가는 것 이상으로 니들도 완전히 늦었어야...

 

늦어도 한참 늦었으며, 주요 첨단산업(현재 드론부터 AI까지 내 볼때는 왕서방들에게 안될 것으로 예상중...)조차 중국에 못 이길 것으로 예상돼 결국 강력한 반도체 규제를 선택한 것 아닌가..!!!!! 난 양키 코쟁이들이 치졸한 싸움을 하고 있으며 이것이 동맹국들의 경제성장을 방해하는 적그리스도적 행위임을 수년간 이야기하면서 강조하고 있다...

 

이런 어설픈 논리에 말려들어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니들이 관세를 올리면 유로든 캐나다든 멕시코든 중국이든 상대편은 가만히 있냐... 난 이 진흙탕 싸움이 될 소지가 다분한 양키 코쟁이들의 '싸움닭' 같은 관세정책에

 

심기가 불편하다고...

 

 

아래는 오늘 주요 5개 SNS에 올린 관련 코멘트입니다...

 

 

"오늘도 자질이 부족한 상모질이 윤씨의 탄핵찬성, 반대집회로 전국 주요 지역에서 집회가 벌어질 모양이네요~~~ 주요 변론이 마무리돼 이제 최종 선고만 남은거 같은데, 조기대선도 3개월이상 걸릴사안이라 여름이나 돼야 정국안정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네^^ 또라이 트럼프의 보편/상호관세가 아니고 자동차/반도체등 한국의 주력 수출 1/2위의 품목별 관세가 문제의 중심이고만, 총력대응체제는 기대하기 힘들고 그대로 때려 맞을듯요~~~ 주간모임처로 나감니다... 게코(Gekko)"

 

 

"또라이 트럼프가 22%의 유로, 10%의 한국 부가가치세를 비관세 장벽이라고 생각한다고?? 미국에는 현재 판매세라는 것이 있는데, 주마다 다르고 델라웨어주등 일부는 제로고, 50개 주 평균으로는 대략 6.6% 정도를 메겨 부과하고 있는 중~~^^ 참, 디테일하게 접근하네~~~ 게코(Gekko)"

 

 

美, 부가세까지 따져 '상호관세' 때린다...

관세폭격 선전포고...

이르면 4월 2일부터 부과...

환율 등 비관세 장벽 타깃...

국가별로 차등화해 적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교역 상대국의 관세는 물론 비관세 장벽까지 고려해 이르면 오는 4월 2일부터 상호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부가가치세와 환율 등을 ‘비관세 장벽’으로 간주해 대미 무역흑자국에 관세를 물리겠다는 것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대부분 미국산 제품에 무관세를 적용하는 한국도 상호관세 타깃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재무부, 상무부, 미국무역대표부(USTR) 등에 상호관세 부과를 지시하는 지침(메모랜덤)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침에서 “교역 상대국의 관세는 물론 미국 기업과 근로자·소비자에게 부과되는 부가세 같은 세금·보조금·규제, 환율 등 비관세 장벽 및 기타 공정 경쟁을 저해하는 관행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상품 무역적자를 줄이고 무역에서 발생하는 불공정하고 불균형한 측면을 해소하기 위해 상호관세가 필요하다”고 했다.

 

당초 각국이 미국산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율만큼 미국도 상응하는 관세를 매길 것이란 관측이 많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각종 비관세 장벽까지 문제 삼은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이 현재 10%인 한국의 부가세를 걸고넘어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미국엔 부가세와 비슷한 판매세가 있는데 주별로 다르지만 평균 6.6% 정도다.

 

예컨대 미국산 차가 한국에서 팔릴 땐 10% 부가세를 내지만 한국산 차가 미국에서 팔릴 땐 평균 6.6%를 낸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 차이를 비관세 장벽으로 보고 한국에 그만큼 상호관세를 매길 수 있다는 것이다.

 

서명식에 배석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후보자는 “행정부 차원의 상호관세 연구를 4월 1일까지 마무리하고 대통령에게 4월 2일부터 (상호관세 부과를) 시작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상호관세를) 국가별로 다룰 것”이라고 밝혀 국가별로 검토와 협상을 거쳐 차등화한 관세율을 적용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관세에 대해서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부과 방침을 재확인했다.

 

관세 무기로 對美흑자국 무차별 압박… "한국 등 동맹도 우리 이용"

상호관세로 美기업 민원 해결하나… "EU 디지털세로 20억弗 뜯어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서명한 ‘상호관세’ 지침은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하지만 특히 대미 무역흑자국을 정조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무역적자를 ‘불공정 무역’으로 여기는 만큼 대미 흑자국을 상대로 관세는 물론 부가가치세, 환율, 규제 등까지 ‘비관세 장벽’으로 걸고넘어지며 전방위 압박에 나설 수 있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 “EU 디지털세, 비관세 장벽”

 

트럼프 행정부는 이날 상호관세를 준수하지 않는 사례로 브라질의 에탄올과 유럽연합(EU)의 자동차 등을 적시했다.

 

미국이 에탄올에 부과하는 관세는 2.5%인데 브라질은 18%를 매겨 지난해 브라질과의 에탄올 교역에서 미국이 1억5000만달러가량 적자를 냈다는 식이다.

 

미국이 수입차에 물리는 관세는 2.5%지만 EU는 미국 차에 10%를 부과한다고도 했다. 이렇게 관세만 따지면 한국은 큰 문제가 없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대부분 제품에 무관세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에 비관세 장벽까지 문제 삼았다.

 

대표적 사례가 구글, 애플 등 미국 빅테크에 프랑스 캐나다 등이 매기는 디지털세다. 백악관은 “이런 비상호적 세금이 미국 기업에 연간 20억달러가 넘는 손실을 입히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식에서 “지속적인 (미국의) 상품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 상호관세가 필요하다”고 했다.

 

백악관 고위 당국자도 “중국 공산당 같은 전략적 경쟁자든, EU 일본 한국 같은 동맹이든 상관없이 모든 나라가 다른 방식으로 우리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미 교역에서 660억달러(상품 기준) 흑자를 낸 한국도 상호관세 무풍지대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 한국 ‘온플법’도 도마 오르나...

 

업계에서는 미국이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가능성이 큰 한국의 규제 중 하나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하는 온라인플랫폼법을 꼽는다. 앞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이 법과 관련해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계도 이 법이 중국 기업은 건드리지 않고 구글, 쿠팡 등 미국 기업에만 부담을 준다고 반발해 왔다.

 

한국의 자동차 배기가스 부품 인증 규제도 도마에 오를 수 있다. 미국은 매년 발간하는 ‘국가별 무역장벽 보고서’에서 이 문제를 꾸준히 지적했다. 한국의 약가 정책 역시 타깃이 될 수 있다.

 

미국은 한국 정부가 혁신 신약의 가치를 충분히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구글맵 사용을 어렵게 하는 지리 정보 반출 금지도 미국이 꾸준히 불만을 제기해 온 부분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가 미국 경제계의 ‘민원 해결’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이르면 4월부터 관세 부과...

 

미국이 어떤 식으로 상호관세를 매길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비관세 조치를 관세율에 넣는 환산 공식은 국제적으로 없지만, 미국이 반도체와 자동차 같은 대미 흑자 폭이 큰 품목에 추가 관세를 매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4월 2일 상호관세 부과 방침을 밝히면서도 그 전에 국가별 검토와 협상을 거치겠다고 한 점도 변수다.

 

국가별 협상 결과에 따라 상호관세 부과 여부나 수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상호관세 부과를 위해 어떤 규정을 적용할지는 이날 지침에 명시되지 않았다.

 

한국경제 이 상은 특파원, 김 리안, 하 지은 기자

 

 

[데일리 아시아]트럼프 "반도체 사업 내놔"... 대만 경제 존폐 위기...

 

 

데일리 아시아, 권영훈입니다.

 

오늘 이슈는 트럼프 쇼크에 빠진 대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에게 빼앗긴 반도체 산업을 미국으로로 되찾겠다고 했는데요. 현실화될 경우 대만 경제가 휘청거릴 전망입니다.

 

이와 관련 TSMC 주가는 이틀째 떨어진 반면 인텔 주가는 4거래일 연속 급등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 13일 상호관세 조치를 발표하면서 대만 반도체를 비판합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Trump "We want those companies to come to our country in all due respect, you know, they took the business away. Taiwan took our chip business away. We had Intel we had these great companies that did so well, and it was taken from us. And we want that business back. We want it back in the United States."

 

"대만이 미국 반도체 사업을 빼앗아갔다. 인텔이 잘 하고 있는데 대만이 빼앗아갔다. 미국으로 되돌리겠다"라고 했습니다.

 

세 단어를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요. 대만, 반도체, 인텔입니다. 그 이유를 잠시후 설명하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엄포에 대만은 깜짝 놀란 모양입니다. 설마했는데 설마가 사람잡은거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만 라이칭더 총통은 오늘(14일) 국가안보위원회를 열어 반도체 이슈 등 트럼프 관세 대응방안을 모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반도체 사업을 대만에게 빼앗겼다고 공개 저격한 배경은 뭘까요?

 

미국은 지난해 사상최대인 9,184억 달러 무역적자를 기록했고, 대만은 미국을 상대로 사상최대인 739억달러 무역흑자를 거뒀습니다. 대미 무역국 가운데 7위로 일본과 한국보다도 흑자규모가 많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불공정을 이유로 상호관세를 부과하려는 데 대만이 눈에 들어온 겁니다. 대만 TSMC는 전 세계 반도체 시장 절대강자로 군림한 지 꽤 됐는데요.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는 점유율이 65%에 달했습니다. 이에 크게 못 미쳐 삼성전자와 중국 SMIC가 그 다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TSMC는 지난해 매출 2조8천억 대만달러, 우리돈 128조원을, 영업이익 1조3천억 대만달러, 우리돈 58조원을 기록했습니다. 실적면에서 TSMC는 시스템반도체, 메모리반도체, 파운드리 등 전체 반도체 시장 부동의 1위입니다.

 

미국 인텔은 지난해 매출 531억달러, 우리돈 77조원을 기록해 TSMC, 삼성전자에 이어 3위입니다. 그런데 영업손실이 116억달러, 우리돈 16조원으로 적자를 거뒀습니다.

 

트럼프 입장에서 미국 기업 인텔은

 

적자를 보고 있는 마당에 대만 기업 TSMC가 대미 수출로 대규모 흑자를 보고 있는 게 못마땅한거죠.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카드를 꺼내면서 대만, 반도체, 인텔 등 세단어를 강조한 배경입니다.

 

대만은 우리와 같은 수출 중심 경제구조로 대외의존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월드뱅크 자료를 보면 대만은 GDP 대비 무역의존도가 104%로 고성장국의 두배에 달합니다.

 

미중 무역갈등, 트럼프 관세폭탄 등 외부 환경에 취약해 교역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전체 수출 가운데 반도체 비중이 40%에 달하는 등 품목 편중이 심각해 미국의 제재는 곧 경제위기로 이어질 소지가 있습니다. 대만은 반도체 기업만 28개라 파급효과가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또다른 걱정거리도 있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반도체지원법, 즉 칩스법 관련 보조금을 재검토하고 일부 거래에 대해 재협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이든 정부에서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지으면 보조금을 주는 칩스법을 시행해 TSMC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에 이어 반도체 보조금을 줄이거나 없앨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대만 경제부 산하 국제무역국은 협상단을 꾸려 트럼프 정부를 찾아갔는데요.

 

대만은 LNG 수입은 물론 무기와 농산물 구매를 확대하는 등 미국산 제품에 대한 정부 구매를 늘리겠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SMC는 현지시간 12일 미국 생산기지 애리조나에서 이사회를 열어 171억달러, 우리돈 25조원에 달하는 자본지출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월가에선 TSMC와 인텔이 합작법인을 만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투자사 BAIRD 트리스탄 게라 애널리스트는 현지시간 12일 "인텔이 파운드리 부문을 분사시키기 위해 TSMC와 합작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인텔 파운드리를 TSMC가 운영하는 새로운 법인으로 분사하고, 인텔 공장은 TSMC와 공동 소유하는 방식"이라며 "신규 법인은 칩스법 보조금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속내를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인텔 재건과 세계 반도체 패권을 쥐기 위해 TSMC 기술을 가져온다는 건데 대만은 국가안보를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대만경제연구원은 TSMC가 미국에 직접 투자해야 기술 확보와 운영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며 합작투자는 핵심기술이 유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 TSMC 주가는 이틀째 떨어진 반면 인텔 주가는 4거래일 연속 급등했습니다. 대만 국가발전위원회는 오늘(14일) 올해 대만 경제성장률이 3.29%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I 붐과 고성능 컴퓨팅 수요 증가로 반도체 수출이 늘어나 경제성장을 이끌 것이란 전망인데 트럼프 쇼크가 복병입니다. 수출로 먹고 사는 건 대만이나 우리나 마찬가집니다. 반도체가 최대 수출품이란 사실도 똑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에 이어 반도체 관세 부과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만 TSMC 제재로 우리 반도체 기업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하는데 관세는 다릅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우리도 영향권인 만큼 철저히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데일리 아시아, 오늘 준비한 건 여기까집니다. 매일 오후5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경제TV 권 영훈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