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지나 생각해보니, 어찌보면 최 윤범 회장의 묘수인가 같은데요^^ 향휴 주가 흐름이 유상증자의 성공을 가르겠네요... 2차전지및 전기차 선택할 종목이 없어 넣은거 같은데, 하한가 따라잡기한 2차전지/전기차 전장부품 전문가 아이오닉 제자놈, 어제만 +20%에 육박하는 투자수익률 제고중입니다...
고려아연... 하한가네요... 최 윤범 회장이 결국 무리수를 두네요... 국민연금을 설득하지 않고 대규모 유상증자를 선택... '내가 가질 수 없다면 그 누구도 가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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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원... 참. 이건 아니지요...!!!!! 그나마 주주배정이 아니고 일반공모인데, 이제는 국민들인 동학개미한테 도와달라는건데 말입니다... 저와 부외계좌 고객 79명, 안과장과 부외계좌에서 넘어간 46명등 125명은 지난주 목요일/금요일에 간단히 +50% 먹고 나온 고려아연... 고점에 물린 양반들 하한가라 빠져나오지도 못하겠네요...
과외서비스 부외계좌 79명들과 이곳에서 넘어간 증권사 연계 46명 랩어카운트 고객 목요일/금요일 이틀만에 고려아연/영풍정밀로 +50% 투자수익률 제고... 제자들은 순차적 투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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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파트너스 김 병주 회장, 지난번 한국앤컴퍼니에서 자존심이 심하게 상해가지고서리... 이번 고려아연 공개매수에서는 집요하네요... 난 솔직히 이번 공개매수에는 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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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뒤흔든 고려아연 '증자 폭탄'… 묘수인가 자충수인가...
주가 하한가… 코스피 쇼크...
공개매수 끝나자마자 '기습 증자'
2조5000억 일반공모 증자 결의...
주가 150만원인데 공모가 67만원...
소액주주들 "황당하다" 반발...
MBK·영풍측 지분 희석 노린듯...
신주 20%는 우리사주 우선 배정...
최윤범 측 우호지분 늘리기 포석...
'차입금 상환' 증자 목적도 논란...
"주주돈으로 경영권방어 빚갚나"
당분간 주가 변동성 극심할 듯...
30일 오전 예상치 못한 기습 공시에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0위 기업의 주가가 하한가로 직행했다. 그 영향으로 코스피지수가 1% 가까이 떨어지는 등 시장 전체가 충격에 흔들렸고 주주 게시판은 온종일 들끓었다.
최근 경영권 분쟁으로 시끄러운 고려아연 얘기다.
○ 유상증자 폭탄 터뜨린 고려아연...
고려아연이 이날 이사회를 열어 총 2조5000억원 규모의 신주 발행을 결의했다. 신주 물량 중 약 20%인 74만6530주를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80%를 일반공모할 방침이다.
고려아연 측은 “전 국민을 상대로 한 유상증자를 통해 국민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했지만 속내는 경영권 분쟁 상대방인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에 맞서 지분율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증자가 성공하면 MBK 연합의 의결권 지분율은 기존 43.9%에서 36.4%로 희석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 우호 지분도 40.4%에서 33.5%로 낮아지지만 우리사주 물량 3.4%가 최 회장 편을 들면 우호 지분은 36.9%로 오른다. MBK 연합을 0.5%포인트 앞서는 것이다.
이번 증자가 상대편의 힘을 빼고 같은 편을 늘리기 위한 이중 포석인 셈이다. 하지만 시장에는 충격을 줬다. 무엇보다 67만원의 신주 발행 가격을 놓고 주주들의 반발이 거셌다.
고려아연 측은 이달 22~24일 거래량과 거래대금에 따른 기준 주가 95만6116원에 30% 할인율을 적용한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날 종가인 154만3000원보다 무려 57% 낮은 가격이다.
150만원이 넘는 주식을 67만원에 아무에게나 나눠주겠다니 기존 주주들은 황당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고려아연 주가는 공시 직후 하한가로 직행해 108만1000원에 마감했다.
고려아연 측이 유상증자 청약 한도를 특수관계자를 포함한 1인당 11만 주로 제한한 점도 논란거리다. MBK와 영풍 측의 유상증자 참여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 유가증권시장 전체에 충격...
시장에선 최 회장 측이 말 바꾸기로 시장을 교란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앞서 공개매수를 진행하면서 재무구조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밝혀놓고 7일 만에 재무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며 증자를 단행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고려아연의 재무구조가 악화한 것은 최 회장 측이 경영권 방어 목적으로 주당 89만원의 공개매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차입금이 급증한 영향이 적지 않다.
고려아연 측은 주당 89만원에 자사주 공개매수를 단행하면서 지난 23일까지 약 2조750억원을 외부에서 조달했다.
앞서 주당 83만원에 공개매수를 마친 MBK 연합으로부터 경영권을 지키기 위한 대항 공개매수였다. 최대주주의 경영권 방어를 위해 나머지 주주에게 피해를 줬다는 비판을 비켜가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선 이번 증자 결정이 최 회장 측에 자충수가 될지 모른다는 분석을 제기하고 있다. 주주들의 반발과 금융감독원 등 당국의 개입으로 번진다면 최 회장 측 우군 이탈이 본격화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현대자동차(5.0%) 한화(7.75%) LG화학(1.89%) 한국투자증권(0.77%) 한국타이어(0.75%) 등 최 회장 측 우군으로 분류되는 곳의 지분도 이번 유상증자로 대거 희석되고 가치가 급락할 전망이다.
고려아연의 기타 비상임이사인 현대차 관계자가
이날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는 등 이상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MBK 측은 유상증자 결정을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과 주주들의 불만을 결집하는 절차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법원은 2003년 KCC와 현정은 현대엘리베이터 회장 간 경영권 분쟁 사례에서도 경영권 방어 목적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는 위법하다고 판단한 바 있다.
한국경제 차 준호, 박 종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