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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보투자 이야기

잘나가는 SK하이닉스만 빼고 SK그룹도 두산그룹이상으로 기업구조재편에 난리네요... SK애코플랜트, SK이노베이션과 SK온, SK텔레콤까지 말입니다.. 특히 SK온이 심각합니다.

2차전지/전기차 업종의 캐즘이 심해... 현재 10분기 연속 적자를 지속하고 있고요... 트럼프가 당선되면 전기차 업종 당분간 볼 것 없습니다... 흑자 회사를 붙여 재무구조를 개선하겠다는데, 솔직히 전 좋게 안봄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SK그룹이 2차전지/전기차는 포기하는게 이 자금을 차라리 반도체 사업 강화에 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네요^^ 밑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생각이네요... 그나저나 SK그룹은 로봇은 관심없나요...??

 

 

이번주내내 "트럼프 트레이딩"이 양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중... 연초부터내내 주장했습니다. 올해 2차전지/전기차 볼 것이 없다고요^^ 그리고 이번주부터는 중립도 아니고 매도 의견

https://samsongeko1.tistory.com/13311

 

지난달말 GPMC 해외지사 후보지중의 한 곳인 호주 시드니에서 첫 대선 TV토론을 보고 GI 자산운용본부장에게 전화했고요... 귀국해 도널드 트럼프의 암살미수 사건을 접하고요..

https://samsongeko1.tistory.com/13308

 

한 양반은 치매격의 인지능력으로 후보사퇴논란 중심에, 또 다른 한 양반은 J.F 케네디격의 암살미수에... 트럼프도 이 재명 전 대표처럼 대통령에 당선되려나요... 일요일 충격.

https://samsongeko1.tistory.com/13304

 

 

[단독] SK '알짜 반도체사업', 에코플랜트에 붙인다...

윤곽 드러나는 SK 사업재편...

SK㈜의 에센코어 자회사 편입...

SK테스와 영업망 공유 시너지...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가 SK㈜ 산하 반도체 가공·유통회사인 에센코어를 자회사로 편입한다. SK머티리얼즈가 거느린 산업용 가스회사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도 한식구로 맞는다.

 

각각 600억~10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내는 ‘알짜’ 회사를 산하에 두면 SK에코플랜트의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되는 만큼 2026년 상장 계획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6일 산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에센코어와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인수 방안을 의결한다.

 

SK㈜가 지분 100%를 보유한 싱가포르 특수목적법인 S.E.Asia Pte가 거느린 에센코어를 SK에코플랜트에 현물출자 방식으로 넘기고, SK㈜에 같은 금액만큼의 SK에코플랜트 지분을 건네는 방식이다.

 

SK머티리얼즈의 자회사인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도 같은 방식으로 산하에 편입한다. 홍콩에 본사를 둔 에센코어는 SK하이닉스로부터 D램과 낸드플래시 반도체를 공급받아 SD카드, USB 등으로 가공·유통하는 회사다.

 

안정적인 공급처와 탄탄한 영업망 덕분에 지난해 반도체 업황 부진에도 59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반도체 경기가 좋았던 2021년에는 112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매출은 8210억원이다.

 

SK는 이번 사업 재편으로

 

SK에코플랜트 자회사인 SK테스와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중고 정보기술(IT) 기기와 데이터센터 서버 등을 정비한 뒤 판매하는 SK테스와 고객이 겹치는 만큼 영업망과 물류망을 공유할 수 있어서다.

 

SK에코플랜트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각종 빌딩과 공장을 지을 때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가 가스관 설계 및 시공을 맡는 식의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SK는 기대하고 있다.

 

캐시카우 2곳을 에코플랜트에… SK사업재편 '마지막 퍼즐' 완성...

에코플랜트, IPO 탄력… 1년 내 갚을 차입금만 1.7兆...

 

“SK그룹 사업재편의 마지막 퍼즐이 완성됐다.”

 

산업계 고위 관계자는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가 반도체 가공·유통업체 에센코어와 산업용 가스회사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를 품기로 한 결정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SK그룹의 대대적 사업재편을 부른 양대 축인 SK온과 SK에코플랜트의 재무구조 개선 방안이 사실상 확정됐기 때문이다.

 

핵심은 SK에코플랜트가 계획대로 2026년까지 기업공개(IPO)를 할 수 있도록 그룹의 알짜 회사들을 붙여주는 것이다. 돈 되는 사업을 떼어주는 SK㈜도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지분 42.9%를 보유한 대주주인 만큼 자회사를 탄탄하게 만들어주는 게 장기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이유에서다.

 

“계열사 간 시너지 날 것”

 

16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자회사인 에센코어를 SK에코플랜트 자회사로 넘기는 방안을 18일 이사회에서 의결한다. 에센코어는 SK그룹이 2013년 인수한 반도체 가공·유통 회사다.

 

SK하이닉스에서 반도체를 공급받아 SD카드, USB 등으로 가공한 뒤 세계 시장에 유통하는 회사다. SK하이닉스의 D램과 낸드플래시 제품을 소매시장에서 판매하기도 한다.

 

업계 관계자는 “에센코어 제품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하이닉스 램’으로 불리고 있다”며 “SK하이닉스의 판매가 늘어날수록 수익성이 좋아지는 구조”라고 말했다.

 

SK그룹은 SK에코플랜트 자회사인 SK테스와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SK테스는 데이터센터 서버와 정보기술(IT) 기기 재활용 업체다. 미국, 유럽 등 21개국에서 46개 재활용 시설을 운영하는 등 탄탄한 영업망이 강점이다.

 

에센코어와 SK테스는 고객군이 거의 비슷하다. 에센코어가 판매한 D램 등의 활용 가치가 낮아지면 SK테스가 제품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식이다.

 

SK에코플랜트는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인수를 계기로 설계·조달·시공(EPC)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수요가 늘어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EPC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있다.

 

SK에코플랜트가 짓는 공장에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의 산업용 가스 시스템을 넣고, SK하이닉스 반도체가 들어간 서버를 설치하는 그림을 그린다는 얘기다.

 

2026년 IPO에 청신호...

 

이번 합병으로 SK에코플랜트의 2026년 IPO 계획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174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지만 336억원 순손실을 냈다.

 

1년 안에 갚아야 하는 단기차입금만 1조6744억원(1분기 말 기준)에 달한다. 친환경 사업에 뛰어들면서 폐기물 업체를 여럿 인수했는데, 기대만큼 실적이 올라오지 않은 탓이다.

 

업계에선 기업가치가 각각 1조원에 이를 것으로 평가받는 에센코어와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가 붙으면 SK에코플랜트의 수익성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센코어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590억원으로 떨어졌지만,

 

2021년 1120억원, 2020년 104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올 들어 SK하이닉스의 실적이 크게 좋아진 만큼 에센코어의 영업이익도 2021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도 비슷하다. SK하이닉스 등 안정적인 그룹 물량이 있는 데다 장기계약도 많아 상당 기간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2576억원, 영업이익은 27% 늘어난 653억원을 기록했다. SK에코플랜트 IPO 계획의 불확실성이 확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상장을 위해선 올해와 내년에 흑자를 내야 하는데, 큰 변수가 없는 한 흑자 전환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2022년 1조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유치하면서 투자자들에게 2026년 7월까지 상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때까지 상장하지 못하면 연 5~8% 수익을 보장해주기로 했다.

 

한국경제 김 우섭, 하 지은, 김 형규 기자

 

 

합치고 없애고… SK온·에코플랜트를 살려라...

방향 잡힌 SK 리밸런싱...

적자 늪 SK온, 엔텀 등과 합병...

"통제 가능한 범위로 줄여라"

219개 계열사 사업·지분 정리...

 

 

SK그룹이 올초부터 해온 대대적인 사업 재편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방향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첫 번째는 10개 분기 연속 적자를 낸 SK온과 실적이 저조한 SK에코플랜트를 구하기 위해 알짜 계열사를 더해주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SK의 미래로 삼은 인공지능(AI) 분야 시너지를 키우는 것이다.

 

16일 산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두 회사의 합병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두 회사가 하나가 되면 자산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에너지 기업으로 재탄생한다.

 

자회사인 SK온에 투자금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악화된 SK이노베이션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조(兆) 단위 이익을 내는 SK E&S를 붙이기로 한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의 사내독립기업(CIC)으로 SK E&S를 ‘수평 통합’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조직의 원형을 유지해 사업 연속성을 이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또 원유·석유제품 트레이딩 기업인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에너지의 탱크터미널 사업을 하는 SK엔텀 등 2개 자회사를 SK온과 합병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지난해 매출 48조9630억원, 영업이익 5746억원을 낸 알짜회사다. 이 회사와 한몸이 되면 SK온이 장기전에 접어든 전기차 ‘캐즘’(대중화 직전 수요 둔화)을 버텨낼 체력을 갖출 것으로 SK는 기대하고 있다.

 

SK온은 지난해 5818억원의 적자를 낸 데 이어 올 1분기에도 3315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고객사인 현대자동차·기아, 미국 포드의 전기차 판매량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아직 이익을 내기엔 어려운 상황이다.

 

SK그룹은 219개 계열사를 ‘통제 가능한 범위’로 줄이기 위해 매각과 합병도 검토하고 있다. 투자회사 SK스퀘어가 지분을 보유한 23개 기업 중 지난해 이익을 낸 곳은 6개뿐이다.

 

이에 따라 SK스퀘어는 11번가를 신선식품 배송업체 오아시스에 매각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분리막 제조 계열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이달 초 매각주관사를 선정했다.

 

그동안 투자한 사업과 지분을 정리하는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SK㈜는 베트남 재계 서열 2위인 마산그룹에 투자한 지분 9%를 처분하는 협상을 하고 있다.

 

베트남 1위 기업 빈그룹에 투자한 지분도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은 2010년부터 운영해온 페루 광구 지분을 지난 2월 3400억원에 매각했다.

 

한국경제 김 형규 기자

 

 

필요한 곳엔 '통큰 투자'… SK텔레콤, AI에 2억달러...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포석...

美 솔루션 SGH 우선주 투자...

AI 투자론 역대 최대 규모...

 

 

SK텔레콤이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기업인 스마트글로벌홀딩스(SGH)에 대규모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위한 사전 포석이다.

 

SK텔레콤은 SGH와 2억달러(약 2800억원) 규모 전환우선주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보통주 전환을 통해 10% 수준의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양사는 AI 인프라 사업 영역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SGH는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가 들어가는 AI 클러스터를 설계·구축·운영하는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기업이다.

 

메타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의 대규모 AI 클러스터를 구축했다. 2017년 나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매출은 약 14억4000만달러(약 2조원)였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 학습이 필요한 대규모언어모델(LLM) 특성에 따라 더 많은 GPU가 요구되면서 AI 클러스터 구축의 난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전문적인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자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GH는 전 세계에서 대규모 AI 클러스터를 구축한 몇 안 되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양사는 연내 파트너십을 추가로 체결해 AI 데이터센터와 에지 AI, 미래 메모리 솔루션 등 AI 인프라 사업 영역 전반에 걸친 협력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외 AI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SK텔레콤은 데이터센터 관리 시스템, 액침 냉각 등 자체 보유 솔루션에 SGH의 AI 클러스터 구축·운영 역량을 더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투자는 SK텔레콤의 AI 투자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이 회사는 지난해 AI 피라미드 전략을 발표한 이후 AI 반도체, AI 인프라, AI 서비스 3개 분야에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미국의 생성형 AI 기업 앤스로픽(1억달러)을 비롯해 GPU 서비스 기업 람다(2000만달러), 생성형 AI 검색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1000만달러) 등에 전략적 투자를 했다.

 

한국경제 이 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