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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보투자 이야기

한국타이어, 3년만에 또 '형제의 난'… 장남 조 현식, MBK 손잡고 공개매수... 에스엠 인수전에 이어 다시한번 공개매수 전쟁 보게 생겼네요^^ 선행매매는 당연한거 아닌가.

공개매수가가 더 올라갈껄 아는데 정보를 알고 있으면서 매매안하면 바보되는거죠... 이걸 증권당국에서 감시하는건 별개의 문제입니다... 그 정보력의 한계나 정보의 비대칭성 때문에 모든 투자수익률 차이가 나는 겁니다... 이익이든 손실이든 말입니다...

 

 

한국앤컴퍼니 판교 본사.

 

 

방씨 쪽박... 이씨와 지난달이후 주요 마켓 타이밍 전술을 쓴 정보투자가들과 단기 시세차익 거래자들은 대박... 에스엠 주가 전망은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고요^^ 이리 결론나네요

https://samsongeko1.tistory.com/12304

 

여론의 독과점 우려에 자금 부담을 느낀 하이브가 결국 에스엠 인수 포기를 선언했네요... 기존 주주들만 카카오의 공개 매수에 응할지 말지 결정하면 되겠군요...!!!!!

https://samsongeko1.tistory.com/12289

이미 사우디 국부펀드로부터 9000억원의 총알을 확보해두고 있는 카카오/엔터가 유리해졌다고 봐야하나요^^ 하이브가 총알에서 많이 밀릴거 같은데 말입니다...!!!!!

https://samsongeko1.tistory.com/12282

지난주 최대 사건... 금요일 장중내내 하이브한테 유리한지 에스엠이 득인지 논란이 많더니만 에스엠을 중심으로 SM C&C 상한가에 SM Life Design 폭등입니다...

https://samsongeko1.tistory.com/12227

 

지난주 최대 사건... 금요일 장중내내 하이브한테 유리한지 에스엠이 득인지 논란이 많더니만 에

어제 화제의 종목은 인포뱅크였는데 말입니다... 진짜로 뭐때문에 움직이는지 저도 궁금하네요^^ 현재는 비보존제약과 연결된 "의료용 대마" 투자같은데 챗GPT관련주라는 소문도~~ https://samsongeko1

samsongeko1.tistory.com

 

한국타이어, 3년만에 또 '형제의 난'… 장남 조 현식, MBK 손잡고 공개매수...

 

 

한국앤컴퍼니그룹이 또다시 경영권 분쟁에 휩싸였다.

 

조양래 명예회장의 장남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이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경영권 확보를 내걸로 공개매수에 나서면서다.

 

조 고문과 MBK파트너스 측은 그룹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의 일반주주 지분 중 최대 27%를 확보해 경영권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MBK파트너스 스페셜 시튜에이션스(MBKP SS) 공개매수 특수목적법인(SPC) 벤튜라는

 

5일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주당 2만원에 한국앤컴퍼니 지분 20.35~27.32%(1931만5214~2593만4385주)를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목표로하는 물량을 모두 매수하려면

 

총투입자금은 최대 5187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벤튜라는 공개매수신고서를 통해 '한국앤컴퍼니의 경우 최대주주의 횡령, 배임 이슈로 사법 리스크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일반주주들의 요구를

 

이사회에서 원활히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최대주주 및 특별관계자 간의 분쟁도 이어지는 등 회사의 안정적 운영과 중장기 성장 전략 시행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 1위 타이어 제조회사의 대주주 지위를 가진 한국앤컴퍼니의 경영권을 확보해서 이를 안정화한 이후, 지배구조 개선, 경영 혁신, 주주 가치 제고, 재무 구조 효율화를 추진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고자 공개매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앤컴퍼니 지분은 조양래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고문이 18.93%, 차녀 조희원씨가 10.61%를 보유 중이다.

 

현재 두 사람의 합산 지분율은 29.54%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의 지분 42.03%에 크게 못미친다. 그러나 이번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자사주를 제외한 발행주식의 50.0~57.0%까지 늘어나게 돼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다.

 

벤튜라는 지난달 30일 한국앤컴퍼니의 주요 주주인 조현식 고문, 조희원씨와 공개매수 및 보유주식에 대한 권리행사와 관련한 주주 간 계약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르면 조 고문 측과 MBKP SS는 상대방의 동의 없이

 

한국앤컴퍼니 최대주주인 조현범 회장 측과 의결권을 공동으로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또 조 고문과 조씨는 MBKP SS의 동의 없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제3자에게 처분하지 않기로 했다.

 

조 고문 측의 공개매수가 성공하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이다. 우선 장내 유통되는 주식이 충분치 않다.

 

조 회장은 물론 공개매수에 나선 조 고문 등을 포함한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72.45%에 달한다. 나머지 개인 소액 투자자를 비롯해 기관 투자자, 외국인 등에 분산된 거의 모든 주식을 매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급한 경우, 현재 42.03%의 지분을 가진 조현범 회장이 더 높은 공개매수 가격을 제시하며 지분을 8%만 확보해도 과반의 지분율을 확보하는 방안도 있다.

 

조 고문 측의 공개매수 이후

 

이날 한국앤컴퍼니의 주가가 상한가로 치솟으며 2만1850원까지 올라 이미 공개매수 가격(2만원)을 훌쩍 넘었다. 많게는 5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공개매수 가격을 추가로 올리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조 회장 측은 이날 '회장 보유 지분과 우호 지분으로 경영권 방어에 큰 문제가 없다'며 ''필요시 일부 추가 매수를 할 수 있지만, 현재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아울러 '개인투자자를 현혹해 주식시장을 교란하는 행위를 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개매수는 한국타이어 일가의 '형제의 난'이 3년여 만에 재발한 점이어서 주목된다.

 

형제간 경영권 분쟁은 지난 2020년 6월 조양래 명예회장이 한국앤컴퍼니 지분 전량(23.59%)을 조 회장에게 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 방식으로 넘기면서 시작됐다.

 

당시 차남인 조현범 회장이 후계자로 선택되자 장남인 조현식 고문과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크게 반발했다. 조 고문은 이듬해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과 맞붙었지만, 경영권에 영향을 미치는 데는 실패했다.

 

이후 조 고문은 2021년 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고, 조현범 회장이 그룹의 회장에 선임되며 '형제의 난'은 일단락됐다.

 

그러나 조 회장이 회사 자금 200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3년여 만에 구속돼 재판을 받는 등 사법리스크가 불거지며 또다시 형제간 경영권 다툼이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됐다.

 

아이뉴스24 김 종성 기자

 

 

누구였나?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 전 주가 급등... 선행매매 흔적...

 

 

한국앤컴퍼니가 5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조현식 고문 측이 제시한 공개매수가 2만원을 넘어간 가운데 일각에선 지난달 27일부터 강한 상승세를 보여온 주가가 정보를 미리 얻은 선행매매의 영향이 아닌지에 대한 지적이 나온다.

 

5일 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앤컴퍼니는 거래량이 대폭 증가한 지난달 27일부터 공개매수 공시 전인 이달 4일까지 주가가 23.7% 상승했다.

 

눈에 띄는 것은 이 기간 동안 올린 가격이 체결될 때마다 거래량이 동시에 증가하는 패턴이 나타났나는 점이다. 이때문에 공개매수 공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정보가 누출되고

 

선행매매가 활발하게 이뤄진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주가는 1만4000원인데 공개매수가가 2만원인 걸 아는 사람들이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오르는 주가에도 무조건 주문을 걸면서 거래량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24일 9만8000주 수준였던 거래량은 주가가 본격 상승하기 시작한 지난달 27일 23만3000주에서 꾸준히 올라 이달 1일엔 57만4000주, 4일엔 59만5000주까지 늘어났다.

 

4일엔 주가가 이미 전거래일 대비 9.08% 상승했다.

 

이처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지주사인 한국컴퍼니가 자회사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나홀로 주가 상승을 이어갔다는 점에서 펀더멘털 외 요인에 의한 거래였다는 의혹이 나오는 것이다.

 

주가에 큰 영향을 주는 공시 전 대량의 거래가 이뤄지는 현상이 최근 들어 반복되면서 증시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일 장마감 후 에코프로비엠은 삼성SDI에 49조원 규모의 수주를 받기로 했다는 공시를 했는데 기타법인은 이미 지난달 30일 146억원, 이달 1일 92억원 순매수로 그동안의 매매패턴과는 다른 대규모 순매수를 했다.

 

여기에다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해 정보력이 우위에 있는 고객들은 1일 에코프로비엠을 대거 순매수하다 공시에 따라 주가가 급등하자 4일 대거 순매도로 돌아서기도 했다.

 

한 개인주식투자자는

 

"대규모 공시 전에 이미 알만한 관계자들은 다 알고 선행매매를 하는데 금융당국은 제대로 시장감시를 하지도 않고 처벌도 솜방망이 처벌을 하니 한국 주식에 장기투자하기보단 다 트레이딩만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매일경제 김 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