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동 기다렸지만 이변은 없었다... 나스닥 만포인트 붕괴후 바닥을 기다리시고요^^ 코스피 2000p 붕괴를 가정하고 장세및 시황 대응하신다...!!!!! 오늘 발언은 더욱 비관적
https://samsongeko1.tistory.com/12071
난 오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1.5% 인상을 예상했었다아... 미친 소리같은가...?? 현재 한미 금리차로 인한 외국인 대규모 탈코리아를 국책은행이 용인하는 꼴 아닌가 말이다..
[오미주]연준 매파, 금리 7%론 던진 이유... 증시 랠리 막으려고?
[편집자주] '오미주'는 '오늘 주목되는 미국 주식'의 줄인 말입니다. 주가에 영향을 미칠 만한 이벤트나 애널리스트들의 언급이 많았던 주식을 뉴욕 증시 개장 전에 정리합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제시한 한 장의 차트가 17일(현지시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테일러 원칙에 근거할 때 경제 성장세를 충분힌 제약할 수 있는 연방기금 금리 수준은 5~7%라는 의견이 담긴 차트였다.
테일러 원칙은
존 테일러 스탠포드 대학 경제학과 교수가 창안한 것으로 실제 경제성장률과 잠재 성장률의 차이인 GDP(국내총생산) 갭과 실제 인플레이션과 목표 인플레이션의 차이인 인플레이션 갭으로 적정 수준의 기준금리를 산출해내는 방법이다.
문제는 GDP 갭과 인플레이션 갭을 어떻게 계산하느냐에 따라 적정 수준의 기준금리가 달라진다는 점이다. 충분히 제약적인 금리 수준이 5~7%라는 결과는 불라드 총재가 직접 계산한 것이었다.
불라드 총재가 제시한 적정 금리는 현재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다. 투자자들은 연방기금 금리가 내년에 5% 초반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연방기금 금리 3.75~4%에서 1%포인트 가량 더 올라간 뒤 긴축이 중단될 것이란 전망이다.
시장의 주류 의견은 금리가 오는 1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0.5%포인트, 내년 2월에 0.25%포인트, 내년 3월에 0.25%포인트 인상될 것이란 예상이다. 이 경우 내년 3월에는 기준금리가 4.75~5%가 된다.
여기에 증권사에 따라 내년 5월 FOMC에서 금리가 또 한 차례 0.25%포인트 인상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예를 들어 골드만삭스는 이번주 내년 금리 전망치를 5~5.25%로 상향 조정했다.
물론 연방기금 금리가 내년에 6%까지 오를 것이란 예상도 있긴 하다. 하지만 이는 극소수의 의견으로 시장에는 거의 반영돼 있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불라드 총재가 시장이 예상하는 최고 금리 5%는 지금 경제 여건에 필요한 최저 금리이고 인플레이션을 떨어뜨리기 위해 경제를 충분히 제약하려면 최고 7% 금리까지 가능하다는 의견을 밝힌 것이다.
오전 8시에 있었던 이같은 불라드 총재의 연설 내용이 전해지면서 이날 S&P500지수는 0.7% 하락 출발했고 오전 한 때 낙폭이 1%로 확대됐다. 하지만 점차 낙폭을 줄이더니 0.3%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0.3% 약세를 보였고 다우존스지수는 0.02% 떨어지는데 그쳤다.불라드 총재의 주장이 관심을 끌긴 했지만 투자심리를 뒤흔들 정도의 충격은 아니었던 셈이다.
이유는 기준금리가 7%는커녕 6%까지 올라갈 가능성조차 거의 없다고 시장이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우선 대표적인 매파인 불라드 총재는 올해는 FOMC 투표 위원이지만 내년에는 아니다. FOMC에서 금리를 결정할 때는 투표를 실시하는데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은 뉴욕을 제외하곤 매년 돌아가면서 투표 위원에 참여한다.
불라드 총재가 내년에 FOMC 투표 위원에서 빠지면 금리 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게 축소될 수밖에 없다. 아울러 시장은 전날(16일)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이 더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 총재는 CNBC와 인터뷰에서 4.75~5.25%가 적정한 금리 수준이라고 생각하며 이후엔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긴축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데일리 총재의 의견은 현재 시장이 예상하는 최고 금리 수준과 일치하는 것이다.
데일리 총재는 올해도, 내년에도 FOMC 투표 위원이 아니지만 투자자들은 지난 10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았던 점을 고려하면 최고 금리가 5% 초반에서 더 올라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제롬 파월 연준(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견은 어떨까. 그는 이달초 기자회견에서 최고 금리 수준이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올라갈 것이라고만 말했다.
지난 9월 FOMC 위원들의 내년 금리 전망치는 4.6%였다. 이는 4.5~4.75%를 의미한다. 파월 의장이 이보다 더 높아진다고 말하자 시장은 이를 5% 남짓으로 해석했다.
시장의 이 해석이 맞을지는 결국 인플레이션에 달렸다.
브룩스 맥도널드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에드워드 파크는 "인플레이션이 잦아들기 시작하면 연준도 물러설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쳤는지. 아니면 11월 물가지표가 7월처럼 다시 올라갈지는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마켓워치의 경제 칼럼니스트인 렉스 너팅은 기준금리 7%는 현실성이 낮으며 지금 수준의 금리도 충분히 경제 제약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라드 총재가 극단적인 수치를 가정해 최고 금리 7%를 제시한 이유는
시장에 가이던스를 제시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7%까지 적정 금리라는 점을 알리면 투자자들은 연준의 정책 전환이 늦어질 것으로 생각해 투자 의욕이 꺾이게 된다. 결과적으로 주식과 채권시장의 상승세도 눌리게 된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완전히 잡히기 전에 주식과 채권시장이 랠리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주가가 오르고 채권 수익률이 떨어지는 시장의 랠리는 소비자들의 자산을 늘려 소비 여력을 키우고 금융 여건을 완화해
연준의 긴축 효과를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너팅은 불라드 총재가 최고 금리 7%까지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던진 것은 랠리를 막으려는 의도라고 해석했다.
시장이 금리가 7%까지 오를 수 있다고 믿을수록 시장 랠리는 억제되고 투심은 냉각돼 금리를 덜 올리고도 인플레이션을 정복할 수 있게 된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파월 총재의 발언이 강경해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 여름 큰 폭의 랠리가 있었던 직후인 지난 8월 말 잭슨홀 미팅에서부터다. 어쨌든 미국 증시는 올해 내내 인플레이션을 과소 평가했고 긴축 수준도 낮게 예상했다.
그래서 기대감에 상승했다 실망하면서 하락하기를 반복했다. 이 패턴에서 벗어나려면 다음달 발표되는 11월 CPI도 10월처럼 최소한 기대한 것만큼은 떨어져야 한다. 결국 미국 중시는 여전히 CPI에 휘둘리는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한 셈이다.
이는 미국 증시가 지난 10월 중순부터 시작한 랠리를 이어간다 해도 CPI에 따라 다시 급락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지난주 후반 10월 CPI 발표 후 2일간 급등했던 미국 증시가 이번주 주춤한 데는 이같은 이유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CPI 하락세가 이어진다면 큰 폭의 산타 랠리가 있겠지만 베어마켓 랠리에 여러 차례 속은 투자자들로선 추격 매수를 자제하고 지켜보자는 심리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