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락시장 일부 임시 폐쇄 > 추석 대목을 앞두고 서울 송파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와 청과시장 일부 구역이 임시 폐쇄됐다. 12일 가락시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0명으로 늘어났다.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고 있는 16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의 한 식당에 휴업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GI IR실장]요즘 장안의 화제거리인 애슬레저... 제가 가지고 있는 주식중의 하나도 '레깅스' 관련주인데, 미국 나스닥 상장주식 "룰루레몬"은 예전부터 투자해온 종목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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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 IR실장]그 '폴란드 증후군'인 짝가슴이 여자들만의 문제라고요??^^ 저희 회사에도 남자들이 이 문제로 고민하는 젊은 남자직원들 있거든요... 전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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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 IR실장]남 일 같지가 않네요^^ 저도 세 번이나 연기한거구요^^ 그 결혼이 코로나전에도 힘든거였는데, 이렇게 힘들게 결혼할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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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지난글이후 제 동선입니당^^
"[GI IR실장]♬♬♬우리 대왕인 대표이사님은 경북도방님과의 점심회동중이시고♪♪♪바로 저녁에는 도내 주요 지역에서 오신 소속 중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 전주들과 식사회합 하신다네요^^♥♥♥전 예비신랑과 불토 데이트가 있어 5시에 나갈려구요^^ 오늘은 미증시 안 열리니 밤새 연애하려구요^^♥♥♥불토잖아요^^
영화표는 남친 상생국민지원금으로 츄러스등 먹을꺼는 제 상생국민지원금이 입금되어 있는 카드로 계산하려구요^^ 추석전에 중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 매상 듬뿍 올려드려야죠~~~^^ GI IR실장 윤 숙영입니다.....
[GI IR실장]♬♬♬광란의 불토보내고 이제서야 풀려났네요^^♪♪♪우리 대왕인 대표이사님은 현재 경북지역내 분전 설치 예정지인 제 고향 상주/문경 유람중이시고요^^♥♥♥비거주 월가맨 남친은 오늘은 결혼준비로 처리할 일이 있어 친구들 만나러 외출중^^♥♥♥전 밀린 숙제해야되는데^^☞☞☞
사장님은 신축년 GPMC 전국도방협의회 산하 전국도방지 22개 이제 다 도시고 2개(강원도방, 경기북도방)인 춘천/강릉, 의정부만 들르시면 된다고 하시네요~~~^^ 수행중인 임직원들과 최 이혁과장님에게 확인중^^ 게코(Gekko)님 두 늦둥이들 돌보시면서 2주째 독수공방중이신 사모님이자 제 여대 선배이기도한 미주 언니는 애들점심 먹이고 주무시는지 전화 안 받으시네^^ GI IR실장 윤 숙영입니다.....
[GI IR실장]♬♬♬우리 대왕인 대표이사님은 상주/문경 일정도 소화하시고 상경중이시라네요^^♪♪♪집으로 2주만에 돌아오셔 사모님과 지내신후에 주중에 의정부, 춘천/강릉 잔여 일정 마무리하시려는듯^^♥♥♥그나저나 이 남자는 낮에 나가더니 제 집에 올 생각을 안하네^^ 카톡도 없고요^^♥♥♥전 오후내내 사장님이 저장해두신 주요 블로그 관리용 글 올리고 있는 중요^^☞☞☞
게코(Gekko)님의 삼남지방 출장이 마무리되나 보네요^^ 여대선배 미주 언니 독수공방 면하신다는 이야기네^^ㅋㅋㅋ GI IR실장 윤 숙영입니다^^
추석 대목 앞두고 '날벼락'... 집단감염 가락시장의 눈물...
확진자 110명... 더 늘어날 듯...
"추석 대목에 손님 구경도 못해"
도매가게 23곳 중 17곳 문 닫아...
단골도 끊겨 과일박스만 쌓여가...
"작년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 한숨...
정부, 전통시장 활성화 나서는데...
방역당국은 "밀집 자제" 딜레마...
“텅 빈 시장을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명절 대목의 꿈을 송두리째 무너뜨렸습니다.”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서 26년째 청과물 가게를 운영 중인 구모씨는 12일 이곳을 찾은 기자 앞에서 고개를 떨궜다.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닌데…”라며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추석 연휴를 1주일 앞둔 12일 낮 가락시장은 적막했다. 500여 사업자가 1300여 개 점포를 운영하는 지하 1층 청과시장(면적 3만2000㎡)은 점심 2시간여 동안(오전 11시30분~오후 1시30분) 드나든 손님이 6개 팀에 그칠 정도였다.
구씨는 “코로나19 이후 첫 명절이라 그토록 힘들었던 작년 추석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며 “1년 전보다 손님이 80%가량 줄었다”고 말했다.
○ 가락시장發 확진자 100명 넘어...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가락시장 관련 집단감염자 수는 이날까지 총 110명에 달했다. 전날 77명에서 하루 새 33명이 불어난 것이다.
가락시장 상인이 지난 2일 최초 확진된 뒤 동료 상인, 가족 등 109명이 추가 감염됐다. 110명 중 가락시장 상인은 99명이다. 아직 파악되지 않은 접촉자 등을 감안하면 관련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게 서울시와 방역당국 등의 우려다.
이날 가락시장 1층 입구에 있는 청과물 도매가게 23곳 중 17곳은 문을 닫았다. 그나마 문을 연 여섯 곳의 상인들은 “손님이 한 명이라도 오지 않을까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가게를 지키고 있다”고 했다.
청과물 도매상인 조모씨(31)는 “추석 1주일 전이면 가게 앞 도로까지 과일박스가 빼곡히 쌓여 있어야 한다”며 “지금은 평소 물량의 4분의 1 수준밖에 팔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락시장 청과물 가게에서 일하는 김모씨는 “바로 옆 가게에서 확진자가 나온 뒤로는 개점휴업 상태”라며 “전날부터 이틀 연속 손님이 한 명도 없다”고 했다. 그는 “직접 와서 상품 상태를 확인하지 못하니 단골 거래처도 상당수 끊겼다”고 하소연했다.
소매 중심인 지하 1층도 한산했다. 상인회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대목 때 하루 평균 300여 명이 찾던 이곳은 요즘 하루 평균 방문객이 30여 명에 그친다.
문성종 가락몰종합유통협의회장은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가락시장이 완전히 죽어버렸다”며 “월 1억원을 벌던 가게 매출이 3000만~4000만원 수준으로 급감했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당장 확보해둔 과일을 제대로 못 팔고 썩혀버리면 상인들 타격이 매우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 조마조마한 방역당국...
서울에서 최근 한 달 새 집단감염이 발생한 전통시장은 가락시장뿐이 아니다.
영등포구 노량진수산시장, 동대문구 청량리수산시장도 홍역을 치렀다. 이 중 지난달 3일 처음 발병한 후 한 달이 넘은 노량진수산시장 정도가 추석을 앞두고 최악의 국면에서 벗어나 방문객이 반등하는 추세다.
횟감을 떠 그 자리에서 먹는 2층 회센터는 썰렁한 분위기였지만 1층 구매장엔 수십 팀이 꾸준히 드나들었다. 한 상인은 “최근 한 달여 동안 장사를 제대로 못 하다가 이제야 약간 회복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지방자치단체와 방역당국은 전통시장발(發) 집단감염을 조마조마하게 지켜보고 있다. ‘불특정 다수가 한 곳에 밀집하는 것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는 게 기본 방침이지만, 현실적으로 시장 방문을 자제시킬 수는 없기 때문이다.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싣는 것도 딜레마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13~22일 열흘간 서울 경동시장, 부산 자갈치시장, 수원 지동시장 등 전국 485개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최대 2시간 주차를 허용하기로 했다.
전통시장 이용을 촉진하려는 취지에서다. 서울시가 최근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의 명절물품이 더 저렴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한 데도 전통시장을 찾는 발길을 늘리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
서울시는 전통시장, 백화점,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와 점검 방안을 강화하겠다고 지난 10일 발표했지만 뾰족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 지자체들은 이 같은 상황을 난감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공무원은 “방역당국에서 밀집을 최소화하라고 당부하는 와중에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하라고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이러다 추석 직후 여기저기에서 집단감염이 나올까 걱정스럽다”고 토로했다.
"원룸 빼 월급주고 생 마감"... 50대 자영업자 비극...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23년 동안 맥줏집을 운영해 온 50대 자영업자가 생활고 끝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식당 4곳을 운영하던 자영업자 A씨(57)가 지난 7일 자택인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시점은 발견 며칠 전으로 추정됐다. 그가 지인과 나눈 마지막 연락은 지난달 31일이다.
12일 서울 한강성심병원에서는 A씨의 발인이 있었다. A씨의 20년 지기인 김수만(45)씨는 “단체업소에 손님 2명만, 9∼10시까지 받으라고 하면 장사를 어떻게 하나”라며
“탁상에 앉은 사람들은 계속 2주씩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미루는 결정만 하면 되겠지만 왜 희생은 자영업자만 해야 하는가”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만날 ‘나라에 곳간이 빈다’고 하는데, 그러면 곳간을 채워두는 이유는 무엇인가. 위급할 때 쓰려고 채우는 것 아닌가”라며 “나라는 안 망했지만, 국민이 다 죽는다면 곳간을 어디에 쓸 것인가”라고 한탄했다.
A씨는 1999년 서울 마포에서 맥줏집을 개업하며 자영업에 뛰어들었다. 입소문을 타면서 가게가 4곳으로 늘어났다. 가게 대표 메뉴가 방송에 여러 차례 소개돼 회식 장소로 인기였고, 연말이면 종일 단체 예약 연락만 받아야 했다고 한다.
A씨는 사업 규모가 커지자 직원들에게 업소 지분을 나눠줬다. 요식업계에선 드물게 주 5일제를 시행하고, 연차를 만들기도 했다. 순탄했던 사업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휘청였다.
코로나19 사태가 2년째 계속되면서 매출은 절반에서 3분의 1로 줄었다. 상황은 더욱 심각해져 하루 매출이 1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정부가 영업제한 조치를 강화한 지난해 말부터는 손님이 뚝 끊겼다.
운영하던 가게는 이미 몇 해 전에 100석 규모의 한 곳으로 정리했지만, 월세 1000만원과 직원 월급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순간이 이어졌다.
A씨는 숨지기 전 남은 직원에게 월급을 주기 위해 살고 있던 원룸을 뺐고, 모자란 돈은 지인들에게 빌려 채웠다고 한다. 숨진 A씨 곁에서 발견된 휴대전화에는 채권을 요구하거나 집을 비워 달라는 문자메시지들이 남아 있었다.
김씨는 “A씨에게 장사는 삶의 전부였다. 거의 가게에서 먹고 살다시피 하며 일만 했다”며 “옷도 사 입는 법이 없어 제 결혼식장에도 앞치마를 입고 왔더라”고 했다. A씨는 영정 속에서도 앞치마 차림이었다.
이어 “너무 황망하다. 이렇게 하려고 그렇게 억척스럽게 장사를 했을까요. 고작 이렇게 가려고”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A씨 빈소에는 그동안 고인과 함께 일한 직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온라인 추모공간에는 ‘감사했다’는 글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