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elf-millionaire

게코(Gekko)가 이 연말 폐장일에 보고 있는 업종은 딱 두개다...!!!!! 제약/바이오(Bio)와 지난주부터 폭등중인 드라마의 엔터테인먼트업종... 이곳말고는 관심없고~~~

 

코스닥 3000p는 내년이다... 코스피는 3000p 돌파 힘들다...!!!!! 중국 경기말고는 구미는 이미 꺽이고 있는 중~~~ 간다면 코스피 제약/바이오(Bio)주 때문이다.

http://blog.daum.net/samsongeko/10409

코스닥(KOSDAQ) 9거래일째 상승중... 2021년도도 동학개미 선봉장을 자임한 게코(Gekko)를 따르라~~~ 안가...?? 기여코 3000p를 만들어 놓겠다...!!!!!

http://blog.daum.net/samsongeko/10398

(지난주 합본분)KOSDAQ 투자, 코스피 제끼고 2834p를 기록했던 2000년3월10일이후 20년만에 1000p를 뚫고 2021년도에도 달리자아~~~

http://blog.daum.net/samsongeko/10396

(지난주 주후반 합본분)KOSDAQ 투자, 동학개미들은 연말연시에도 1월에도 2021년에도 주구장창 코스닥만 산다...!!!!! 그 코스피 자연스레 5000p 되어 있다아~~~

http://blog.daum.net/samsongeko/10377

 

(지난주 주후반 합본분)KOSDAQ 투자, 동학개미들은 연말연시에도 1월에도 2021년에도 주구장창 코스

[마감]개인 매수세에 3일 연속 상승... 18년만에 최고치... ( 최근 3개월간 KOSDAQ 일봉 그래프 ) ( 당일 코스닥 일봉 그래프 ) 앞으로 3년간 당일마감 시작전 항상 영화 알렉산더 OST의 'The Drums Of Guagam..

blog.daum.net

 

아래는 오늘 올린 유일무이한 주요 5개 SNS 코멘트입니다...

 

 

"요즘 매년 연말연시 연례행사로 '삼국연의' 84편을 보면서 내달리고 있는데, 올해도 그 부분에서 감동중~~~ 조조의 계략에 빠져 현군 유비를 버리고 조조한테 온 서서를 보고 그 어머니가 하던 이야기 부분입니다. "니가 세상을 유랑한지 언 10년, 난 니가 현군을 만나 충신이 된줄 알고 잘 지내는 줄 알았다. 근데 어찌 이런 거짓 서신에 속아 간신 조조한테 왔더냐~~~ 내 조상님들 뵐 면목이 없구나~~~" 요즘 중국어회화 공부중인데, 그 중국배우들의 비장한 톤을 알려드리고 싶네요~~~^^ 암튼 그러면서 바로 막사뒤로 가 자결을 한 명장면 말입니다. 이에 원직 서서는 대성통곡하면서 울고 어머니 무덤에서 다시 우는 장면과 그 비장한 중국 음악이 귓속을 휘벼 파네요~~~^^ 요즘 국내 정치권 주요 인물들을 그들의 행동과 말로 평하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 드디어 코로나19 대창궐이후 재확산에 3차 대유행이 진행되고 있는 경자년 증시 폐장일이라 오후 GI 재경팀내 자산운용본부 임직원들과 GPMC 여의도 트레이딩센터 임직원들이 준비한 통합 영상 비대면 폐장식 비개면 참여말고는 특별한 일정은 없고요~~~^^ 내일 GI/GPMC 주요 계열사 전임직원들과의 종무식도 대표이사의 비대면 영상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비서실/경영기획실 보고도 들어와 있습니다... 나... 원.. 참.... 그 색종이 뿌리는 여직원들의 증시 폐장 기념식을 화상으로 보게될줄 연초만해도 상상을 못했는데, 현실이 돼버리네요~~~~~^^ 게코(Gekko)"

 

 

IPO·BBIG 효과... '시총 1조 클럽' 231개社...

코로나에도 37곳 늘어 역대 최다...

SK바이오팜·카카오게임즈등...

IPO 시장 대어들 대거 입성...

아시아나·현대그린푸드등...

대면 업종 직격탄... 시총 급감...

 

 

올해 시가총액 1조원을 넘는 ‘1조 클럽’ 회원수가 크게 늘었다. 코스피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상승세에 바이오와 배터리, 인터넷 등 미래 성장 업종이 코로나19를 계기로 관심을 받으면서 신규 대형주가 다수 출현했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종가 기준으로 국내 증시에서 시가총액 1조원을 넘는 상장사는 총 231개에 달했다. 작년 말(194개)보다 37개 늘었다. 코스피지수가 이전 고점을 돌파한 2017년(217개) 이후 두 번째로 200개를 넘겼다.

‘1조 클럽’ 상장사들의 합산 시총은 1892조8222억원으로, 1년 새 37.87%(519조9247억원) 늘었다. 전체 시총에서 이들 231개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80%가 넘는다.

시총 1조원은 미국에서도 ‘빌리언 달러 클럽’으로 지칭할 만큼 상장사들엔 큰 의미를 지닌다.

BBIG 가입, 대면 종목 밀려나...

올해 새롭게 1조원의 벽을 넘긴 기업 가운데서는 바이오와 배터리, 인터넷, 게임 등 이른바 BBIG 테마의 기업이 다수 포진해 있다.

코로나 19 진단키트 제조사로 주목을 받은 씨젠은 올해에만 시총이 4조1201억원 증가하며 국내 시총 순위 60위에 올랐다.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인 신풍제약도 기업가치가 작년 말 3836억원에서 6조3052억원으로 불어났다.

시총 증가율 기준으로 1위였다.

전기차 배터리 관련 기업들은 테슬라의 질주 및 친환경 테마의 주도주 등극 등 각종 호재가 겹치며 기업가치가 크게 늘었다. 엘앤에프, 솔루스첨단소재(전 두산솔루스), PI첨단소재 등이 대표적이다.

게임업종에서는 웹젠과 더블유게임즈가 중국시장 개방 기대를 바탕으로 1조클럽에 새로 가입했다.

BBIG가 코로나19 시대의 수혜주로 부상하며 올해 증시를 주도한 반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대면 업종에서는 시총이 1조원 아래로 떨어진 탈락자들이 다수 나왔다.

아시아나항공은 각국이 비행편을 축소 및 중단하면서 기업가치가 작년 말 1조1946억원에서 9398억원까지 하락했다. 단체급식업체 현대그린푸드도 기업들의 재택근무 확대 및 단체급식 중단이 겹치면서 올해만 시총이 2400억원 이상 급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한때 시총 1위를 기록했던 신라젠(5월 이후 거래정지)과 헬렉스미스가 각각 경영진의 횡령, 임상실패 문제가 불거지며 밀려났다.

‘사상 최대’ IPO시장 효과도...

올해 각종 신기록을 경신한 IPO시장도 1조클럽 신규 회원을 대거 배출했다. SK바이오팜은 시총 순위 28위로 올해 1조원을 넘긴 상장사 가운데 최대 시총을 기록했다.

또 빅히트(시총순위 52위) 카카오게임즈(90위) 명신산업(166위) 박셀바이오(166위) 등 올해 상장한 5개 기업이 시총 1조원을 넘겼다.

증권가에서는 내년에 국내 증시가 지금보다 많은 시총 1조원 이상의 대형주를 보유하기 위해서는 증시의 추가적인 상승이 사실상 필수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총 1조 클럽의 국내 증시 전체 시총 비중은 82.14%로, 사상 최대치다.

김 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증시는 기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내 상한이라고 했던 코스피지수 2800을 넘어섰다”며 “국내 기업들이 이 이상의 고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내년 국내 수출증가율이 연간 8% 이상 증가하고, 투자자 예탁금이 80조원을 넘어서는 등 실적과 유동성 양 측면의 도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IPO시장은 내년에도 신규 대형주를 공급하며 기존 종목들의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내년 상장이 예상되는 기업 가운데는 크래프톤과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지, SK바이오사이언스, 한화종합화학 등이 시총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의 배터리사업부가 독립한 LG에너지솔루션은 시장에서 예상하는 시총이 50조원대에 달해, 상장 후 빠르게 국내 시총 상위 5개 기업 안에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필독]다시 상한가... 한국경제신문의 그 'BTS' 대약진의 시대...?? 테크(Tech)는 빼라... 21세기는 한류등 엔터테인먼트의 시대이기도 하다...!!!!!

http://blog.daum.net/samsongeko/9530

이제는 "바른손 3인방"으로 명칭... 제 주식투자경력 30년에 첫 사례 세 종목다 상한가 진입중... 이제서야 그 봉감독님 기분을 알겠다...!!!!!

http://blog.daum.net/samsongeko/9144

 

이제는 "바른손 3인방"으로 명칭... 제 주식투자경력 30년에 첫 사례 세 종목다 상한가 진입중...

 그 엔터주들 부활의 신호탄...?? 암튼 바이오(Bio)와 양대축인 한류관련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부활도 필요하다...!!!!!  http://blog.daum.net/samsongeko/9092  그 방탄소년단 소속사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blog.daum.net

 

‘넘사벽’도 넘었는데 코로나 장벽이... 돌아보는 2020 한류의 해...

‘기생충’ 아카데미·‘BTS’ 빌보드 점령...

‘사랑의 불시착’ 일본에서 4차 한류 붐...

해외활동 제한 수익 창출은 저조...

 

 

2020년은 아무래도 ‘코로나19’라는 강력한 키워드가 지배했던 한 해로 기억될 것이다. 연예계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온통 우울한 소식이 가득했다. 그렇지만 한류가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둔 해이기도 하다.

한류 스타들의 해외 활동은 상당 부분 제한됐지만

수십 년 동안 연예계가 쌓아 올린 노력들이 무르익어 굵직한 성과로 이어졌다. 그만큼 아쉬움도 크다. 코로나19만 아니었다면 한류 스타들이 왕성하게 해외를 오가며 더 많은 성과와 수익을 올릴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른 ‘기생충’

확률적으로 볼 때 작품상 수상 가능성은 0%였다. 91회까지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되는 동안 비영어 영화가 작품상을 받은 사례가 단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기생충’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해 기대감이 없지 않았지만 그래봐야 확률은 1% 남짓이다. 아카데미에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 작품상을 받은 경우 역시 ‘기생충’ 전까지는 1955년 ‘마티’가 유일했다.

감독상 수상 확률은 2%. 그나마 대만의 이안 감독이 아시아인으로 감독상을 받았다는 부분에서 작은 기대감은 있었다. 각본상도 1% 남짓의 확률로 비영어 영화는 1946년 리처드 쉬웨이저 감독의 스위스 영화 ‘마리 루이스’가 최초였다.

당연히 아시아 영화는 감히 넘보지 못하던 영역이었다. 사실 2019년까지만 해도 한국 영화계의 오랜 염원은 아카데미 ‘진출’이었다.

지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영화상(Best International Film)으로 이름이 바뀐 외국어영화상(Best Foreign Language Film)에 매년 도전했지만 단 한 번도 후보작에 오르지 못했다.

2019년 제91회 아카데미 외국어영화부문에 도전한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예비후보(숏리스트)에 포함됐다. 최종 후보에 오르진 못했지만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에 도전한 지 무려 55년 만에 일궈낸 성과였다.

그리고 1년 뒤 ‘기생충’이 비로소 국제영화상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56년 숙원인 후보작 선정의 꿈을 이룬 것이다.

‘기생충’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장편영화 등 모두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고 최종적으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 등 4개 부문을 휩쓸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진정한 주인공이 됐다.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이다. 지금껏 아시아 영화는 물론이고 전세계 비영어 영화가 감히 다가가지 못한 고지에 ‘기생충’이 올랐다.

#빌보드 핫100 1위를 3번이나...

영화계에서 아카데미가 ‘넘사벽’이었다면 가요계에선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이 비슷한 존재였다.

이미 세계 정상급 스타로 거듭난 방탄소년단(BTS)은 2018년 5월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로 빌보드200 1위에 오른 뒤 새 앨범이 나올 때마다 ‘빌보드200’ 1위에 오르곤 했다.

이런 BTS에게도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 1위는 머나먼 고지로만 보였다.

한국 가수는 감히 넘보지 못할 것만 같았던 빌보드가 도전해 볼 만한 영역이라는 생각을 한국인에게 심어준 주인공은 싸이다.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빌보드 핫100에서 7주 연속 2위를 차지한 것이다.

그럼에도 결국 1위 자리까진 오르지 못했다. 이런 아쉬움을 BTS가 해소해줬다. 8월 21일 발매된 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8월 31일(현지시간) 빌보드 핫100 1위에 오른 것이다.

‘다이너마이트’가 영어 가사 노래인 터라 약점이었던 라디오 방송 횟수가 폭발적으로 나오면서 비로소 빌보드 핫100 1위 자리에 오르게 됐다.

BTS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10월에는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으로 다시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 1위에 올랐다. 그리고 11월 30일(현지시간)에는 BTS 신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이 또 핫100 1위에 올랐다.

한국어 가사 노래로는 최초다. 뿐만 아니다. 단 세 달 사이에 빌보드 핫100 1위곡을 세 곡이나 올린 것은 호주 록밴드 비지스 이후 무려 42년 만의 대기록이다.

이제 BTS는 그래미를 향해 달려간다. 2021년 2월 1일 열리는 63회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오른 BTS는 ‘백인 중심’으로 유명한 그래미에서도 수상이 유력한 상태다.

걸그룹 블랙핑크의 기세도 무섭다. 10월에 발표한 첫 정규앨범 ‘디 앨범’이 발매 첫 주에 빌보드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동시에 2위를 기록했고 각각 9주, 7주 동안 연속 랭크됐다.

최근 한국 걸그룹 최초로 미국 ‘버라이어티 히트메이커스(Variety Hitmakers)’ 시상식에서 ‘올해의 그룹상’을 수상했으며 미국 유력 경제전문지 블룸버그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팝스타’ 1위로 선정됐다.

또한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역시 전세계 아티스트 가운데 2위로 1위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를 뒤쫓고 있다.

한편 일본에선 JYP엔터테인먼트와 소니뮤직의 ‘니지 프로젝트(Nizi Project)‘를 통해 탄생한 걸그룹 니쥬 열풍이 거세다. 니쥬는 멤버 9명이 모두 일본인인 K팝 아이돌이다.

#“’사랑의 불시착‘에 빠져 죄송하다”

사실 한류의 중심은 역시 드라마다. 그렇지만 최근 몇 년 동안 드라마 한류는 다소 침체돼 있었다. 가장 큰 시장인 일본과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가 외면 받아 왔기 때문이다.

한국 드라마 자체의 경쟁력 때문이 아닌 정치 외교적인 문제들 때문이었다. 이런 측면에서 오히려 코로나19는 호재가 됐다. 어느 나라나 외출보다는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2020년 한 해 동안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시장이 급성장했다.

특히 넷플릭스의 기세가 거세다.

넷플릭스는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한국 드라마와 연이어 계약을 맺고 아시아를 비롯해 전세계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일본과 중국의 방송사들이 아무리 한국 드라마를 외면할지라도 중국과 일본 젊은이들이 넷플릭스로 한국 드라마를 즐기는 것까지는 막을 순 없었다.

다른 어느 곳보다 일본에서 열풍이 거세다. 일본에선 2020년 한 해 동안 ‘4차 한류 붐’이 엄청난 화제가 됐다. 그 시작은 연초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수상이었다. ‘기생충’은 2020년 일본 극장가에서 최고의 흥행 성적을 올렸다.

그리고는 넷플릭스를 통해 일본 젊은이들이 한국 드라마에 빠져들었다. ‘사랑의 불시착’과 ‘이태원 클라스’가 연이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는데 ‘사랑의 불시착’은 최근 발표된 일본의 ‘2020 신조어·유행어 대상’에서 톱10에 포함됐다.

‘3밀’ ‘아베노마스크’ ‘아마비에’ 등 코로나19 관련 단어들 사이에 ‘사랑의 불시착’이 포함됐다는 것은 그만큼 일본 내에서 4차 한류 붐이 뜨겁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11월 23일에는 악명이 높은 극혐한 인사인 일본 작가 햐쿠타 나오키가 자신의 SNS에 “‘사랑의 불시착’에 빠져 죄송하다”는 사과의 글을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애초 지인에게 ‘사랑의 불시착’을 추천 받았지만 “쓰레기 같은 한국 드라마 따위를 왜 보냐”고 화를 냈다는 그는 ‘한국 드라마지만 미국 기업(넷플릭스)을 통해 보는 건 괜찮다’는 묘한 논리로 시청을 시작했다. 그러고는 매료됐다.

결국 그는 SNS에 “한류에 빠져 죄송하다”며 “억울하지만 이 점은 일본이 졌다”고 적었다.

일본 언론은 일본에서 2020년 넷플릭스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주된 이유 가운데 하나가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 클라쓰’ 등의 한국 드라마 열풍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다 보니 지난 몇 년 동안 한국 드라마를 외면하고 방영하지 않았던 일본 방송사들이 시사 프로그램을 통해 ‘사랑의 불시착’ 인기 요인을 방송하기도 했다. 일본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한국 드라마는 넷플릭스를 타고 일본은 물론이고 아시아 전역을 거쳐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 클라쓰’ 등 올해 방영해 큰 인기를 끈 드라마들이 글로벌 인기를 얻은 데 이어 이미 수년 전에 방영한 드라마까지 인기를 얻고 있다.

심지어 소설 ‘연금술사’로 유명한 브라질의 대문호 파울로 코엘료가 넷플릭스로 한국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본 뒤 자신의 트위터에 “인간의 조건을 완벽하게 묘사한 작품”이라는 찬사를 올렸을 정도다.

# 해외로 못 나가는 한류 스타들...

안타까운 부분은 이런 한류 성과들이 엄청난 수익 창출로 이어지진 못했다는 점이다.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여느 아카데미 4관왕 영화들처럼 ‘기생충’은 전세계적인 흥행 대박이 가능했을 수 있다.

그렇지만 ‘기생충’이 아카데미를 휩쓴 직후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됐다.

BTS가 정상적으로 월드투어를 진행했다면 더 큰 수익을 올렸을 것이다. 2020년 한 해 동안 빌보드 핫100 1위곡을 세 곡이나 발표하고도 BTS는 콘서트 무대에서 직접 팬들을 만나지 못했다.

어렵게 일본 4차 한류 붐이 시작됐지만 한류 스타들의 일본 방문 역시 이뤄지지 못했다. 코로나19만 아니었다면 ‘사랑의 불시착’과 ‘이태원 클라쓰’ 등에 출연한 배우들인 일본에서 팬미팅 등 각종 행사에 참석하며 상당한 수익을 올렸을 것이다.

실제 1~3차 한류 붐 당시에는 한국 연예계가 일본 시장에서 엄청난 수익을 창출했다. 그렇지만 2020년은 일본에서의 대규모 행사는커녕 일본 방문조차 쉽지 않은 분위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