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롬바르디아 주 베르가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인명 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16일(현지시간) 베르가모 공동 묘지에 도착한 장의사가 마스크와 방호복을 착용한 채 사망자의 관을 옮기고 있다. 베르가모에서는 30분마다 1명꼴로 코로나19 희생자가 매장되고 있다.
(종합)이탈리아 하루 만에 475명 사망... 누적 사망자 2천978명...
하루 사망자 증가 수 최대..누적 확진 3만5천713명, 4천207명↑
정부, 추가 대책 카드 '만지작'... 외부 스포츠 활동 금지 검토...
아래는 오늘 장중 주요 5개 SNS에 올린 코멘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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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폭락' 코스피·코스닥, 4일 만에 서킷브레이커.. 코스피 사이드카도...
"오늘 오전장부터 대폭락이네요~~~^^ 경자년 구정이후 직접 개입형 과외서비스 참여 예비지인 2명포함 주요 지인들 12명들과 아내를 중심으로 장모님, 처남/댁, 여동생/매제등 친인척 13명등 총 25명이 투자그룹을 형성중인 제가 직접 조율하고 있는 또 다른 부외계좌(주요 지인들및 친인척)는 코로나19 진단키트 랩지노믹스, 오상자이엘, 진매트릭스를 전매도~~~ 운용중지입니다. 참조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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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코인터내셔널(GI) 고객계정 중국시장관련 화장품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을 6:4의 비율로 보유중~~~ 회사(자가)계정은 코로나19 엑세스바이오, 프로스테믹스, SV인베스트먼트를 5:3:2의 비율로 홀딩중~~~ 이곳 운용정지는 하루 더 생각해 보죠~~~ 내일 부외계좌쪽에 있는 랩지노믹스 거래정지 풀리면 마저 털면서 말입니다... GI 재경팀내 자산운용과 개장후 오후장 운용상황입니다…"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 만에 500명 가까이 증가하며 피해 확산에 대한 우려를 키운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18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으로 전국 누적 확진자 수가 3만5천71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대비 4천207명(13.35%) 증가한 것이다. 하루 만에 확진자가 4천명 이상 불어난 것은 처음이다.
누적 사망자도 무려 475명(18.97%) 증가한 2천978명으로 잠정 파악됐다. 하루 기준 사망자 증가 인원과 증가율 모두 최대다. 연일 신규 사망자가 폭증하며 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의 사망자 수(3천237명)와의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누적 확진자 수 대비 누적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치명률도 8.3%까지 치솟았다. 전날 대비 0.4%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한국(1.0%)보다 8배 이상 높다.
누적 사망자와 완치자(4천25명)를 뺀 실질 확진자 수는 2만8천710명이다. 이 가운데 집중 치료를 요하는 중환자는 2천257명으로 전날 대비 197명 늘었다.
누적 검사 인원은 16만5천541명으로 한국(29만5천647명)의 56% 수준이다. 누적 확진자의 주별 분포를 보면 바이러스 확산의 거점인 롬바르디아 1만7천713명, 에밀리아-로마냐 4천525명, 베네토 3천214명 등 북부 3개 주가 전체 71.2% 비중을 차지한다. 바이러스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이탈리아 정부도 추가 대책 카드를 꺼내 들 태세다.
파올라 데 미켈리 교통부 장관은 이날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내달 3일까지 발효된 전국 이동제한령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가 격리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조깅을 포함한 모든 외부 스포츠 활동을 금지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비첸초 스파다포라 체육부 장관은 "집에서 벗어나지 말라는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강제로 그렇게 해야 할 것"이라며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CNN "미국 코로나19 환자 8500여명"...
- 한국 확진자 규모 추월할 듯...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18일(현지시간) 8500명을 넘어섰고 시시각각 환자 규모가 늘어나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에 근접했거나 넘어선 것이다. CNN은 “18일은 코로나19 환자 증가에 있어서 최악이었다”면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2300명 이상이 늘어 850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한국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한국시간 19일 0시 기준 한국의 코로나19 확진환자는 8565명이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한국의 코로나19 환자를 넘어섰거나 조만간 넘어설 것이 확실시 된다. 미국은 코로나19 검사 범위를 대폭 확대했기 때문에 당분간 환자 증가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코로나19 발생 초기 검사에 소극적이었던 미국 정부는 미국 내 코로나19가 확산되자 검사 기준을 완화하고 검사 비용을 지원하는 등 검사를 대폭 확대했다. 미국 정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의 데보라 벅스 조정관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앞으로 4~5일 동안 확진자 수가 극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보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뉴욕주의 증가세가 가팔랐다. CNN은 이날 12시간 동안 뉴욕주에서만 120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중 500여명은 뉴욕시민이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