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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millionaire

국내 재확산세는 냅두고 그 중국상해증시와 뉴욕 월가내 중국경제에 영향을 받는 기업들 동향을 살핀다...!!!!!

 

 내 여태 이 단절된 급상승 차트를 본 적이 있는가 모르겠다... 개별종목에서는 간혹 본적이 있다만... 그 지수에서도 이게 가능하네~~~


  

 중국의 금융중심지인 상하이 푸둥신구 루자쭈이 금융가


 중국 증시는 코로나19 극복에 베팅?... 지수 빠르게 회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 속에서도 최근 중국 증시가 랠리를 거듭하면서 춘제 직후 대폭락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코로나19 진원지인 후베이성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질병 확산 추세가 주춤해진 가운데 중국 정부가 경제 충격에 대응해 강력한 부양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중국 증시가 충격을 딛고 회복에 일단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중국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국 증시의 벤치마크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2,984.97로 거래를 마쳤다.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인 1월 23일 종가인 2,976.53을 웃돌았다. 상하이종합지수는 긴 춘제 연휴를 마치고 나서 장이 다시 열린 2월 3일 7.72% 폭락했다. 휴장 기간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날로 심각해지면서 개장과 동시에 쌓인 하락 에너지가 폭발적으로 분출한 것이다.


 당시 상하이종합지수와 더불어 중국 증시의 양대 지수인 선전성분지수도 8.45% 대폭락했다.


 하지만 상하이종합지수가 전날까지 11거래일 중 단 하루만 빼고 연일 오르는 장기 랠리를 펼치는 등 중국 증시는 비교적 빨리 '코로나19 충격'을 극복해낸 모습을 보인다. 빠른 지수 회복에는 중국 정부가 뒤늦게나마 인구 6천만의 후베이성 전체를 사실상 봉쇄하는 등 강력한 통제 정책을 펴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정부는 후베이성 외의 다른 지역에서도 후베이성 출신 사람이거나 후베이성을 다녀온 사람들을 반드시 2주 이상 자택 또는 정부 지정 시설에서 반드시 격리 생활을 하도록 요구하는 등 강력한 격리 정책을 펴고 있다. 각종 지원이 여전히 부족한 후베이성을 제외한 중국의 나머지 지역에서는 코로나19 저지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공식 통계를 보면, 후베이성을 뺀 나머지 중국 지역의 일일 신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18일까지 15일째 감소했다. 특히 17일과 18일에는 신규 확진 환자가 각각 78명, 56명으로 이틀 연속 100명 미만 수준을 유지했다. 이와 더불어 중국 정부의 한층 강력한 경기 부양 기대감도 증시 랠리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당국은 코로나19로 경제 충격이 예상되자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한 정책 금리를 인하하고 특히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저리 대출을 하고 있다. 향후에도 중국 정부가 재정 적자율을 3%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가운데 인프라 시설 투자 확대 등 공격적인 재정 정책을 펼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고 있다.


 헝성자산운용의 펀드매니저 다이밍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위험 선호 성향이 시장에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시장의 상승 동력은 질병 대확산이 곧 통제될 수 있을 거라고 말하고 있고, 정부는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통화·재정 정책을 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시장 일각에서는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를 넘어서는 큰 경제 충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 속에서 향후 중국 증시를 낙관할 수만은 없다는 경계 심리도 여전히 강한 편이다. 상하이의 한 경제 전문가는 "3월에 나오는 일부 산업 지표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코로나19가 중국 경제에 주는 충격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미국 정부가 화웨이(華爲)의 반도체 부품 수급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새 제재를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등 1단계 무역 합의에도 미중 양국이 계속 여러 분야에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는 점도 여전히 중국 경제에는 불안 요인으로 작용 중이다.

   

 


 뉴욕증시 중국 테마 '된서리' 저가 매수 아직 일러...


 


 뉴욕증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진화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지만 이른바 중국 테마는 홍역을 치르고 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은 물론이고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미국 기업들 역시 연일 주가 하락 압박에 시달리는 상황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저가 매수가 아직 이르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바이러스가 여전히 확산되고 있는 데다 중국 비즈니스의 정상화 및 소비자들의 수요 회복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8일(현지시각) 시장조사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뉴욕증시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10억달러 이상 중국 종목 가운데 3분의 2 가량이 올들어 주가 하락을 연출했다.


 특히 중국판 테슬라로 통하는 전기차 업체 NIO가 연초 30% 폭등했지만 이를 모두 반납하고 내림세로 돌아섰다. 중국판 스타벅스로 불리는 루킨 커피도 마찬가지. S&P500 지수가 지난 14일까지 연초 이후 총 12차례에 걸쳐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4.6% 상승한 것과 대조를 이루는 모습이다.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미국 종목도 된서리를 맞았다. 골드만 삭스가 운영하는 관련 종목 바스켓이 올들어 5.4% 후퇴한 것. 여기에는 쓰리엠(3M)과 라스베가스 샌즈, 염 차이나 홀딩스 등 중국 의존도가 높은 68개 미국 기업이 포함됐다. 이날 애플이 코로나19 후폭풍을 앞세워 분기 매출액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투자 심리가 한층 더 냉각됐다.


 스타벅스와 KFC 등 외식업계와 카지노 업체, 디즈니까지 중국 매장을 폐쇄했고, 자동차를 필두로 주요 제조업체의 생산라인 가동이 멈춘 만큼 애플에 이어 상당수의 기업들이 분기 실적 전망치를 낮춰 잡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지난 17일 기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1800명을 넘어섰고,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자는 7만2000여명에 이른다.


 바이러스 확산이 멈추지 않은 만큼 감염자와 희생자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사태가 장기화될수록 각 업계의 손실 역시 커질 수밖에 없다. 포트폴리오 운용 업체 파 밀러 앤드 워싱턴의 마이클 파 대표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중국 테마 관련 종목의 하락은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이라며 "바이러스 확산이 펀더멘털에 커다란 흠집을 냈다"고 말했다.


 그는 염 차이나의 매입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전했다. 염 차이나는 중국에서 9000여개의 KFC 및 피자헛, 그밖에 레스토랑 체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 초 업체는 30% 이상의 매장을 폐쇄하기로 했고,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 속에 주가는 연초 이후 6.6% 떨어졌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성급한 매수를 경계하고 있다. 바이러스가 소멸하더라도 경제적 충격이 일정 기간 지속될 여지가 높고, 관련 업체의 실적 악화가 아직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뿐만 아니라 시장조사 업체 S3 파트너스는 중국 관련 종목에 대한 하락 베팅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JP모간을 포함한 월가의 투자은행(IB) 업계는 1분기 중국 경제 성장률이 1.3%까지 후퇴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