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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millionaire

[특집 - 해외 직구족 시대]그 미중보다는 베트남등 새로운 틈새 시장에 주목해야 한다...!!!!!

 


 [해외주식 전성시대]'직구족'이라면 올해 미국·중국·베트남 주목...

 - 미국·중국 '체인지' 종목과 베트남 국영 기업등 기대...

 - 신종 코로나 변동성은 주의해야...

 

 


 해외 주식 ‘직구’에 관심있는 투자자라면 올해 미국과 중국, 베트남 증시에 주목해야겠다. 지난해 비교적 좋은 성적을 기록한 미국과 중국은 물론 생각보다 저조했던 베트남도 반등이 기대된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투자자들의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409억8549억만달러(47조8504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25.8% 늘어났으며 지난 2016년과 비교하면 세 배 이상 늘어났다. 한국 증시가 부진을 거듭하는 사이 투자자들의 관심이 해외, 특히 지난해 고공행진을 거듭한 미국 증시에 집중된 결과다. 실제 국가별 거래 비중을 보면 미국이 75.3%로 압도적인 위치를 차지했다.

 해외 주식투자 열풍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올해는 미국과 함께 신흥국 증시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합의에 따른 글로벌 경기 개선, 달러 강세 둔화 등으로 글로벌 자본이 신흥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중국은 무역합의에 따른 대미 수출 회복과 정부의 적극적인 부양정책에 따른 실물경기 회복이 예산된다.

 삼성증권은 "올해 글로벌 주식시장은 전체적인 시장 성장보다는 시장별로 차별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α(알파) 수익은 미국이 주도하는 고부가가치 산업과 글로벌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 ‘체인지(C·H·A·A·N·G·E)’를 추천했다.


 미국과 중국 기업인 중신증권(Citic), 항서제약(Hengrui), 아마존(Amazon), AMD, 나이키(Nike), 구글(Google), 테슬라(tEsla)의 알파벳 표기를 따서 만든 키워드다. 삼성증권은 "이들 종목의 경우 지난해 평균 주가 상승률이 59.9%에 달했다"며 "이는 7.7% 상승한 코스피는 물론 22% 상승한 다우존스지수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중 두 중국 기업들은 규제 완화 및 판매허가 획득 등 제도 개선으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 먼저 중신증권은 중국 정부가 증시 상장규칙을 완화하며 기업공개(IPO) 및 투자은행(IB) 비즈니스 확대에 따른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항서제약도 정맥주사 마취제 시판을 승인받으며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예상치를 뛰어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베트남도 상승세를 기대해 볼 만하다. 베트남은 2년 연속 7%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최근 증시도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소연 연구원은 “MSCI 신흥아시아는 1.5% 상승에 그쳤으나 VN지수는 2.6% 올랐다"면서 "양호한 경제지표와 수급 개선에 힘입어 반등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는 국영은행인 비엣콤뱅크(VCV), 액화석유가스 천연가스 1위 공급업체인 페트로베트남가스(PV GAS) 등이 주로 추천된다. 

 물론 주요국 증시에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로 인한 변동성 확대에는 주의해야 한다. 특히 중국의 경우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경기 회복에 큰 걸림돌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4, 5월 내 진정 국면에 들어선다면 하반기 중국 경기 회복세 확대는 유효할 것이나 7,8월까지 지속된다면 경기 회복세 지연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주식 전성시대]주요 증권사의 알짜 서비스...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주식 투자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이미 지난해 해외주식투자 거래 규모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미국 증시에 대한 관심을 더 높이고 있다. 일부 우량주들이 여전히 좋은 실적을 기록하면서 다소 부담스러운 주가에도 추가 상승 여지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국내 증권사들도 해외주식 투자와 관련한 각종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31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거래 규모는 409억8539만달러, 한화로 47조8627억원으로 집계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016년(125억6086만달러, 한화 14조6660억원)과 비교해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해외주식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증권사들의 서비스 경쟁이 치열하다. 먼저 삼성증권은 고객이 해외주식을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하고 있다. 개인투자자와 운용사, 연기금 등 기관 투자자도 해외주식 데스크에 연락하면 전문 트레이더 도움을 받아 실시간으로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24시간 환전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지난해 12월 말 신한금융투자가 내놓은 '해외주식 온라인 상품권 서비스'는 금융위원회에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해외주식 온라인 상품권은 신한금융투자가 발행하는 해외주식 상품권을 온라인 플랫폼에서 구매·선물하면 이를 받은 사람이 신한금융투자 플랫폼에서 해외주식에 소수점 단위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외에도 미국·일본·홍콩 증시는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고 이외 국가는 24시간 오프라인 주문을 받는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해외주식 소수 단위 투자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현재 해외주식을 소수점 단위로 매수·매도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며


 "카카오뱅크를 비롯해 다양한 플랫폼과 서비스 구현 방안을 논의할 생각"이라고 했다.


 지난해 해외주식의 당일 매매가 가능한 '글로벌 논스톱 매매서비스'를 출시한 NH투자증권은 서비스 국가를 베트남, 인도네시아까지 확대·제공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온라인 거래 대상 국가를 기존 9개 국가에 이어 싱가포르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키움증권은 올 한해 비대면계좌 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온라인 거래수수료 0.1%와 95% 환전우대 적용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각 증권사는 이미 미국·영국 등 주요 해외증시 거래를 상당수 전산화해 홈트레이딩시스템(H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로도 거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