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책소개입니다... 요즘 이 양반의 글을 읽고 있노라면 다시 2000년대초반때의 글쟁이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이네요~~~
http://blog.daum.net/samsongeko/8894
"[인터넷팀장]♬♬♬ 게코(Gekko)님은 이미 수도권 자택에 올라와 계시고요~~~^^♪♪♪ 전 언제 쓰셨는지 우리 대왕인 대표이사님 글 3개 블로그(Blog)에 폭풍 게재했네요^^ ♥♥♥ 주요 투자운용/지원부서 임직원들이나 일반 임직원들이나 내일은 똑같은 8시반 출근이네요^^ 경자년 개장시간이 10시라 그간 늘상 저희 일반직원들보다 1시간 일찍들 출근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사장님도 오늘은 본사 시무식으로 GI 본사쪽으로 나오시겠네^^ 늘상 여의도 GPMC 트레이딩센터부터 들어갔다가 본사 집무실은 언제오시는지 본사 비서들도 잘 모르더라구요ㅋㅋㅋ☞☞☞"
"[인터넷팀장]♬♬♬ 출근중~~~^^ 우리 대왕인 대표이사님한테 가려고요^^♪♪♪ 이 사진들은 백두산의 겨울이고요~~~ ♥♥♥ 근데 걸어서 백두산가보고 싶다는 게코(Gekko)님 어느 회식 술좌석에서의 그 눈빛이 생각나네요^^♥♥ 통일 저는 보겠죠^^☞☞☞"
아래는 위 신정 인터넷팀장의 두 개의 동선을 이어받아 파란만장했던 기해년을 보내고 맞이한
경자년 첫 날 개장일 주요 6개 SNS에 올린 코멘트입니다...
"경자년 증시개장 10시에 맞춰 시작된 게코인터내셔널(GI) 본사 시무식은 45분만에 공식 일정을 끝냈고, 지금은 구내식당 점심으로 이어지는 다과회중~~~^^ 산하 아홉계열사들도 각 대표이사/대표들이 자체 시무식들 했을 것이고요~~~~~ 다시 장봐야합니다. 게코(Gekko)"
"그 시무식 참여도 열외시킨 자산운용과장이나 아예 일찍한것으로 알고 있는 GPMC 여의도 트레이딩센터는 바로 움직였네요~~~^^ 게코인터내셔널(GI) 고객계정 "셀트 3인방"를 화요일 오후부터 분할매도로 털고 이 낙연 관련주 중앙에너비스, 서원, 국영지앤엠을 4:3:3의 비율로 전격 교체매매 완료~~~^^ 신정때 웅진은 안되고 정치인으로 간다고 통보~~~ 회사(자가)계정 "에이치엘비 2인방"은 변동없이 홀딩중~~~^^ GPMC 여의도 트레이딩센터에서 주도하고 있는 장기대박계획(LMOI) 주계좌 에이비엘바이오를 빼고 셀리버리, 부계좌 압타바이오도 빼고 메지온으로 갈아탔네요~~~ 부계좌는 수익실현성 현금화일 것이고 주계좌는 사흘만에 또 뺀다...?? GI/GPMC 경자년 개장후 오전장 운용상황입니다…"
"시무식 들어가기전에 단체문자 집어넣은 곳이고요~~~^^ 주요 지인들과 아내를 중심으로 장모님, 처남/댁, 여동생/매제와 이번 추석에 신규 친인척 6명 추가하는등 23명이 투자그룹을 형성중인 제가 직접 조율하고 있는 또 다른 부외계좌(주요 지인들및 친인척)쪽도 바이오(Bio)주 젬백스와 메드팩토를 7:3의 비율로 들고 있는데 메드팩토만 빼고 그곳에 잼백스지오를 넣으라고 했고요~~~ 아내는 다 처리했는지 매집완료 문자 들어와 있고요... 주요 지인들과 친인척들은 진행상황 원래 모름니다~~~^^ 참조하시고요^^"
"오늘 경자년 시무식에 점심에는 푸짐한 호텔 요리사들 구내식당으로 초빙해 임직원들 배불리 먹이고 저녁에는 다시 첫 주간 정기회식일이라 전체 계열사 전 임직원들 풀어주고 전 장마감후 산본중심상가내에 있는 산본아지트에 들려 지하벙커 시스템 재점검후, 퇴근합니다... 나의 두 애마들이 초반 동계운용도 잘 접근하고 있어 아직은 주식투자실전 본격화 안합니다. 다음주 월요일부터 칼 간 초단기대박대획(MOAI) 최종 두번째 분기 도전이나 시작되면 본격화할 것이고요~~~^^ 게코(Gekko)"
"두 애마들이 쪼금 서둔다는 느낌이 드네요~~~^^ 게코인터내셔널(GI) 고객계정 "셀트 3인방"를 털고 이 낙연 관련주 중앙에너비스, 서원, 국영지앤엠을 4:3:3의 비율로 전격 교체매매 완료했는데~~~^^ 회사(자가)계정 "에이치엘비 2인방"도 털고 5G관련주 케이엠더블유, RFHIC, 서진시스템을 5:3:2의 비율로 마저 교체매매 했다네요~~~^^ GI/GPMC 경자년 첫날 오전장 운용상황입니다…"
"시무식, 다과회에 이어지는 구내식당에서의 한식 뷔페는 역시나 떡국 - 육수도 그 내용물도 고급스럽기는 하네^^ -에 각종 고기류네요~~~^^ 고급 전류와 좋아하는 떡들은 괜찮았고요^^ 좀 새로운 것을 기대하고 호텔 요리사들까지 초빙했고만 말입니다... 위 사진들 보니깐 내년 신정은 외국에서 보내야할 듯~~~^^"
"오늘은 돌아온 정기회식일입니다. 그것도 경자년 첫 회식이네요~~~^^ 주요 시무식도 끝났을테고요~~~ 게코인터내셔널(GI) 산하 아홉 계열사[본사 주요팀들과 NICA/GCC 두 사업단 포함, 게코연구소, (주)게임존 증권방사업부, GPMC 여의도 트레이딩센터/산본 리서치센터, 역삼동 게매트릭스(Gematrix), 게코파이낸스(GF), 게코벤처투자(주) 인수사업단, 대명레저 임직원들까지]들이 오늘은 군포/산본/금정, 강남 논현동과 신사/역삼/선릉역에서 다들 퇴근후 근처 고정회식처들로 가는 날~~~^^ 저도 오늘은 가칭 게코벤처투자 기업실사팀과 창업투자인수 사업단 관계자들과 회식 참여하고 먼저 내려 왔습니다. 신년 첫 KOSDAQ 당일마감 업무가 있어서리~~~^^ 절 기다리는 1000명의 블로거(Bloger)들이 더 중요합니다~~~~~ 게코(Gekko)"
"글로벌 경제 동향도 녹녹치 않은데, 중하위층(이젠 중산층도 별로 없고 다들 하위층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어 기해년부터 중산층에서 대체)/서민들 고름짜는 생활물가는 줄줄히 인상에 이 민생경제를 챙길 원님들은 지들은 먹고 살만한지 국민들은 내팽긴채 연일 총선 밥그릇 싸움밖에는 할줄 아는게 없는것 같고요~~~ 오늘 정치인관련주 종로 빅매치 대상자 이 낙연씨와 또라이 황 교안, 그리고 딱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그릇이고만 뭔 정치를 또 하겠다고 나서시는 안 철수씨 세 명중 이 낙연 관련주로 출근전 결정하면서 전 자괴감이 들데요~~~~~ "그래, 개같은 곳에서 정승처럼 쓸 사업자금들이나 벌자..." 다짐했고요~~~ 게코(Gekko)"
[진실의 수호자들]가짜가 진짜보다 6배 빨리 퍼진다... 인류 파괴하는 '거짓 정보'
저널리즘의 도전: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가짜와의 전쟁...
美대선때 '힐러리가 아동성매매 조직 운영' 거짓정보로 총기난사...
인도네시아, 쓰나미 복구 때'또 지진 온다' 퍼지며 이재민들 노숙...
소셜미디어 타고 대중 현혹... 팩트 왜곡사회 종착점은 '전체주의'
시난 아랄 美 MIT 교수(왼쪽), 제러미 캐플런 뉴욕시립대 교수
시난 아랄 미 MIT 경영대학원 교수는 가짜 뉴스의 전파 속도를 실증 분석했다.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테러 때 트위터에서 많은 가짜 뉴스가 오가는 데 놀라 시작한 연구였다. 트윗 450만여 건을 분석해 보니 가짜 뉴스가 퍼져 나가는 속도가 진짜 뉴스보다 약 6배 빨랐다.
아랄 교수는 '참신함의 가설'을 이유로 들었다. "인간의 주의력은 새로운 것에 끌린다. 가짜 뉴스는 상당수 새롭다고 느껴진다.
가짜 뉴스의 새로움은 대부분 놀라움과 분노로 이어진다. 새 정보를 알리면 소셜미디어 공간에서 사회적 우위를 획득한다. 그래서 자꾸 공유한다." 가짜 뉴스의 전파가 빠르다는 것은 놀라움과 분노가 그만큼 확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가짜 뉴스의 확산은 분노의 확산이다. 반면 진실을 접했을 때는 기대감, 기쁨, 신뢰의 반응이 나온다고 한다.
가짜 뉴스의 파급력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는 2016년 미 대선이다. 아랄 교수는 "유권자 27%가 러시아발(發) 가짜 뉴스에 노출됐고 페이스북에서만 약 2억2600만이 거짓 게시물을 보았다"며 "이것은 미친 수치"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유포자를 비롯한 당시 가짜 뉴스 조작 세력은 주로 미국의 경합 주(州)를 공략해 미 대선을 교란했다.
'동성애 조직을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지원했다' '클린턴이 피자 가게 지하에서 아동 성매매 조직을 운영한다'는 가짜 뉴스도 전파됐다. 가짜 뉴스를 진짜로 믿은 한 청년이 피자 가게를 찾아가 총을 쏘아대 처벌받았다. 일명 '피자게이트'라고 불리는 사건이다. 아랄 교수는 "가짜 뉴스가 유권자 투표 행위에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을 충분히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 DFR랩' 그레이엄 브루키 센터장은 동유럽 몰도바의 사례를 소개했다. 지자체장 선거를 앞두고 한 후보가 중국이 홍콩을 영국에 할양했듯이 도시를 이슬람 국가인 아랍에미리트에 50년 동안 임대하기로 했다는 동영상이 돌았다. 몰도바는 동방정교의 나라다. 유권자가 50만명인 도시였는데 영상 조회 수가 60만을 기록했다.
동영상이 가짜라고 보도한 현지 신문 구독자는 10만명에 불과했고 후보는 낙선했다. 시난 아랄 MIT 교수에 따르면 정보 격차가 심한 개발도상국일수록 가짜 뉴스의 해악은 더욱 크다. 정보 격차로 다음과 같은 사례도 발생했다.
인도네시아는 2018년에도 쓰나미 피해 복구 과정에서 '진도 8.1 강진이 뒤이어 온다'같은 가짜 뉴스가 퍼졌다. 많은 이재민이 집에 갈 수 있는데도 수개월 동안 겁에 질려 노숙했다. 인도네시아에선 스마트폰이 보급될수록 거짓으로 인한 2차 재난이 커지고 있다. 제대로 된 정보를 공급하는 저널리즘이 역할을 못하기 때문이다.
자연재해가 빈번한 일본에서 가짜 뉴스로 인한 2차 재난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것은 저널리즘이 재난의 방파제로서 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파푸아주에선 지난 9월 한 교사가 원주민 학생을 '원숭이'라고 불렀단 얘기가 와츠앱(스마트폰 메신저)을 통해 번졌다. 거짓이었지만 반정부 시위가 일어나 32명이 목숨을 잃었다. 인도의 작은 마을 라인파다의 주민은 와츠앱을 통해 퍼진 거짓에 현혹돼 관광객 다섯 명을 때려죽였다. '괴한이 어린아이를 납치해 장기 매매를 한다'는 헛소문이었다.
DFR 랩의 브루키 센터장은 이렇게 분석했다. "예전의 루머는 보통 가족, 친구처럼 당신이 잘 아는 사람으로부터 전달됐다.
잘 모르는 사람이 그런 말을 했다면 그대로 믿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요즘 기술은 당신이 전혀 모르는, 완전히 낯선 사람의 말을 그대로 믿게 한다. (인간관계의 신뢰가 아니라) 소셜미디어에 찍힌 숫자들, 팔로어나 '좋아요' 숫자가 신뢰를 만든다. 아무나 당신의 정체성을 흔들 수 있다. 훨씬 위협적이다."
미 팩트 체크 전문 기관 '폴리티팩트' 앤지 홀런 대표는 "현실에서 거짓은 죄악시되지만 익명의 공간에선 조작된 정보가 주저함 없이 퍼져 나간다"고 말했다.
가짜 뉴스를 전파하는 세력이 유발하는 것은 사회 혼란이며 겨냥하는 것은 민주주의다. 뉴욕시립대 저널리즘 대학원 제러미 캐플런 교수는 "민주주의 사회 구성원은 사실을 근거로 타협점을 찾는다"고 말했다. "타협은 '이것 봐, 이런 팩트를 보면 정책이 우리에게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고 나오잖아.
그러니까 이렇게 바꿔야지'라는 식으로 진행된다. 팩트를 부정하면 타협점을 찾을 방법이 사라진다. 심지어 타협해야 할 이유조차 사라지는 세상이 온다." 그는 "그런 사회의 종착점은 결국 전체주의"라고 말했다.
[진실의 수호자들]소셜미디어 정보 30%가 거짓... 'AI 캅'이 잡는다...
나쁜 AI: 사진·영상 조작하는 '딥페이크' 기술...
MIT, 거짓정보 걸러낼 AI 개발중.. 美 IT업계 '가짜 퇴치 동맹' 구축...
"선과 악의 세력 중 누가 더 높은 벽 쌓느냐의 경쟁"
페북·MS·아마존, 상금 100만달러 걸고 '가짜 잡는 AI' 공모전...
세계 800팀 뛰어들어 기술 경쟁, 美대학들도 팩트체크 앱 등 개발...
"거짓 정보를 퍼뜨리는 세력들이 더 많은 시간·비용 들게 만들어야"
최첨단 인공지능(AI) 연구의 집약지인 미국 MIT 컴퓨터·AI 연구소(CSAIL)의 탤 슈스터 연구원은 거짓 정보를 막는 AI 연구에 빠져 있다. 그는 원래 AI를 훈련해 암세포를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하다가 얼마 전부터는 가짜 정보를 잡아낼 AI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지난달 CSAIL의 연구실에서 만난 그는 "분야를 바꿨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거짓 정보가 활동하는 방식은 암세포와 비슷하다"는 설명이었다. 몸과 소셜미디어를 매개로 기하급수적으로 번지는 확산 메커니즘, 몸과 사회를 해치는 해악의 결과가 비슷하다는 얘기다. 따라서 AI가 가짜 정보에 대처하는 방식도 비슷하다.
"AI는 방대한 자료를 습득하고 나서 몸을 해치는 나쁜 행동을 할 세포를 찾아내 경고하는 방식으로 암 진단을 돕는다. 거짓 정보 적발도 비슷한 방식으로 가능하다. '악성 세포'를 '가짜 정보'로 대체하면 된다."
인간 사회를 위협하는 거짓 정보의 확산은 인터넷, 그리고 소셜미디어의 발달에서 비롯했다고 많은 전문가는 진단한다. 아울러 최근 문제가 되는 딥페이크(AI를 활용한 조작) 사진·영상처럼 거짓을 만들어내는 데 AI가 동원되기도 한다. 이처럼 기술을 악용하는 이들 때문에 인터넷 세상 전체가 오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선한 과학자'들이 나서고 있다.
다니엘라 루스 CSAIL 소장은 "인류를 돕기를 기대했던 컴퓨터가 가짜 뉴스 생성에 동원된다. 소셜미디어에서 유통되는 정보의 25~30%가 가짜라는 통계를 보고 경악했다"고 했다. MIT·스탠퍼드대 같은 최고 수준 대학들과 애플·아마존 등 첨단 기업의 '두뇌'들은 인터넷으로 확산하는 거짓 정보를 막기 위한 방어 전선 구축에 돌입했다.
거짓 정보를 잡아내는 이른바 'AI 캅(경찰)' 개발에 나선 것이다. 슈스터 연구원의 궁극적 목표는 인터넷에 떠도는 거짓을 잡아낼 AI 구축이다. 그는 "인간 두뇌의 가장 정교한 기능인 '언어'의 교란자를 적발하는 AI 개발은 매우 난해한 작업이지만 충분히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실리콘밸리에선 '가짜 만드는 AI'와 맞서기 위한 '연합군'이 구축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사진 수정 프로그램 '포토샵'으로 유명한 어도비와 트위터·뉴욕타임스는 조작된 사진·영상을 퇴치하기 위해 손을 잡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누가 콘텐츠를 만들어냈는지를 명확히 표시함으로써 소비자가 진위를 알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페이스북·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등 미 정보기술(IT) 업계를 대표하는 회사 3곳은 현재 상금 100만달러(약 11억6000만원)를 내걸고 '가짜 잡는 AI' 공모전을 열고 있다.
오는 3월까지 진행되는 이 공모전엔 세계 800여 팀이 뛰어들었다. 샌디에이고의 스타트업 트루픽은 딥페이크 사진·영상 확산을 막기 위해 카메라 촬영 시 원본의 정보를 일종의 '지문'처럼 저장해 조작 사진을 걸러낼 기술을 개발했다.
MIT 슈스터 연구원은 과학계가 거짓 정보와 싸우는 과정을 "점점 더 높은 벽을 누가 더 빨리 쌓느냐 하는 경쟁"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정보 소비자는 소셜미디어에 떠도는 정보가 가짜인지를 인지할 권리가 있다. 진실을 밝혀내는 과정은 어렵지만, 우리 과학자들이 사람들에게 어떤 정보가 '거짓'이라고 경고할 수 있는 AI라도 개발함으로써 피해를 크게 줄이고자 한다"라고 했다.
미국의 최상위급 대학들도 거짓 정보에 맞설 기술 개발에 뛰어들었다. 듀크대에선 미국 팩트체크 기관 폴리티팩트 창립자 빌 아데어가 이끄는 연구팀이 실시간으로 팩트 체크를 하는 앱 '스쿼시'를 개발 중이다. 온라인에 올라온 정보를 워싱턴포스트 데이터베이스 같은 믿을 만한 자료와 대조해 진위를 밝히는 프로그램이다.
스탠퍼드대 공대 연구팀은 거짓 정보가 퍼지는 기제를 연구한다. 지난해 10월 '가짜 뉴스가 퍼지는 방식이 바이러스와 비슷하다'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가짜를 진실로 믿는 병에 걸린 사람은 이 병을 다른 사람에게 퍼뜨린다' '바이러스가 신체 면역력을 떨어뜨리듯 가짜 뉴스는 거짓에 대한 저항력을 약해지게 한다'는 등의 이유에서다.
캐나다 워털루대 시스템설계공학과 연구팀은 기계학습(AI의 자율학습)을 통해 소셜미디어에서 떠도는 정보가 참인지 거짓인지를 알아내는 AI를 개발했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거짓 유포자들은 이를 막아내는 기술을 만들면 이를 우회할 기술을 다시 개발한다.
슈스터 연구원은 말했다. "관건은 나쁜 짓을 하는 사람들이 그 일을 저지르기가 매우 어렵도록 만드는 것이다. 거짓 정보를 퍼뜨릴 때 더 많은 시간과 돈과 노력을 들여야 하도록 '방패'를 잘 세우는 것이 우리 선한 과학자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믿는다."
☞저널리즘과 거짓 정보
가짜 뉴스(fake news)는 기사(記事) 형식으로 유포하는 거짓 정보를 의미한다. 하지만 소셜미디어가 대중화되면서 소문 형태로 퍼지는 경우가 많아 학계에서도 명확한 정의를 정립하지 못했다. 인공지능 기술로 만든 '딥페이크 영상'(가짜 영상)과 합성 사진도 가짜 뉴스의 일부다. 독일 나치가 1920년대 언론을 탄압하기 위해 사용한 '거짓말쟁이 언론(뤼겐프레세·Lügenpresse)' 표현이 가짜 뉴스의 시초가 됐다는 분석이 있다. 저널리즘은 보도·논평 활동을 뜻한다. 하지만 가짜 뉴스 확산으로 권력에 대한 감시·견제뿐만 아니라 소문의 진위를 판별하는 개념으로 확장됐다. 선진국은 저널리즘을 국가의 근간으로 간주한다. 미국은 언론 자유를 막는 법 제정을 금지한 수정헌법 1조, 한국은 헌법 21조 1항을 통해 언론 자유를 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