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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홍보)팀 게시판

[인터넷팀장]주중에 제가 잠시 전화로 물어봤는데, 게코(Gekko)님 이러시네요... "윤팀장, 그래도 이건 아닌것 같다... 아니야~~~ 이건..."

 

 


 알리코제약 - 그 정보투자상 이유있는 매수였는데, 제자놈 많이 억울하겠네...!!!!!

 http://blog.daum.net/samsongeko/8641


 


 대한의사협회도 “개구충제 암 치료 근거없다”... “정부가 임상해달라” 청원도...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도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의 암 치료 효능에 대한 근거가 없다며 복용을 권장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밝혔다. 기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암학회가 밝혔던 의견과 같은 입장을 보인 것이다.

 의협 국민건강보호위원회는 7일 “펜벤다졸은 기생충을 치료하는 데 쓰이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개나 염소 등 동물에게만 사용이 승인된 약품”이라며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 근거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이 아닌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이라고 말했다. 앞서 식약처와 대한암학회가 밝힌 의견과 동일하다.

 펜벤다졸은 최근 미국에서 한 말기암 환자가 이 성분이 포함된 구충제를 복용한 후 완치됐다는 영상을 올린 뒤 암 환자들 사이에서 ‘기적의 항암제’로 불리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펜벤다졸은 동물에게만 허가된 약”이라며 위험성을 경고하고 복용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아직까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가 없어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고, 또 고용량인 탓에 장기간 투여했을 때 혈액이나 신경, 간 등에 심각한 손상을 미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의협은 또 “일부 동물 실험에서 효과가 있었다 해도 사람에게서 같은 효과를 보인다는 보장은 없다”며 “미국 사례의 경우 임상시험에 참여해 새로운 면역항암제를 투여받으면서 자의로 펜벤다졸과 함께 기타 보충제를 복용했기 때문에 펜벤다졸이 치료 효과를 낸 것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은 임상적 근거가 없고 안전성도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복용을 권장할 수 없다”며 “향후 엄격한 임상시험을 통해 그 효능과 안전성이 검증되어야 하고 복용을 고려하는 환자라면 반드시 담당 주치의와 상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암 환자들은 펜벤다졸을 삶의 마지막 기로에서 선택하는 것임을 강조하며 펜벤다졸 복용 자제를 권고하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지난 4일에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펜벤다졸 암치료 효능을 입증할 수 있는 임상실험을 정부차원에서 진행해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 청원은 시작한지 3일이 지난 이날 오후를 기준으로 2500명이 넘는 사람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현재 수많은 암환자들이 병원에서 암치료를 하면서 사투하고 있다”며 “이럴 때 펜벤다졸이 강아지 구충제이고 임상실험이 암을 대상으로 시행되지 않았다고 하여 판매 금지되고 심지어 수입 금지되는 현 상황에서 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은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으려고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환자들에게 사용을 불허하는 오직 단 한 가지 이유는 임상실험을 거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정부가 나서서 임상실험을 진행해달라. 수많은 암환자들이 임상실험에 동참할 것이다. 자본의 이익과는 상관없이 국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세금을 써달라”고 주장했다.


 


 의사협회 "개 구충제, 항암 근거없다"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가 말기 암 환자들을 중심으로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 항암 치료약으로 사용되는 데 대해 "임상적 근거가 없다"며 "권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7일 의협은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암 환자가 항암 치료 목적으로 복용하는 것에 대해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임상적 근거가 없다"고 했다.

 의협은 "기생충 감염 치료에 대한 효과 외에도 세포 내에서 세포의 골격, 운동, 분열에 관여하는 미세소관을 억제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도 "그 근거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이 아닌 세포 실험과 동물 실험으로 나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일부 항암 효과가 나타난 미국 사례에 대해서는 "임상시험에 참여해 새로운 면역항암제를 투여 받으면서 자의로 펜벤다졸과 함께 기타 보충제를 복용했기 때문에 '펜벤다졸'이 치료 효과를 낸 것으로 단정지을 수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동물에서 구토, 설사, 알레르기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고용량 복용 시 독성 간염이 발생한 사례가 학술대회에서 보고된 바 있다"며 "특히 항암제와 함께 복용할 경우 약제들 간의 상호작용으로 항암제의 효과를 떨어뜨리거나 예상하지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의협은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는 진행성 암 환자와 가족의 경우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다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복용하겠다는 심정을 이해한다"면서도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은 현재까지 사람을 대상으로 항암 효과에 대한 임상적 근거가 없으며 안전성도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복용을 권장할 수 없으니 복용을 고려하는 환자라면 반드시 담당 주치의와 상담을 하길 권한다"고 했다. 


펜벤다졸이 암 환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진 건 지난 9월26일이다. 이날 강아지 구충제가 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유튜브 동영상이 암환자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됐다. 이 동영상엔 지난해 '네이처'에 실린 펜벤다졸의 항암효과와 관련된 논문을 근거로 펜벤다졸이 비소세포성폐암(NSCLC), 림프종, 전립선암, 췌장암, 직장암 등에 치료효과가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펜벤다졸이 암세포 증식에 필요한 영양분인 포도당 섭취를 방해하고, 이로 인해 암세포가 사멸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내용이 공개되자 말기 암환자들을 중심으로 펜벤다졸 치료법을 시도하기 시작했고, 일부 판매처에서는 제품이 일시 품절됐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식약처와 대한암학회는 항암제로서의 펜벤다졸 사용을 경고하고 나섰다.


 식약처에 따르면 펜벤다졸은 구충 효과를 나타내는 의약품으로, 낮은 용량에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나 고용량을 장기간 투여할 때는 혈액과 신경, 간 등에 심각한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항암제와 함께 구충제를 복용하면 약물상호작용으로 인해 예상하지 못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