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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millionaire

그 케이피엠테크 상한가 날에... 국내 온라인 증권거래 산증인이신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래는 1시간전 여의도에서 군포(산본)으로 내려와 올린 글입니다...


 "퇴근후 갑작스런 비보에 여의도에 머물며 대학동기인 증권예탁원 고위간부와 이런저런 이야기나누나가 술도 한잔하고 이제서야 군포(산본)으로 내려왔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타깝네요... 증권분석/주식투자실전에 매진하다보니, 이제서야 그런 일이 있었음을 알았네요~~~~~ 게코(Gekko)"


 


 (종합)권 용원 금투협회장 자택서 숨진 채 발견... 극단선택 추정...

 최근 갑질·폭언 논란에 사퇴 압박... 협회장직은 유지...


 


 최근 갑질·폭언 논란에 휩싸였던 권용원 한국금융투자협회장(58)이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6일 "권 회장이 서울 방배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자세한 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권 회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회장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후 금융투자협회는 "권용원 회장이 오늘 오전에 돌아가셨다. 사인은 경찰 조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 회장은 앞서 한 매체에 의해 공개된 녹취록에서 운전기사와 임직원에게 갑질을 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권 회장은 운전기사에게 "미리 얘기를 해야지 바보같이, 그러니까 당신이 인정을 못 받는다"고 질책했다.


 또 홍보실 직원들에게는 "잘못되면 죽여 패버려", "니가 기자애들 쥐어 패버려"라는 말을 했다. 또 술자리에서 다른 사람한테 "너 뭐 잘못했니 얘한테? 너 얘한테 여자를 XXX 임마?" 라며 여성 비하 발언을 하기도 했다.


 권 회장은 보도 이후 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그 어떤 구차한 변명도 하지 않겠다"면서도 협회장직은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권 용원 금투협회장 사망소식에 충격에 휩싸인 증권가...


 권 용원 한국금융투자협회장이 6일 숨진 채 발견되면서 여의도 증권가가 충격에 빠졌다. 이날 금융투자협회와 경찰 등에 따르면 권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서초구 자택 욕실에서 숨진 채 가족에게 발견됐다. 권 회장의 가족은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권 회장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 회장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오후 협회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전 권 회장이 돌아가셨다"며 "사인은 조사 결과 후 정확히 알 것 같고 부검 과정은 유가족 동의가 없어 말씀드릴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권 회장은 최근 운전기사와 임직원 등을 상대로 폭언한 녹음 파일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불거지며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이에 대해 권 회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금투협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뉘우치고 있다"면서도 "숙고 끝에 남은 임기까지 협회장으로서 직무를 계속 수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권 회장을 만난 한 증권사 사장은 "지난 4일 증권사 사장단 오찬회동에서 권 회장이 말도 잘 못하고 울먹이는 등 심각한 모습을 보여 이상하게 생각했다"며 "부인도 혼수상태로 오래 누워있는 등 어려울 때 주변에 의지할 가족이 없었던 게 원인이 된듯하다"며 아쉬워했다.


 또다른 증권가 관계자는 "권 회장은 워낙 술을 좋아하는 스타일이고 평소에 마음에 잘 담아두는 스타일이라 술김에 그런 실수를 한 게 아닌가 싶다"며 "업계에서 굉장히 인정받는 분이었고 일도 열심히 했던 분인데 공격받는 것을 못 견딘 것 같다"고 안타깝다는 심경을 밝혔다.


 권 회장이 키움증권 대표로 있던 시절 함께 일했던 한 업계 관계자는 금투협 노조가 이번 사태에 책임이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만약 권 회장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라면 금투협 노조 측에 큰 잘못이 있는 것"이라며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난 권 회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 출신으로 동 대학원에서 전자공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대학원에서 기술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21회 기술고시에 합격해 통상산업부·산업자원부에서 근무해오던 그는 2009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키움증권 사장으로 일했다.


 작년 2월 금투협 회장에 취임한 권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1년 2월3일까지였다.

 

 


 금투협회장 사망 소식에 충격에 빠진 증권가...

 - 직원들 "갑질하는 상사 아니었다"


 권 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6일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되면서 증권업계가 충격에 빠졌다. 서울 방배경찰서에 따르면 권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권 회장은 최근 운전기사와 임직원 등을 상대로 폭언한 녹음 파일이 언론에 공개돼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권 회장은 지난달 18일 아르헨티나 출장 중에 급히 귀국해 사과문을 냈고,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남은 임기까지 협회장직을 수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권 회장의 사망 소식에 금융투자협회 임직원들과 증권업계는 충격에 빠졌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권 회장은 폭언 논란에 휩싸인 후 심적 압박을 견디지 못해 지난 20일 이사회와 30일 긴급 이사회 때도 사퇴 의사를 피력했다. 그러나 당장 권 회장의 후임자가 마땅하지 않은 상황을 우려한 임원들의 반대로 결심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권 회장은 워낙 술을 좋아하는 스타일이고 평소에 마음에 잘 담아두는 스타일이라 술김에 그런 실수를 한 게 아닌가 싶다"며 "업계에서 굉장히 인정받는 분이었고 일도 열심히 했던 분인데 공격받는 것을 못 견딘 것 같다.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 "갑질 논란이 일었지만, 정말로 갑질하는 스타일의 상사가 아니었다"면서 "술에 취하면 그런 경향이 있다고 하는데 본인의 그런 스타일을 알기 때문에 최근 들어서는 술자리도 갖지 않았었다"고 했다.

 키움증권 출신 관계자는 "부인이 병상에 있는 와중에 갑질 논란이 벌어져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 했다"며 "이번주 초에 만났는데 그때도 많이 위태롭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금투협 한 관계자도 "최근 들어 협회장 선거에 나선 것을 후회하는 발언을 몇차례 반복했다"고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