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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millionaire

[GI 대체투자과장 대리]방금전에 인터넷팀장에게 보낸 글... 전 뉴욕장보면서 3교대 야간근무중입니다.....

 B.S - 현재 수석 재산관리 집사님이 해외 여행중인 관계로 GI 재경팀 대체투자과장님의 글을 넘겨받아 주요 블로그/SNS 대리 관리인(이 글의 주요 공유기인 대표이사님의 비지니스폰도 보유중...)인 GI 인터넷(홍보)팀장인 제가 올리고 있담니다... 9월8일 게코(Gekko)님이 귀국하시면 정상화됩니다... 참조하세요... 


 


 "수익은 5%, 손실은 100%..은행 제대로 설명했다면 투자 안했다"

 한누리 이어 금융소비자원도 우리·하나은행에 공동소송 추진...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서 대부분 판매된 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금리연계 파생결합증권(DLS) 상품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본 투자자들이 연이어 법적 소송을 예고했다. 조 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2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은행에 DLS 투자자 피해 전액 배상을 요구하는 공동소송을 추진하고 있다"며 "고소장에서는 은행장의 관리 책임, 지점장과 판매자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소비자원은 지난 16일부터 현재까지 30여명의 문의를 받았다. 필요한 서류를 모두 마련해야 하기에 소송 확정 인원은 아니다. 이에 앞서 법무법인 한누리도 9일부터 은행에 계약 취소와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공동소송 참여자를 모집해 현재까지 10여명이 모였다. 참여자는 대부분 고액 자산가가 아니라 퇴직금 등을 넣은 일반 투자자다.

 

 송 성현 한누리 변호사는 "기본적으로 은행의 불완전판매를 지적할 것이고 도가 지나쳐서 사기로도 볼 수 있는지가 쟁점"이라며 "가장 가까운 만기가 다음 달 19일이지만, 이미 속아서 투자했다고 생각해 중도환매를 하고 참여하는 분도 있다"고 말했다.


 소송을 진행하는 이들과 각 은행 말을 종합해보면 은행은 고객에게 영국과 미국 이자율스와프(CMS) 금리, 독일 국채 금리와 연계한 DLF·DLS를 소개하면서 "이 기간 금리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지만 않으면 4∼5% 수익을 볼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일부 창구에서는 과거 금리 흐름을 토대로 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여주며 "앞으로도 손실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설득했다.


 시뮬레이션은 '과거'를 토대로 했으나, 실제 '미래'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올해 미중 무역분쟁과 세계 경기 둔화 등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금리를 계속해서 내리면서 이들 상품은 반토막, 100% 손실 위험까지 도달했다. 이렇게 소개한 상품에 8천224억원이 모였다. 개인 투자자 3천654명, 법인 투자자 188명이 돈을 넣었다.


 투자자들은 상품 판매 창구에서 원금을 모두 날릴 위험도 분명히 있는 상품임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며 불완전판매를 주장하고 있다. 게다가 시중은행은 저위험상품을 소개할 것이라고 믿었는데, 이렇게 복잡하고 대규모 손실위험이 있는 파생상품 가입을 권유했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만약 각 은행이 관련 금리가 하락 흐름을 보이기 시작한 이후에도 상품을 팔았다면 책임 소재가 더 커질 수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 수뇌부도 DLS 상품 구조를 정확히 알고 있지 않을 것"이라며 "주가연계증권(ELS)도 위험한 상품인데 금리에 연동하는 DLS는 은행이 절대 소매에 팔아서는 안 될 상품"이라고 꼬집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상품들은 수익률 상단은 제한되지만, 기준치를 밑돌았을 때 손실이 급격히 늘어난다는 점에서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와 비슷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여기에 금융당국도 2013년 동양 계열사 회사채·기업어음(CP) 불완전판매로 4만여명 투자자가 1조7천억원 피해를 본 바 있는데도 강력한 불완전판매 예방책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책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실제로 은행은 "상품 가입 당시 동의서를 모두 받았기에 불완전판매는 아니다"라는 설명을 되풀이하고 있다.


 금융소비자원 조 대표는 "영국은 소비자에게 너무 불리한 상품은 금융당국이 제대로 여과를 하고, 미국은 일단 자유롭게 판매하도록 한 다음 암행으로 불완전판매를 잡아내면 징벌적 손해배상을 한다"며 "한국은 '서류에 사인했다면 그만'이라는 식의 당국 설명이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는 '**은행과 **은행이 벌인 1조원대의 대국민 사기행각'이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와 지난 16일부터 이날 오후 2시께까지 약 800명이 참여했다.

 

 


 43조 ELS 투자자, 홍콩의 '홍'자만 나와도 촉각...

 홍콩증시H지수 연계 ELS 시위 장기화로 H지수 9800p선...
 7500p~8000p 되면 원금 손실...



 홍콩 반정부 시위가 두 달 넘게 장기화하자, 홍콩 증시에 연동되는 주가연계증권(ELS)에 돈을 넣은 국내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홍콩 증시의 H지수는 홍콩 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기업 중 텐센트·평안보험 등 5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돼 있는데, 국내에서 팔리는 지수형 ELS의 주요 기초 자산이다.


 20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발행된 ELS 중 67%의 기초 자산이 홍콩H지수였다. 그런데 지난 4월 1만1800을 넘었던 홍콩 H지수는 이달 들어 9840선까지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이다. 올해 고점보다 15% 정도 떨어진 것이다. 문제는 홍콩 시위가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증시가 계속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ELS 투자자가 처음 제시됐던 연 4~6% 수준의 수익률을 챙기려면, 가입 기간 중 홍콩H지수가 가입 때의 50~60%인 원금 손실 기준선(녹인) 아래로 떨어지지 않아야 한다. 금융 당국은 지금 당장 국내 ELS 투자자들이 손실을 볼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진단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6일 점검 회의를 열고 "홍콩H지수 ELS의 경우, 투자자들이 원금 손실 구간에 이르기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다"고 밝혔다.


 ◇ 홍콩지수 ELS 미상환액 43조원...


 홍콩H지수 연계 ELS는 지난 2015년 저금리 시대의 국민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으며 엄청난 인기를 모았다. 홍콩H지수는 유럽·일본 등 선진국 지수와 비교하면 변동성이 커서 예상 수익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당시 중국 본토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홍콩 주가도 반 토막 나자, 홍콩H지수 ELS는 한순간에 '국민 재앙(災殃)'으로 추락했었다.


 당시 개인 투자자들이 대규모 원금 손실을 볼 가능성이 사회 이슈로 불거지자, 증권사들은 자율 합의를 통해 H지수 ELS 판매를 한동안 중단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다. 투자자들은 당시 홍콩H지수 ELS가 시장 상황이 급변하면 원금을 크게 잃을 수도 있는 상품이라는 사실을 경험했지만, 여전히 계속되는 저금리로 고수익에 목마르게 되고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하자 또다시 같은 상품으로 몰려갔다.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홍콩H지수 관련 ELS 미상환액은 약 42조6000억원에 달한다. 하인환 메리츠종금 연구원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사태와 관련해 중국 당국이 폭력을 사용한다면 미·중 간 무역이 매우 어렵게 될 것이라며 무력 진압 가능성에 대해 강력히 경고했다"면서


 "은행에서 고객들이 대규모로 예금을 인출하려는 뱅크런(Bank Run) 가능성도 제기되는 만큼 잘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짐 크레이머 미 CNBC 진행자 겸 금융분석가 역시 최근 "미·중 무역 전쟁보다 홍콩 반정부 시위가 좋지 않은 상황으로 치달을 가능성에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전문가들 "당장은 손해 없지만 장기화 땐 충격"


 홍콩H지수가 이달 들어 7개월 만에 1만 선이 붕괴되는 등 약세를 보이자, 온라인 재테크 카페에는 '내가 가입한 ELS는 안전한가요'라는 투자자들의 질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 금융 전문가들은 현 시점에선 홍콩H지수 ELS의 경우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 '녹인'과는 아직 거리가 멀다고 입을 모은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현재 시장에 있는 ELS 상품들의 원금 손실 가능 선이 50~60% 정도로 설계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H지수가 7500~8000선까지 내려와야 손해가 날 텐데, 당장 그렇게 되기는 힘들어 보인다"면서 "다만 지난 2015년 H지수가 급등했다가 폭락해서 반 토막 났던 사례가 있는 만큼 낙관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만약 중국의 무력 진압과 같은 상황이 벌어지면 아시아 금융 허브로서의 홍콩의 위상이 무너지고, 외국인 자금이 홍콩에서 대거 빠져나가면서 지수가 급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ELS를 고점에서 가입해 원금 손실을 볼까 봐 불안하다면 중도 환매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5% 안팎의 수수료가 떼이므로,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최종 수익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점에는 유의해야 한다.

 

 ☞ ELS(주가연계증권 Equity Linked Securities)


 특정 주식의 가격이나 주가지수가 일정 기간에 정해 놓은 범위에 있으면 약정 수익을 지급하는 파생금융상품. 홍콩H지수 등 2~3개의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S'와 삼성전자·아마존 등 개별 종목에 연동되어 움직이는 '종목형 ELS'가 있다. 통상 기초자산 가격이 투자 기간 중 40~60% 밑으로 떨어지지 않으면 4~8%씩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그 이상 떨어지면 원금을 잃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