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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millionaire

이 주말 호재라고는 눈씻고 찾아봐도 없는것 같고, '극적인 반전'에 대한 기대 심리가 유일무이한 호재...?? 가능하지 않다...!!!

 


 [주간증시전망]갈등 깊어지는 미·중 무역협상... 분위기 반전될까...                     

 미중 무역 갈등에 국내 증시 2040선 후퇴...
 MSCI 지수변경 전까지 박스권 흐름 지속...
 G20·중국 경기부양 정책 가능성 등 변수...
 경기 무관한 '게임·인터넷·콘텐츠株' 관심...


 지난주 미·중 무역협상 등 대외 불확실성에 시달리며 2050선이 무너진 국내 증시가 이번 주 반등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지수 편입에 따른 자금이탈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중국 제조업 지표 발표에 따른 중국 경기의 영향 정도가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5월 넷째(5월 20~24일)주에 0.05%(10.49포인트) 하락한 2045.31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월 8일(2025.27) 이후 137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초부터 불거진 미·중 무역협상 파행 이후 강대강(强對强) 대치구도가 한국을 비롯한 국내외 증시를 덮치면서 하락세를 이끌었다.

 미국 정부의 화웨이 봉쇄책 결정 이후 세계 각국이 하나 둘 동조 움직임을 보인 가운데 미 정부의 화웨이 제품 중단 유예 소식에 갈등 완화 기대감이 깃들며 소폭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 상무부가 지난 23일 “미국이 자국과 협상을 계속하기를 원한다면 ‘잘못된 행동’을 고쳐야 한다”며 사실상 협상 보이콧을 선언하며 긴장감이 한층 짙어진 모습이다.

 같은 날(23일) 발표된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금융위기 이후 10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데다 서비스 PMI 역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돈 점도 하락세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번 주는 대외 불확실성 우려를 딛고 국내 증시가 회복세를 보일 지가 관심사다. 오는 28일(현지시각) MSCI 신흥국지수에 편입을 앞둔 중국 A주에 자금이 몰려 외국인 자금 약 3~4조원 이탈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31일 발표하는 중국 제조업 PMI가 시장에 미칠 영향력이 어느 정도 일지가 변수로 꼽힌다.

 김 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통신산업 보호 비상사태 선포 이후 관련 기업들의 후속조치가 이어지고 있다”며 “MSCI 신흥국지수에 편입되기 전까지는 수급 부담에 따른 박스권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내달 28~29일 일본 후쿠오카(福岡)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과 중국 부양 정책 재부각 가능성 실현 여부에 따라 5월 이후 투자 심리 개선 기대감이 깔려 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코스피지수 반등의 여지가 남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파행에 따른 대치구도가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를 제약하는 한편 관련 후속 보도에 따라 국내외 증시 흐름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도 “현재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83배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0.82배)에 근접한 상황에서 외국인 지수선물 20일 누적 순매수 계약 추이를 봤을 때 하방 임계치 부근에서 반등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는 글로벌 경기가 어수선한 상황에서 이를 고려한 맞춤형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병연 연구원은 “단기로는 지수보다는 종목장세를 예상할 수 있다”며 “경기 무관 성장주로 꼽히는 게임이나 인터넷, 콘텐츠 등 관심에 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증시풍향계] 미중 무역분쟁 향방·한은 금통위 주목...                     

 

 이번 주(27~31)일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의 향방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 주목할 전망이다. 미중 무역분쟁은 미국 정부의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제재 발표와 구글 등 기업들의 제재 동참에 따라 양국의 정면대결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미국은 화웨이 제재를 시작으로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중국을 상대로 한 기술이전 차단, 수출을 위해 통화가치를 낮추는 국가에 대한 상계관세 부과 등 추가 조치를 거론하며 중국에 대한 전방위 압박 강화를 예고했다. 중국도 내달 1일로 예고된 600억 달러(약 71조원 규모)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조치 등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양국이 아직 뚜렷한 협상 일정을 잡지 못한 가운데 앞으로 무역분쟁이 확전될지 아니면 협상 재개 시도 등 움직임이 나올지에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중국과 무역전쟁을 끝내기 위해 합의할 가능성이 상당히 있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일본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에서 일본산 자동차 관세 등 무역 이슈를 논의하면서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언급할지도 주목된다.  오는 31일 한은 금통위 회의도 주요 이슈다. 기준금리는 이번에도 현행 연 1.75%로 동결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시장의 관심은 금통위에서 금리 인하 소수의견이 나올지, 이주열 한은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향후 경기 전망에 어떻게 발언할지 등에 대해 쏠려있다. 지난 24일 주간 전망 보고서에서 증권사들이 제시한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는 NH투자증권이 2,030~2,080, 하나금융투자가 2,020~2,070, 케이프투자증권이 2,000~2,100 등이다.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이벤트 일정(현지시간 기준)은 다음과 같다.

 ▲ 28일(화) = 한국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 미국 5월 소비자기대지수

 ▲ 29일(수) = 한국 6월 제조업·비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

  ▲ 30일(목) = 리처드 클라리다 미국 연준 부의장 연설

 ▲ 31일(금) = 한국은행 5월 금융통화위원회, 한국 4월 광공업생산, 중국 5월 통계청 제조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도움말 =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케이프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