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elf-millionaire

미국 게자슥과 중국 뗏놈들아, 니들은 좋겠다... 수출에 목 안매는 거대한 소비와 광대한 내수시장 갖고 있어서~~~~

 


 [주간증시전망]여전히 불안한 미·중 무역분쟁... 관망세 지속...                     

 美·中 관세부과 갈등 고조... 장기화 가능성 높아...
 불확실성 속 박스권 등락... 코스피 2020~2100선...
 "신흥국 통화강세 전환 전까지 외국인 매도압력 지속"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하면서 국내 증시도 요동쳤다. 일본·유럽연합(EU)으로의 확전 우려는 일단 가라앉았지만, 여전한 불확실성 속에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 상승,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지수(EM) 반기 조정에 따른 외국인 수급 제한도 변수로 남아 있다. 코스피지수는 2000선 중반에서 횡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13~17일)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2.48% 내린 2055.80으로 마감했다.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5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며 총 1조1715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관세부과를 두고 미국과 중국의 공방전이 이어지면서 갈등을 고조시켰다.


 지난 13일 중국은 미국 수입품 600억달러 규모에 대한 25% 관세 인상을 오는 6월부터 실행하기로 결정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3000억달러 규모 중국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 리스트를 발표했다. 지난 15일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통신장비 사용 금지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더욱 우려를 키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웨이 불매 운동을 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에도 촉구했다.

 다만 시장의 우려를 자아냈던 일본·EU 등으로의 분쟁 확대 가능성은 잦아들었다. 미국은 수입 자동차와 차 부품에 대한 고율관세 부과 결정을 6개월(180일) 미루기로 했다. 글로벌 무역전쟁은 일단 더는 확대되진 않을 것으로 관측되나,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과의 분쟁에 집중하기 위함으로 해석돼 미·중 무역갈등이 더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미국과 중국 모두 전면적인 통상갈등도 불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강대강의 마찰 속에서 협상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박정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예상보다 견조한 가운데 양호한 경기 펀더멘털이 미국의 협상력을 높여준다”며 “중국도 아직까지 경기부양 여력이 남아 있어 미국의 일방적인 합의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6월 28일 예정된 G20 정상회담에서 극적 협상타결에 이르는 것을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로 제시하고 있지만, 추가 관세 부과 및 중국의 맞대응으로 전면전에 나서는 최악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가해행위`로 무역협상이 무산됐다”며 미국이 추가 관세 부과에 나설 경우 대응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결국 국내 증시는 불확실한 장세에서 당분간 박스권 내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관련 부정적인 투자심리(센티먼트)가 더욱 민감하게 반영되며 종목 장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이주 코스피지수 예상범위를 2040~2100선으로 제시했으며, 하나금융투자는 2020~207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증시 하락을 부추겼던 외국인 매도세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원·달러 환율 상승이 이어지면서 외국인 입장에서는 환차손이 발생하고 있어 원화의 강세 전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하인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중순까지는 원화의 나홀로 약세였으나 이후부터는 신흥국 통화, 특히 위안화의 약세가 함께 나타나고 있다”며


 “위안화를 비롯한 신흥국 통화 강세 전환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외국인 매도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달 말 예정된 MSCI EM지수 반기 조정은 벤치마크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에 국한된 이슈고, 선반영됐다는 점에서 대규모 외국인 엑소더스 가능성은 미미해 보인다”면서도 “현재 국내 증시체력이 약해질대로 약해진 상황이라 제한적인 수급 충격마저 충격파로 비화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증시풍향계] 미중 무역분쟁·FOMC 의사록에 주목...


 이번 주(20∼24일) 국내증시는 미중 무역분쟁의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 공개 등에 주목할 전망이다. 미중 무역분쟁은 양국이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앞서 미국은 2천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종전 10%에서 25%로 올렸고 이에 대해 중국은 6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최고 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중국을 겨냥해 자국의 정보통신 기술 및 서비스를 보호하겠다며 국가비상사태까지 선포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6월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미중 무역협상의 타결을 기대하는 관측도 나오지만 실제로 합의가 이뤄지기 전까지 시장의 불안감은 상존할 전망이다. 22일 공개될 예정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경기 판단을 확인할 기회다.

 최근 연준 위원들은 각종 연설을 통해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는데, 이번 의사록에서도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확인할 수 있다면 증시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다. 증권사들이 지난 17일 주간 전망 보고서에서 제시한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는 하나금융투자가 2,020∼2,070, 케이프투자증권 2,050∼2,140, NH투자증권이 2,040∼2,100 등이다.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이벤트 일정(현지시간 기준)은 다음과 같다.

 ▲ 20일(월) = 미국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설, 일본 1분기 국내총생산(GDP)

  ▲ 21일(화) = 미국 4월 기존주택매매 발표, 유로존 5월 소비자기대지수

 ▲ 22일(수) = 미국 FOMC 의사록 발표, 한국 1분기 가계신용

 ▲ 23일(목) = 미국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유로존 5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 24일(금) = 미국 4월 내구재 주문

 (도움말 =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케이프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