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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millionaire

중국 창업판지수의 급락이라~~~ 그 겨울은 지났고(?), 서서히 9개월 새벽운동 준비중입니다...

 


 [마켓뷰] '네 마녀의 날' 앞두고 기관 '팔자'... LPG 관련주 급조명...                     


 


 코스피 지수가 선물·옵션 등 파생상품 만기가 겹치는 ‘네 마녀의 날’ (쿼드러플 위칭 데이)을 하루 앞둔 13일 기관 매도세 속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소폭 오르며 코스피와 다른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77포인트(0.41%) 내린 2148.41로 마감했다. 지수는 4.52포인트(0.21%) 내린 2152.66에서 출발해 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13포인트(0.02%) 오른 754.89로 마감했다.

 ◇ ‘네 마녀의 날’ 앞두고 기관 매도 행렬...

 이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 부결 소식과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증시를 짓눌렀다. 12일(현지시간) 영국 하원은 테리사 메이 총리가 제출한 브렉시트 수정 합의안을 부결시켰다. 미국 무역대표부 라이트하이저 대표의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 발언도 투자심리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 여파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되면서 국내 증시를 비롯해 신흥국 증시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1.09% 하락한 3026.95를 기록 중이다. 주가지수선물·주가지수옵션·개별주식옵션·개별주식선물의 만기가 겹치는 쿼드러플 위칭 데이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기관 수급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06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64억원, 1024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1386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005930)(-1.79%), SK하이닉스(000660)(-1.33%), 현대차(005380)(-2.39%), 셀트리온(068270)(-0.72%), LG화학(051910)(-0.6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81%), 한국전력(015760)(-1.13%) 등 대부분이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36%), 철강·금속(1.20%), 섬유·의복(0.78%), 종이·목재(0.73%) 등이 강세였고 전기·전자(-1.36%), 운송장비(-0.90%), 건설(-0.79%), 운수창고(-0.73%)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4억원, 49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82억원을 순매도했다.


 


 ◇ LPG 규제 완화에 관련주 주목... 보잉사 사고에 불똥 튄 대한항공...

 이날 LPG 차량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SK가스(018670)(7.05%), E1(017940)(15.86%) 등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앞서 여야 3당 지도부는 지난 7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LPG 차량 규제 완화를 담은 법안을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 LPG차 배출가스 평균 등급은 1.86으로, 휘발유차(2.51)나 경유차(2.77)보다 친환경성이 우수하다는 점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회는 13일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를 열고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 이 영향으로 LPG가스 수요가 늘고, 또 그동안 감소해왔던 LPG차량도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와 함께 중국의 철강 공급량 축소 여파로 철강 가격이 인상될 것이란 예상에 따라 POSCO(005490)(1.59%)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미국 보잉사의 737맥스8 추락 사고로 국토교통부가 해당 기종의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는 소식에 대한항공(003490)(-2.52%), 티웨이항공(091810)(-4.33%) 등이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선 슈피겐코리아(192440)가 자회사의 화장품 사업 호조로 실적 개선 기대감 속에 16.33% 급등한 채 마감했다. 반면 컴투스(078340)(-7.59%)는 신작 게임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매출을 기록한데다 차기 기대작이 부재하다는 실망감 속에 하락했다.


 


 [Asia마감]너무 오른다 했더니... 中창업판 4.5% 급락...                     


 올해 들어 무섭게 오르던 '중국판 나스닥' 창업판지수(차이넥스트)가 13일(이하 한국시간) 급락했다. 특별한 호재가 사라지면서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이 쏟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창업판지수는 전날보다 4.49% 급락한 1693.86으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09% 내린 3027.02을, 선전성분지수는 2.53% 하락한 9592.05를 각각 기록했다.

 중국 경제매체 진룽제는 "창업판지수는 올해 40% 넘게 급등했다"며 "과열된 시장이 중장기적 흐름에는 영향을 주지 않겠지만, 단기적 흐름은 크게 흔들릴 수 있다"고 했다. 중화권 지수 중에서는 홍콩 항셍지수가 장 마감이 임박한 이날 오후 4시 24분 현재 0.50% 내린 2만8775.64를 기록 중인 반면, 대만 자취안지수는 0.29% 상승한 1만3737.32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일본 증시도 약세를 보였다. 도쿄증권거래소 1부 지수인 토픽스는 전날보다 0.8% 하락한 1592.07을 나타냈다. 전체 2124개 종목 중 1642개 기업 주가가 하락했다. 특히 무라타제작소 주가가 4%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지난 1월 기계수주 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영향이다.

 닛케이225지수는 0.99% 내린 2만1290.24로 장을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까지 지수가 크게 오른 가운데 국내 금융기관 등에서 이익 확정 매도가 나왔다"면서 "경제 지표 부진으로 기업 실적에 대한 경계감이 커진 데다 단기 성향 투자자가 주식선물을 매도한 것도 지수를 끌어내렸다"고 분석했다.

 호주 S&P/ASX200지수는 0.22% 하락한 6161.19를 나타냈으며, 한국 코스피는 0.41% 하락 마감했다. 오후 4시 9분 기준 인도와 태국, 말레이시아 증시는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