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韓증시, 살아난 투자심리에 순항... 엔터주는 흔들...
한국 증시가 미·중 무역갈등 완화와 중국 증시 오름세 등 호재성 이슈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간밤에 미국 주식시장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는 소식은 국내에서도 전기전자 업종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형(코스피)보다는 아우(코스닥)의 반등이 돋보였던 하루다. 그러나 성접대 논란과 성관계 영상 파문에 휩싸인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들은 우후죽순 추락하며 투자자를 실망시켰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89%(19.08포인트) 오른 2157.18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억원, 205억원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757억원어치를 사며 지수 하락을 막아냈다. 기관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3349계약 순매수했다.
더 강렬하게 타오른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2%(15.67포인트) 상승한 754.76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1273억원, 기관이 236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차익실현에 나선 개인은 3484억원 순매도했다.
◇ 美 기술주 강세에 삼성전자 2%대 상승...
이날 한국 증시는 장 초반부터 순항했다. 전문가들은 11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2.02% 오른 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풀이했다. 나스닥지수는 애플 등 대형 기술주에 대한 투자의견 상향 조정과 엔비디아의 멜라녹스 인수 소식에 크게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금리정책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발언과 중국과 매일 접촉하고 있다는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의 발언 등이 기술주 강세에 힘을 보탰다"고 했다.
중국 정부가 외국인 투자와 관련된 법안을 심의 중이라는 소식에 상하이종합지수가 1% 넘게 오른 것도 한국 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서 연구원은 "중국이 금융시장을 더 개방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전기전자와 운송장비, 비금속광물, 은행, 섬유의복, 제조, 의약품, 전기가스 철강금속, 증권, 보험, 유통 등의 업종이 전날 대비 올랐다. 통신과 기계, 종이목재 업종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제약, 반도체, 운송장비, 의료기기 등의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기술주 강세 덕에 각각 2.29%, 1.65% 상승했다.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과의 주주총회 표대결 힘겨루기에서 우위를 점한 현대차(005380)주가는 3.72% 올랐다. 셀트리온(068270), LG화학(051910), 한국전력(015760), POSCO(005490), 삼성물산(028260)등도 1% 이상 상승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도 일제히 치솟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CJ ENM(035760), 바이로메드(084990), 포스코켐텍(003670), 에이치엘비(028300), 메디톡스(0869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셀트리온제약(068760), SK머티리얼즈(036490), 휴젤(145020)등이 3~5%대의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 성(性)스캔들에 무너진 엔터주...
이날 모든 종목이 웃은 건 아니었다. 주요 엔터 관련주들은 매물 출회가 잇따르며 무너졌다. 빅뱅 멤버 승리의 외국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 가수 정준영의 성관계 불법 촬영물 공유 의혹 등이 엔터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승리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는 전날보다 3.36%(1250원) 하락한 3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JYP엔터테인먼트(JYP Ent.(035900))도 전장 대비 4.01%(1250원) 떨어진 2만9950원에 마감했다.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041510)) 주가도 전거래일보다 3.70% 추락했다. 에프엔씨엔터(173940)와 큐브엔터(182360)도 흔들렸다.
[어제시황종합]외인·기관 쌍끌이에 韓 증시 상승 마감... 코스피 2150p선 회복...
코스닥도 2% 넘게 오르며 750p선 회복...
코스피 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상승 마감하며 215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2% 넘게 올라 장을 마쳤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08포인트(0.89%) 오른 2157.18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 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로 1% 넘게 올라 216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막판 외국인이 팔자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전 거래일보다 15.67포인트(2.12%) 상승한 754.76에 마감했다. 코스닥이 종가 기준 750선을 회복한 것은 10거래일만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소매판매 지표 호조세와 뉴욕증시 상승세, 한국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경기 선행 지수 상승 반전 등에 힘입어 부진에서 벗어난 양상"이라며 "오는 14일 쿼드러플 위칭데이 전후 매물압력이 있을 수 있지만 경제지표 개선 기대감이 유입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 코스피, 3거래일만에 2150선 회복...
=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이 757억원 어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5억원, 5억원 어치 순매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38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320억원 순매수 등 총 181억원어치 순매수다. 지수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56계약, 42계약 순매도다. 반면 기관은 3039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 종이목재 기계 등이 약보합 마감했고 나머지 업종은 모두 상승했다. 의료정밀이 2%대 올랐고 전기전자 운송장비 비금속광물 은행 섬유의복 제조업 의약품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등이 1%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일제히 빨간불이 들어왔다.
삼성전자가 2.29% 올랐고 SK하이닉스도 1.65% 올라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는 3%대 올랐고 셀트리온 LG화학 한국전력 POSCO 등은 1%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강보합 마감했다. 까뮤이앤씨는 SK하이닉스의 이천공장 신축공사 계약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14%대 급등했다.
개별종목에서는
미래아이앤지는 감자 후 액면분할 소식에 15%대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590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하락한 종목은 241개였고 하한가는 없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9원 내린 1129.8원에 마감했다. 코스피 200지수선물은 2.75포인트(1%) 오른 278에 마감했다.
◇ 코스닥,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2% 넘게 상승..
=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73억원, 2363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3486억원 어치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비금속이 4%대 올랐고 제약 방송서비스 등은 3%대 상승폭을 보였다. 기타제조 반도체 운송장비부품 의료정밀기기 정보기기 등은 2%대 올랐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신라젠(-1.73%)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시총 1.2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CJ ENM는 각각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포스코켐텍 에이치엘비 메디톡스 등은 5%대 올랐고 바이로메드 스튜디오드래곤 등은 4%대 상승 마감했다. 코오롱티슈진 펄어비스는 1%대 내외 올라 거래를 마쳤다.
개별종목에서는
그룹 BTS(방탄소년단)가 컴백한다는 소식에 디피씨(8.94%) 엘비세미콘(8.37%) 등이 8%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승리와 정준영의 성관계 동영상 루머에 3대 기획사 주가는 일제히 하락했다. JYP Ent.는 4%대 하락했고,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에스엠은 3%대 내려 거래를 마쳤다.슈펙스비앤피는 유럽 특허 취득 소식에 상한가(30%)를 기록했다.
우리기술은 특이성 신규항체에 대한 캐나다·호주 특허를 출원했다는 소식에 29.71% 올라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4개 종목이 상한가를, 931개 종목은 상승했다. 반면 280개 종목이 하락했고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Self-millionaire ' 카테고리의 다른 글
GI 재경팀, 고객계정은 한달간 운용정지... 회사(자가)계정은 계속 Go~~~ (0) | 2019.03.13 |
---|---|
제 2의 중국펀드되는 줄~~ 지난주 재경팀장에게서 보고는 받았습니다.. (0) | 2019.03.13 |
그렇게 주둥이 처닫고 민생살리기에 협치하라고 했건만, 이 여자도 주둥이가 시궁창이네~~~ (0) | 2019.03.12 |
증시 외적 변수는 혼돈 그 자체고, 증시 내적 변수 기업 실적은 이미 최악이고~~~ (0) | 2019.03.10 |
암튼 두 경제문외한 양반들이 불통에 고집들만 쎄갖고... 미국, 전세계 경제 골로 보낼 것 같다는 생각뿐~~~ (0) | 2019.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