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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보투자 이야기

그 모멘텀 투자 - 철저히 종목별 관점, 개별주 논리, 선별적 대응만이 살 길이다...!!!

 

 

 증시 이끌던 반도체주... 당분간 숨고르기 장세...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 1개월 간 수익률 -10.69%
 스마트폰 판매세 부진·디스플레이 성장도 정체...
 디램가격 하락세, 계절적 비수기로 재고 누적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목표가 ↓ 리포트 줄줄이...
 "내년 2~3분기 이후 업황 회복기 입성" 의견도...

 

 

 

 ( 이 코스피 시가총액 우량 대형주를 액분으로 맛탱이를 보내네요... )

 

 올해 반도체 고점 논란에도 탄탄한 성적을 자랑하던 반도체 대형주들이 연이은 실적 부진 전망에 주가가 휘청거리고 있다.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코스피 전체 영업이익 비중의 40% 가까이 차지하는 가운데 악재에서 벗어나는 시기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7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전기·전자 업종의 1개월간 수익률은 마이너스 10.69%로 시장 내 업종 중 가장 저조했다.이같은 수익률 하락에는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반도체 대장주 SK하이닉스의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도 각각 14조2899억원, 5조7074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69%, 11.82% 내린 수치다.

스마트폰의 판매 부진, 디스플레이 성장세 정체 등 반도체 고점 논란에도 불구하고 올 한 해 반도체는 지난해에 이어 호황이 이어지면서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연말부터 반도체 시장은 수요 둔화로 성장세가 정체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달 발표한 '2019년 주요 산업별 경기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는 메모리 반도체 호황과 자율주행차 개발 확대 등으로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확대할 수 있으나 세계 경제의 위축, 중국의 경제 불안 등이 전체 수요 증가를 제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보고서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미국 금리 인상, 신흥국 금융 불안 등이 정보통신기술(ICT) 업종 수출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반도체의 경우, 세계 경제의 위축, 중국의 경제불안 등이 수요 둔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4GB PC 디램 모듈 평균 가격은 지난 10월 31달러에서 12월 30달러로 하락했다. 8GB PC D램 모듈 평균 가격 역시 같은 기간 61달러에서 60달러로 내렸다. 4분기 디램 평균 판매가격이 지난 3분기 대비 8% 하락할 것으로 추산했다.
 

 

 

 디램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디램익스체인지는 "지속적인 공급 증가와 계절적 비수기 및 초과 재고로 인해 PC 디램 가격은 4분기에 보다 내년 1분기에 급격히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인해 증권가에서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목표가 하향 리포트를 잇따라 내놓으면서 반도체 업종 주가도 미끄럼틀을 타는 중이다.

 김 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주요 메모리 반도체 칩 제조사인 SK하이닉스에 대해 "분기 실적이 바닥을 확인하는 시점은 기존 예상보다 3개월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수출지표 등 월별 실적 둔화가 빠르게 전개되고 있고, 수요 부진으로 공급사의 디램 및 낸드 재고 수준이 3~4주 이상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도체칩 제조사뿐 아니라 부품 및 장비업체도 업황 부진의 고배를 함께 마시는 중이다. 지난 9월 17일부터 이날까지 3개월간 대표적인 반도체 관련 종목인 후성, 유니셈, 하나머티리얼즈, 솔브레인의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 34%를 웃돌았다.

 김 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는 내년 실적 예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전방 업계의 자본적지출(CAPEX) 축소 영향을 반영했다"며 "내년 국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체 생산 능력(CAPA)도 전년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유 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사이클의 하락속도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디램가격은 29%, 낸드가격은 44%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특히 유 연구원은 "문제는 수요와 재고로,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해 재고가 예상보다 높아지고 있는데 내년 수요는 불확실한 상황"이라면서

 

 "수요가 회복되지 않으면 공급과잉이 하반기까지 지속할 예정이다"고 언급했다. 다만 내년 2~3분기 이후 반도체 업황이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권 성률 DB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내년 1분기에 비수기를 거치면서 2분기부터 회복 국면에 들어설 전망"이라면서 "서버업체들의 최적화(Optimization) 기간이 통상 2~3개 분기이고 2분기는 재고 빌드업 시기라 수요가 증가 인텔 CPU 부족도 해소 단계에 들어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업계 전반이 내년 2분기부터는 메모리 및 부품업체 전반으로 훈풍이 불 것이라는 게 권 연구원의 설명이다.

 노 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실적에 대해 "내년 2분기 실적 회복은 인텔의 신규 서버 CPU인 캐스캐이드(Cascade)의 출시 여부"라면서 "또한 여기에 5G서비스 실시에 따른 엣지 컴퓨팅을 위한 마이크로 데이터 센터 수요가 미국,중국,일본을 중심으로 형성될 경우 하반기 디램의 V자 수요 회복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다"고 봤다.
 

 

 

 반도체 위기론, 중소형株가 반사이익?                     

 2013~2015년 기관 매매 분석... 반도체 대형주 매수 줄어들면...
 저평가 소형株에 '사자' 몰려... SBI핀테크·한진칼·YG엔터 주목...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의 실적전망치가 갈수록 낮아지자 증권가는 이해득실 따지기에 분주하다. 일각에서는 그동안 수급에서 소외된 중소형주가 빛을 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7일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순이익/주식 수)은 각각 5%와 4.6% 하향 조정됐다. 고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글로벌 데이터센터 수요 둔화와 메모리 업체들의 재고 증가로 내년 반도체 가격 하락폭이 예상보다 클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 등 주력 업종의 이익전망 하향세가 지속되면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208조원 수준까지 떨어졌다. 지난 6월 말 추정치(235조원)와 비교하면 11% 넘게 줄었다. 반면 반도체주 위기가 다른 종목엔 기회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이 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대형주에 대한 지속된 실망으로 시체꽃은 피어간다’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반도체 대형주의 부진은 다른 중소형주 등 개별 종목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연구원이 근거로 제시한 것은 반도체 업황 악화로 매 분기 반도체주 이익전망치가 하향 조정됐던 2013~2015년간 기관투자가 수급분석 데이터다. 당시 기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반도체 등 대형주의 순매수강도(시가총액 대비 순매수 대금 비율)를 낮추는 대신, 소형주 순매수강도는 높이는 전략을 택했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기관들이 반도체 등 대형주를 매도한 금액을 모두 현금으로 가지고 있진 않을 것”이라며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높아 대형주보다 더 나은 수익이 기대되는 중소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밸류에이션 매력 상승으로 목표주가가 상향되거나 기관 매수세가 몰리는 종목에서 높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최근 목표주가가 크게 오르고 기관 순매수강도가 높아진 SBI핀테크솔루션즈, 한진칼,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을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