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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millionaire

그 광군절이라면 모를까, 블랙프라이데이는 별 기대 안한다...!!! 우리 경제/산업하고는 별 관련도 없고~~~

 

 

 블랙 프라이데이

 (Black Friday )


 개요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는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세일 기간이다. 정확한 날짜는 매년 11월 넷째주 금요일이다. 이날은 11월 네 번째 목요일인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다음날이기도 하다. 미국의 기업들은 블랙 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크리스마스와 새해까지 이어지는 ‘홀리데이 시즌(Holiday Season)’에 가장 큰 폭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유래와 현황 


 추수감사절 이후 세일 행사는 1920년대부터 있었다. 그러나 현재의 블랙 프라이데이가 자리 잡은 것은 2000년대 들어서다.

 

 블랙 프라이데이의 ‘Black(검다)’라는 표현은 상점들이 장부에 적자(Red ink) 대신 흑자(Black ink)를 기록했던 것에서 유래했다. 1960년대 필라델피아에서 추수감사절 다음날의 극심한 교통체증을 비유했던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블랙 프라이데이에는 일 년 중 가장 많은 쇼핑이 일어난다. 업체들은 블랙 프라이데이의 매상을 통해 연말까지의 매출 추이를 예측한다. 이 시기에 이뤄지는 소비는 미국 연간 소비의 약 20%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소매업체의 경우 추수감사절부터 연말까지 이어지는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에 연 매출의 약 70%를 판매하기도 한다. 

 

 사이버 먼데이 

 

 추수감사절 연휴가 지난 첫 번째 월요일을 ‘사이버 먼데이’라 부르기도 한다. 2005년 미국의 온라인 쇼핑몰인 ‘Sho.ong’가 처음 만든 신조어다. 블랙 프라이데이가 오프라인 매출 중심이라면 사이버 먼데이는 이름처럼 온라인 소비 지출이 주를 이룬다. 추수감사절에 휴가를 보내고 돌아온 사람들이 월요일에 온라인 쇼핑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콤스코어(comScore)는 2015년 사이버 먼데이에 일어난 온라인 소비 매출 추정액이 약 31억 8천만 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2014년과
비교하면 21% 증가한 수치다.

 

 블랙 프라이데이의 또 다른 의미  


 1960년대에는 블랙 프라이데이가 다른 의미로 불렸다. 당시 블랙 프라이데이는 금값이 폭락해 증권시장의 공황이 일어났던 1869년 9월 24일의 금요일을 뜻했다. 이 사태는 금융업자인 제이 굴드와 거물 철도업자인 제임스 피스크가 금값 상승을 노리고 금을 매점한 데서 발생했다.

 

 이 계획이 성공하려면 정부가 보유하고 있던 금의 유출을 막아야 했으므로 그들은 이를 위해 정치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 그러나 율리시스 S. 그랜트 대통령은 이러한 계획을 알아차리고 400만 달러어치의 정부보유 금을 시장에 팔았다. 결국, 그들의 매점계획은 실패로 돌아갔으나 뒤이어 공황이 일어나면서 금융시장이 붕괴했다.

 

 이 사태로 인해 미국 경제는 타격을 받았으며 그랜트 정부의 위신은 손상됐다.

 

 

 

 [뉴욕마감]뉴욕증시, 기술주 약세·유가 폭락에 하락... 다우, 0.7%↓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주요 기술주의 하락과 유가 폭락에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떨어졌다. 뉴욕증시는 전날 추수감사절 휴장에 이어 이날 블랙플라이데이를 맞아 오후 1시 조기 폐장했다. 23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78.7포인트(0.7%) 하락한 2만4285.95로 거래를 마쳤다. 쉐브론(-3.4%), 엑슨모빌(-2.7%) 등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17.37포인트(0.7%) 떨어진 2632.56으로 장을 끝냈다. 에너지(-3.3%), 통신서비스업종(-1.2%) 등이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938.98로 전일대비 33.27포인트(0.5%) 내렸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2010년 이후 최악의 블랙플라이데이 하락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2011년 이후 최대의 하락폭을 보였다.

 대형 기술주들이 다시 하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페이스북(-2.3%), 아마존(-1%), 애플(-2.5%), 넷플릭스(-1.3%),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1.3%) 등 대형 기술주인 FAANG 종목들이 모두 큰 폭으로 밀렸다. 시가총액 1위 애플은 이날도 하락하면서 전고점 대비 25% 이상 추락했다. 애플이 일본에서 판매부진으로 아이폰XR의 가격인하를 계획하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하면서다.

 유가도 급락세를 보이며 지수를 압박했다.

 

 1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이날 전일대비 배럴당 4.21달러(7.7%) 떨어진 50.42달러로 마감했다. 2015년 7월 6일 이후 일간 최대의 하락폭을 보이며 2017년 10월 9일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를 앞두고 글로벌 공급과잉 우려를 지속하고, 글로벌 경제둔화에 대한 원유 수요감소 우려도 커지면서다.

 

 미중간 무역분쟁 우려도 여전히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달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중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지만 두 정상이 극적인 무역합의를 이끌어낼 가능성을 그리 높지 않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특히 미국이 독일, 일본 등 주요 우방국에 중국 화웨이 통신장비를 사용하지 말라고 설득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미중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는 분석이 대두됐다. 

 

 이날 블랙플라이데이를 맞아 소비확대가 기대되고 있지만, 투자심리를 되살리지는 못했다.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22일 오후 5시 기준으로 미국 온라인쇼핑 판매액은 17억5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