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9거래일만에 상승... "추세 반등 논하긴 이른 상황"
코스피 지수가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그동안 연일 자금을 빼던 외국인들이 낙폭 과대주들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증시 반등을 이끌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18포인트(1.51%) 오른 2161.85로 마감했다. 전일 5% 이상 하락했던 코스닥 지수는 이날 3.41% 오르며 731.5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하락장이 이어지면서 공포 심리가 확대됐지만 전날 큰 폭으로 조정을 받으면서 오히려 개별 종목들이 일제히 반등, 투자 기피 심리가 빠르게 진정된 모양새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거 오르면서 이날 지수를 견인했다. 미국 기술주들이 조정을 받은 가운데 삼성전자는 2%대 상승했다. SK하이닉스도 외국인 매수세가 대거 나오면서 4.93%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도 1%대 올랐다. 9거래일만에 증시가 반등하자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낙폭과대에 따른 일시적인 반발 매수로 해석되지만 미·중간 무역 협상 기대감이 다시 나오고 있고, 중국의 환율 조작국 미지정 가능성 등이 나옴에 따라 추가 상승도 가능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특히 중국 당국의 위안화 약세 방어 의지에 미·중간 갈등이 완화될 경우 위안화 투매가 제한, 이에 연동된 원화도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이날 서울외국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3원 내린 1131.4원에 마감했다. 박 희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현재 원/달러 환율은 지난 18개월간 박스권 상단에 해당하고 경상수지 흑자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외화 건전성에 큰 이슈가 제기되지 않기 때문에 환율이 더 오를 위험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날 코스피나 코스닥 상승세를 따라 추가 매수에 나서는 건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는 전문가들도 적잖다. 서 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의 총체적 난국을 해결하기 위해선 미국 기술주 실적 개선, 미중무역분쟁 등 시장 압박 요인의 해소가 절실하다"며 "추가 급락 가능성은 낮지만 경계감을 유지할 필요는 있다"고 강조했다.
이 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급반등을 따라가는 전략보다는 단기 급반등 이후 분할 매수 대응 전략을 제안한다"고 조언했다.
[마감]'돌아온 외국인' 코스피, 9거래일만에 '상승'... 2160p선 회복...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2160선을 회복하면서 상승마감했다. 삼성전자가 2% 이상 오르고 SK하이닉스는 5% 가까이 오르는 등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이 오르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2.18포인트(1.51%) 오른 2161.8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131.66으로 상승 출발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투자심리 위축으로 재차 급락했지만 국내 시장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9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공포 심리가 해소되지 못하면서 재차 급락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5.91포인트(2.13%) 급락한 2만5052.8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7.31포인트(2.06%) 내린 2728.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2.99포인트(1.25%) 하락한 7,329.06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틀간 130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나스닥은 전일 4% 넘게 폭락했던 데서 낙폭이 다소 줄었다. 외국인은 9거래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장중 매수를 이어가며 지수의 버팀목으로 작용했던 기관은 장 막판 매도 물량을 내놓으면서 순매도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7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57억원, 973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715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849억원 순매수를 기록, 134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3% 이상 올랐고, 종이목재, 전기가스, 화학, 섬유의복, 제조업, 건설업, 철강및금속, 운수창고, 의약품,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유통업, 기계, 증권 등도 상승했다. 통신업종과 보험업종은 유일하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삼성전자(005930)가 전거래일보다 900원(2.09%) 오른 4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000660)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POSCO(005490) LG화학(051910) 삼성물산(028260) SK이노베이션(096770) LG생활건강(051900) 삼성SDI(006400) 등도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05380) NAVER(03542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등은 하락했다. 특히 이날 액면분할후 변경상장한 NAVER는 약세를 보였다. NAVER는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8860만주, 거래대금은 5조965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654개 종목이 올랐다. 5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은 없고 196개 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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