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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millionaire

추석전, 주요 자금수요에 의한 수익실현/현금화에 대비한다...!!!

 

 

 [주간증시전망]코스피 전주 대비 1.78% 하락한 2281.58 마감...
 - 코스피, 방북 기대감 속 무역분쟁 경계심리 강화...

 

 

 지난주(9월3일~7일) 코스피 지수는 그동안의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이 출회되며 2300선 아래로 하락했다. 특히 트럼프발 대중국 2000억달러 관세 부과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확대된 점이 하방압력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1.78% 하락한 2281.58로 마감했다. 신흥국 증시에 우호적인 환경 조성에 기대감에 2310선까지 올랐던 코스피 지수는 주 초부터 밀리기 시작해 2300선 밖으로 후퇴했다.

 업종별로는 규제 강화 우려에 따른 미국 기술주 부진에 최근 상승세를 주도했던 IT(정보기술) 하드웨어 반도체등을 중심으로 매도 공세가 확대됐다. 반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제약·바이오 등 낙폭 과대주는 아웃퍼폼했다.

 이번주(9월10일~14일)에도 코스피는 글로벌 주요 이벤트에 일희일비하는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 일정 확정에 따른 북한발 기대감이 유지되는 가운데 미·중 무역분쟁은 시장 내 경계 심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중 JP모건 이머징마켓 통화 지수는 1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7월 미국의 무역적자 폭은 10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트럼프가 중국과의 무역분쟁 장기전에 돌입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했다"고 분석했다.

 만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2000억달러 관세 부과를 강행할 경우 중국의 보복관세는 물론 해당 기업들의 원가 상승에 따른 부담 확대 등도 고려해야 한다.

 터키발 리라화 급락 이후 낮아졌던 신흥국 불안감도 재점화 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페소화는 IMF(국제통화기금) 조기집행 요구, 터키 리라화는 기업들의 신용등급 강등이 지속되며 8월 중순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는 수급 측면에서 코스피에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달러 강세가 완화되고 있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다. ECB(유럽중앙은행)도 오는 13일 예정돼 있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존 스탠스를 유지해 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해 줄 가능성이 높다. 국내 증시가 신흥국 대비 대외 건전성(경상수지 GDP 대비 5%) 등이 양호하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안전지대로 평가 받을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조 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흥국 외환 시장의 변동성이 위험자산 회피 성향을 자극해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다만 글로벌 경기선행지수의 3개월 연속 상승, 낮은 밸류에이션, 한국, 대만, 베트남 등의 경제 체력 차별화 등을 감안했을 때 한국 주식시장의 리바운드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간증시전망]무역마찰·신흥국통화가치 하락에 짙어진 먹구름...

 - 美 중국 관세부과 시선집중... 신흥국 통화위기 확산 국면...
 - 미·중 지표 개선세 기대감 “투자심리 회복 모멘텀”

 - 13일 ‘네 마녀의 날’ 우려... “대규모 PR 매도 가능성 낮아”

 

 

 

 이번주 증권시장은 미국의 대(對)중국 관세부과 여부에 주목하며 불안한 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금리인상이 유력한 상황에서 터키와 아르헨티나 등 신흥국의 통화불안에 따른 리스크가 여전하다. 이런 가운데 3차 남·북 정상회담 기대감에 남북경협주(株)가 오름세를 보이고 제약·바이오주가 회계감리 우려 완화로 회복세를 보이는 등의 종목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 미·중 무역마찰에 숨죽인 증시...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41.30포인트, 1.78% 내린 2281.58에 마감했다. 지수는 8월 2300선으로 복귀했지만 지난주 무역전쟁 불안과 신흥국 시장의 부진 등의 영향으로 상승분을 소폭 반납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시장은 미국이 2000억달러(약 225조원)에 달하는 중국산 수입품 관세 부과 여부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 기업들과 150개 단체들은 정부에 자제를 요청하고 나섰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관계부처에 즉각 시행을 요구했다.

 

 김 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무적으로 캐나다와 북미 자유무역협정(NAFTA) 협상이 진행 중이고 기업들의 반박자료 제출이 상당하다는 점에서 품목 리스트 수정에도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만약 강행할 경우 해당 기업들의 원가 상승에 따른 부담이 확대되고 중국 보복관세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9월 금리인상... 신흥국 자금이탈 불가피...

 미 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신흥국의 통화불안 우려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터키와 아르헨티나에서 촉발된 통화불안은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등으로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신흥국 증시가 연이어 약세장으로 들어설 경우 더 큰 위기가 올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투자비중 축소로 대응하는 모습이다.

 다만 이번주 발표되는 미·중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모멘텀 회복이 기대된다는 전망도 제시됐다.

 

 문 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미국과 중국의 ‘8월 소매판매’ 발표가 대기하고 있다”며 “G2(미국·중국) 모두 통상마찰에 따른 영향이 수출입 지표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해당 지표 개선이 내수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각국의 성장세 지속 또는 감속세 둔화로 연결돼 위축됐던 투자심리 회복을 이끌 동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오는 13일은 선물옵션 동시만기를 맞이하는 ‘네 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 데이)로 매물출회 등 수급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동시만기일은 선물·옵션거래 투자자들의 매수·매도 포지션 변화가 있어 증시 변동폭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하지만 프로그램 매도 가능성 낮다는 견해도 제시됐다.

 

 이 중호 KB증권 연구원은 “9월 동시 만기일 대규모 프로그램(PR) 매도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며

 

 “매수 우위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며, 외국인 투자자 및 원·달러 환율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현물 매매와 코스피의 방향성이 일치하고, 외국인 투자자의 프로그램 추이는 원·달러 환율과 역으로 연동되는 모습”이라며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금융투자 투자자의 영향력이 다시금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