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외국인 컴백] "삼성전자 여전히 저평가" 러브콜, 반도체업황 고점 논란 쑥 들어갔다....
- 주가수익비율 7.84배로 애플 등 경쟁사의 절반
- 3분기 실적 전망도 장밋빛, 외국인 매수세 당분간 지속
- 복병은 세계경제 불확실성
외국인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삼성전자 주가가 어디까지 갈지 관심사다. 불과 열흘 전만 해도 반도체 업황 고점 논란 속에 신저가를 경신하며 바닥을 치던 것과는 딴판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반도체 업황 고점 논란 속에서도 삼성전자의 3.4분기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반도체 업종이 실적에 비해 지나치게 저평가된 만큼 외국인의 매수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 올랐지만 삼성전자 여전히 '저평가'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 들어 지난 주말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774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8월 20일 4만35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외국인은 이때부터 삼성전자 주식을 매집하기 시작해 단 열흘 만에 8000억원 가까이 사들였다.
삼성전자 주가가 빠르게 상승 중이지만 여전히 주가수익비율(PER)은 7.84에 불과하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경쟁사인 애플이나 마이크론은 PER 기준으로 14~16배 이상이다. 그런 점에서 PER 10배도 되지 않는 삼성전자는 저평가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개선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국내 반도체 대표주들의 주가는 하반기 들어 당황스러울 정도로 약세를 보였다"며 "주가는 향후 발생 가능한 이익둔화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할 정도로 조정을 거쳤다"고 판단했다.
■ 바닥 다진 삼성전자…더 오를까
사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종 고점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다. 모간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와 투자은행(IB)에서 반도체 업황 둔화를 우려하는 보고서를 잇따라 발간했다. 사실상 매도 의견이었던 셈이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 변화가 감지된다. 반도체 실적개선과 함께 반도체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어서다. 삼성전자 2.4분기 영업이익은 14조8700억원으로, 1.4분기보다 4.9% 감소했지만 반도체는11조6000억원의 영업이익과 52.8%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세계 반도체시장 통계기구(WSTS)가 최근 발간한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반도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힘을 실었다.
보고서에서는 올해 전 세계 반도체시장의 매출이 총 4771억달러로, 지난해보다 15.7%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메모리, 아날로그, 옵토일렉트로닉스(광전자) 등 모든 반도체 품목의 매출이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지역별 시장도 일제히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가에서 반도체 관련주 하락세가 과도하다는 이유다. 그러면서 호황기에 재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견해도 나오고 있다.
■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문제
문제는 한국 증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다. 미국 금리인상을 비롯해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남북정상회담, 터키발 금융불안 등 어느 것 하나 녹록한 것이 없다. 이 때문에 증시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미·중 무역전쟁의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고율의 관세부과를 강행할 뜻을 밝히면서 진정되지 않고 있다. 중국 역시 강경한 입장이어서 양측이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다. 그럼에도 일단 한국 증시는 당분간 반등에 대한 기대가 높다. 1월 말 고점을 찍은 뒤 7개월의 조정기간을 거쳤기 때문이다.
실적개선과 함께 긍정적인 요소는 바로 외국인 매수다. 코스피 지수가 지난 1월 29일 2600선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찍으면서 PER가 10.89로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현재 코스피 지수는 2300선을 맴도며 또다시 한자릿수인 9.40(8월 30일 기준)을 나타내고 있어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글로벌 증시에서 PER 한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는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아르헨티나, 러시아, 터키, 오만, 루마니아 정도다. 이는 글로벌 PER 기준 17.85배는 물론 신흥국 평균 12.86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베트남 24.72, 말레이시아 18.51, 태국 15.64, 대만 13.98에 비해 한참 뒤처져 있다.
증시 전문가는 "한국 증시가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저평가받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며 "외국인은 쌀 때 매수하고 비쌀 때 매도하는 전략을 구사해 현 수준의 PER에서 외국인이 매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증시 외국인 컴백]외국인 증시 컴백, 삼성전자 쓸어담다...
- 8거래일 8000억 매수...
- 코스피 순매수의 절반 달해, 주가도 4만8000원대 회복...
최근 외국인투자자의 삼성전자 매수세가 놀랍다. 8거래일 동안 8000억원 가까이 쓸어담았다. 같은 기간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산 1조5750억원의 절반이다. 외국인이 한국 대표주인 삼성전자를 거침없이 사면서 국내 증시도 추가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최근 삼성전자 주식을 8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8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지난달 20일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며 죽을 쒔던 삼성전자 주가도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회복세가 완연하다. 신저가 이후 9거래일 만에 주가는 10% 넘게 올랐다. 외국인 매수세 배경은 견조한 실적과 주가 하락으로 인한 저평가 메리트 때문이다. 3.4분기 사상 최고 영업이익 경신이 예고된 상황에서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지자 매수세가 몰렸다는 얘기다.
지난 주말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4만8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0일 기록한 신저가(4만3500원)에 비해 11.38% 올랐다. 삼성전자 주가가 4만8000원대를 회복한 것은 2개월여 만이다. 신저가 이후 지난 주말까지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7749억원어치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 기간 코스피 시장 전체 순매수액(1조6002억원)의 48.9% 달하는 규모다. 미국발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유입된 자금이 저평가된 삼성전자에 몰린 셈이다. 신저가를 기록한 지난 20일 기준 삼성전자의 주가수익비율(PER)은 6.2배로, 코스피 전체 PER(10.7배)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3.4분기 영업이익이 17조2826억원으로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분기 영업이익 17조원 돌파는 사상 처음이다. 시장 우려와 달리 반도체 부문의 업황이 양호한 데다 갤럭시노트9 출시에 힘입어 IM(모바일) 부문 실적개선도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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