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융당국, 방향은 맞는데, 너무 빠르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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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달러당 1100원을 넘은 지 한 달 만에 기록한 원·달러 환율 수치다. 고율 관세를 주고받은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갈등에 이어 달러-위안화 환율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는 상황인데 전문가들의 달러 강세 전망도 엇갈리는 상황이다. 지난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오른 1133.7원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 유럽연합(EU)이 그들의 통화가치를 조작하고 금리를 낮추고 있지만, 미국 달러화는 금리를 올리면서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며 "미국은 불법적인 환율 조작이나 나쁜 무역 협정 때문에 잃어버린 것을 되찾아야 한다"고 엄포를 놨다.
중국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중국 인민은행은 같은 날 달러 대비 위안화의 기준환율을 6.7671위안으로 전날보다 0.9% 올리며 위안화 가치를 낮췄다(달러 강세). 달러 가치가 높아질수록 미국 수출 기업과 수출품의 경쟁력은 약해진다.
◆ 강 승원·박민수 NH투자증권 연구원
=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환율 조작"이란 표현을 통해 '달러 강세'를 불편해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적어도 내년 여름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일본은행(BoJ)도 저물가 우려에 따라 완화적인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고려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입장에선 앞으로 통화 정상화를 진행하는 데 상당한 정치적 부담을 지게 됐다.
그렇지만 아직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를 바꾸기는 이르다. 블룸버그 서베이에 따르면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4%가 넘는 호조가 예상된다. 물가도 연준 전망에 부합하고 있다. 이처럼 주요 경기지표가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상황에서 연준에겐 통화 정상화 방침을 수정할 명분이 없다.
또한 지난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흐름을 보면, 올해 금리 인상 횟수를 늘렸음에도 중립 기준금리 수준이 유지되자 시장금리가 오히려 반락했었다. 결국 중립 수준의 기준금리가 유지되는 한 금리를 올리더라도 시장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거나 달러 강세 압력이 강해질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 소 재용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의 의회 보고가 시작됐다. 무역갈등이 금융시장을 지배하는 가운데 하반기 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을 읽을 수 있는 자리다.
파월 의장은 무역분쟁에 대한 잠재적인 위험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견조한 수준을 보이고 있는 만큼 기존 금리 인상 경로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시장에 다소 부담스러운 뉴스다. 특히 이후 달러화가 반등하고 위안화는 약세를 보여 원·달러 환율도 1130원대를 돌파하는 등 원화 가치 하락 속도가 다시 빨라지는 모습이다.
한국 증권시장 입장에서 보면 불안정한 외부환경으로 한국은행의 원화 환율 통제력이 제한되고 있는 상황. 이제 기댈 곳은 유럽중앙은행(ECB)이다.
하지만 유럽도 미국-중국 무역 분쟁의 눈치를 보고 있고, 영국의 소프트 브렉시트 논쟁 등으로 정책 결정을 선뜻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더구나 경기 성장 동력(모멘텀)도 최근 둔화하고 있어 핵심 소비자물가 목표치가 2%에 이르는 미국과는 다른 상황에 놓여 있다.
따라서 오는 26일 열리는 ECB 회의에서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를 올려 달러 강세를 저지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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