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 우려로 글로벌 증시가 하락하기 시작한 지난달 중순부터 한 달 여간 신용융자 잔액이 1조4000억원 급감했다. 주가 하락으로 계좌에 증거금이 부족해 증권사로부터 강제로 반대매매(매도)를 당한 금액도 2400억원 가량을 기록했다. 2015년 8월 중국의 위안화 절하로 증시가 폭락한 이후 최대치다.
그러나 신융용자 잔액은 여전히 시가총액보다 비중이 커 증시 하락시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신용융자 잔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물품에 관세 부과를 승인하기 전인 지난달 12일 12조6479억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이달 9일 현재 11조2099억원으로 한 달 여만에 1조4380억원 감소했다. 신용융자 잔액은 10거래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신용융자는 투자자가 주식 상승을 기대하며 증권사에서 신용 대출로 빌려간 자금을 말한다.
1000만원 어치 주식을 사고 싶으면 투자자가 매수액의 40%인 400만원을 보증금으로 내고 증권사가 나머지 60%인 600만원을 빌려주는 방식이다. 그런데 지난달 12일 이후 이달 6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각각 7.9%, 7.6% 하락하면서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꺾이자 신규로 대출을 받아 투자하려는 욕구보다 이를 상환하려는 성향이 강해지면서 신용융자 잔액이 줄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엔 신규로 빚을 낸 액수(16조3100만원)보다 상환액(16조9700억원)이 넉 달만에 더 많아졌다.이달에도 3조6700억원이 신규 빚으로 잡힌 반면 상환액은 4조2700억원에 달했다. 증권사가 주식 하락에 증거금 부족으로 반대매매를 가하는 규모도 2000억원대로 급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달 반대매매 규모는 2381억원으로 2015년 8월 중국이 위안화를 기습 평가 절하해 코스피 지수가 급락함에 따라 반대매매 규모가 3035억원 출회한 이후 2년 11개월래 최대치다. 이달 들어선 5거래일만에 700억원대의 반대매매가 들어오기도 했다.
통상 주가가 떨어져 주식투자 평가액이 주식담보비율의 140%에 미치지 못할 경우 증권사는 대출금 회수를 위해 강제로 투자자의 투자 주식을 매도하는 반대매매를 실행하게 된다. 예컨대 400만원을 증거금으로 내고 1000만원어치 주식을 샀는데 주식평가액이 560만원(140만원에 140%를 곱한 액수)을 하회할 경우 반대매매 대상이 된다.
◇ 철강·니켈 관련株 신용융자 급감
이번 주가 급락기에 무역 분쟁 등에 직격탄을 맞은 철강금속 관련 종목은 반대매매 등의 영향 때문인지 신용융자 잔액이 급감했다.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9일까지 신용융자 잔액이 가장 많이 감소한 코스피 상장 종목은 KODEX철강ETF(상장지수펀드)로 신용융자 잔액이 100% 감소했다. KODEX철강ETF는 이 기간 주가가 17%나 급락했다.
하나니켈2호도 11.8%나 주가가 급락하면서 신용융자가 전부 청산됐다. 주가가 46%나 떨어진 조비(001550)는 신용융자액이 93% 가량 줄었다. 주가가 9~10% 하락한 시너지이노베이션(048870)이나 코렌(078650) 등의 신용융자 잔액도 0으로 감소했다. 신용융자로 매수한 주식이 주가 하락으로 반대매매가 나올 경우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정다이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 시장의 신용융자 잔액 비중은 시가총액 대비 0.38% 수준으로 역대 최대 수준은 아니지만 주가 급락 전환시 하락을 가속화시켜 변동성을 확대시킬 가능성이 높다”며 “과거 신용융자 비중이 0.45%까지 높아졌던 당시 주가 하락에 변동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11년 8월 이전 신용융자 잔액 비중은 0.4%를 넘었는데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벤트가 벌어지자 8월 한 달 간 12% 가량 급락했다. 코스닥 시장도 신용융자 잔액 비중이 2%초반대로 비교적 높은 수준에 있다.
게코재산관리사무소(GPMC) 주요 계획들은 그 장기대박계획(LMOI)이든 초단기대박계획(MOAI)이든 신용거래는 하지 않습니다... 100% 현금거래입니다... 조만간 본격 전개될 두 계획(Two Plan:MOI/MMOI)에서도 이 원칙은 지킵니다... 게코인터내셔널(GI) 재경팀 자산운용과에서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현재 일부 종목에서 대주와 공매도 전략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만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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