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파운드리 업체 SMIC의 써니 후이 부총재가 지난 2016년 서울에서 열린 '한-중 반도체 국제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中 반도체굴기' 현실되나... 웨이퍼 생산량 月70만장 육박...
전년 대비 42.2% 증가... 올해 시장 규모 30조원 전망...
올해 중국의 300㎜ 웨이퍼 가공 생산량이 월 70만장에 육박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웨이퍼는 반도체의 기본 재료다.
10년간 우리 돈으로 160조원에 육박하는 '1조위안'을 투자하겠다고 선언한 중국의 '반도체 굴기'가 현실화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18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의 D램익스체인지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중국의 300㎜ 웨이퍼 가공 생산량이 거의 월 70만장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42.2% 늘어난 수준이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중국의 웨이퍼 가공 산업 규모는 지난해 1400억위안(약 23조2900억원)으로 추산된다. 5년 전인 2013년 600억위안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올해는 시장 규모가 전년에 비해 27% 가량 늘어나 1767억위안(약 29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2년부터 연평균 성장률도 20%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실리콘이 주 재료인 웨이퍼는 반도체를 만드는 토대가 되는 얇고 평편한 기판이다. 1장의 웨이퍼에서 복수의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다. 한때 25㎜였던 웨이퍼 크기는 200㎜를 지나 현재 300㎜까지 확대된 상태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웨이퍼 가공 생산업체 28곳 중에서 20곳은 300㎜, 8곳은 200㎜를 만들고 있다. 200㎜ 기준으로는 200만장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은 200㎜ 기준으로 월 생산량이 360만장 수준으로 대만에 이은 세계 2위다.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생산에 쓰이는 300㎜ 웨이퍼는 우리나라가 점유율 22%로 가장 많다. D램 세계 1~2위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힘이다. 웨이퍼 생산량이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반도체 생산량도 확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중국에서의 웨이퍼 생산량이 늘어나는 것은 현지에서 수요가 많다는 의미로 반도체 생산량도 그만큼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정부 주도로 반도체 산업 육성에 나섰다. 과거에는 반도체가 스마트폰, PC 등 전자기기의 주요부품에 불과했지만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등에 고성능 반도체가 필수적이란 판단 때문이다.
기금(Fund) 형태로 운용되는 중국의 반도체 투자금액 규모는 1조위안(약 166조원)으로 2026년까지 분산 투자될 전망이다. 투자 대상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를 중심으로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설비, 패키징 등 반도체 산업 전반을 아우른다.
현재 투자받은 기업으로는 SMIC, HuaHong Grace, HLMC, YMTC 등이 있다. 특히 올 연말부터는 YMTC를 비롯한 주요 반도체 제조사들이 낸드플래시 양산에 돌입해 '물량공세'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중국이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진입할 경우 현재의 공급부족이 완화돼 일부 초과공급이 발생, 가격하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앤드루 노드 부사장은 "중국이 메모리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충하면서 낸드플래시는 올해, D램은 내년부터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 게코(Gekko)는 이맇게 생각한다...
한국 경제/산업/금융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균형적인 외교전략을 잘 세워야한다는 대승적 차원말고 현재 한국 경제/산업/금융이 수출지향의 과도한 정보통신/IT산업에의 의존도를 줄여야한다고 생각한다... 결국 미국은 차치하고라도 중국의 떠오르는 태양들을 우리는 이기지 못한다...
( 최근 1년간 삼성전자의 일봉그래프 )
특히나 적절한 내수시장이 없는 상황에서 그 중국의 커가는 반도체/전기차 대형업체들을 말이다... 문제는 그 장비/소재/부품 산업에서 독일및 이스라엘 그리고 일본의 강력한 강소기업들을 이기지도 못하면서 이런 장치 대형 산업에 아니 그 수출에 의존하는 경제구조가 언제까지 유효하리라고 보는가....
빨리 산업구조를 개편해야 한다... 국내 경제/산업/금융 구조를 내수 지향의 서비스 산업을 적절히 발전시키면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야 하며 그 중소(중소) 강소기업 육성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이 분야도 만만치는 않다...
나는 웹 2.0이후의 연결성이 강조되고 있는 제4차 산업혁명의 실질적인 성과는 이미 기정사실화되가고 있는 정보서비스내지 그 IT가 아니라 바이오(Bio) 혁명에서 나온다고 본다... 이곳에서 21세기 중반이후 우리들의 생활/세상을 변화시킬 각종 사업 아이템들이 나오고 이것이 산업적/금융적으로 연결되면서 이곳에서 인류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새로운 시대가 도래한다...
그러므로 한국의 의료계및 기관 각종 바이오벤처회사들에 주목한다...
( 최근 1년간 셀트리온의 일봉그래프 )
한국이 한류이상으로 강점을 이곳에서 전세계를 주도하는 주요 연구성과들이 조만간 나올 것이고 이것은 200년 이상된 유럽/미국 중심의 생물학/의학 분야의 발전을 한국이 이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물론 강력한 경쟁자는 여전히 일본과 독일/이스라엘이 되겠지만 말이다... 그러므로 이곳에 수십조원의 지원이 현재 필요하다...
그러므로 정책 당국은 판단을 잘하시길 바란다... 정보통신(IT)/반도체에서 언제까지 한국이 경쟁 우위를 가질 수 있는지를 말이다... 중국이 현재 군침을 흘리고 있는 이곳에서 언제까지 독점적인 지위를 누릴 수 있다고 보는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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