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elf-millionaire

KOSDAQ 바이오(Bio)주들을 기관이 사고 있다...?? 그 주포들을 소개합니다...

 

 

 [2015년6월글]10억으로 1000억 대박, 'S트레뉴'에 있다?

 

 “A씨는 주당 2만원씩 4억원어치 주식을 샀는데 몇 달 만에 60억원이 되었다” “B씨는 자본금 10억원으로 1년 만에 1000억원을 벌었고 올해 1조원까지 벌겠다고 한다더라”.
 

 


 코스닥 시장의 초활황세가 지속되면서 서울 여의도 증권가에선 수퍼개미(큰 투자금을 굴리는 전업 투자자)들의 대박 성공담이 회자되고 있다. 수퍼개미들의 대박 루머에 대해 증권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바이오·제약 업종 중 일부 주식은 1년 동안 1000% 넘게 올랐는데 이런 주식을 담았다면 충분히 가능한 얘기”라고 말했다.

 

 진위가 어떻든 이런 루머의 진원지는 여의도의 한 오피스텔, S트레뉴 빌딩이다. 수퍼개미 300여명이 이 빌딩에 둥지를 틀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이 굴리는 총 투자금은 약 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증권 업계 관계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자금 운용 규모만 보면 여느 투자자문사 못잖아 이 빌딩엔 ‘S트레뉴 투자자문’이란 별칭이 붙어 있다.

 

 자칭 ‘트레뉴 1세대’라는 김모씨는 “기업설명회(IR) 같은 행사가 전부 여의도에 몰려 있다 보니 이곳에 사무실이 있는 게 여러모로 유리하다”면서 “한 지붕 아래 모여 있으니 정보를 공유하기에도 편하다”고 말했다.

 자금 동원력이 막강한 수퍼개미들이 포진해 있다 보니, 일부 기업은 아예 이 빌딩에서 설명회를 열기도 한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S트레뉴에는 수백억원대 자금을 굴리면서 투자 결정도 신속하게 내리는 수퍼개미들이 많아 아예 이곳에서 몇몇 팀을 짜서 그룹 IR을 열기도 한다”고 말했다.

 

 대박의 주인공인 수퍼개미들은 주로 30~40대 젊은 층이다. 전직 증권맨 출신인 50대 투자자 김모씨는 “(나 같은) 50대 개미는 가치에 비해 너무 올라버린 주식은 아무리 성장성이 높아 보여도 겁이 나서 못 사겠던데, 최근 여의도 직장 생활을 청산한 30~40대 개미들은 용감하게 마구 사들여 놀랐다”면서 “트레뉴 지하 주차장에 가면 서울 시내 명품 차들은 모조리 모여 있다”고 말했다.

 

 최근 코스닥 강세는 이 수퍼개미들이 이끌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해 500선에서 최근 720선까지 뛰어오르며 7년여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김재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은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하는 여의도 수퍼개미들이 최근 코스닥 활황세로 큰돈을 벌었고, 이 돈을 다시 코스닥에 재투자하면서 선순환 구조가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S트레뉴 빌딩

 

 [2015년10월글](증시閑담) 여의도 S트레뉴 떠난다는 매미와 애미, 흉흉한 소문 사실일까...

 

 “7월 이후 매미와 애미들이 S트레뉴 빌딩에서 방을 빼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S트레뉴 공실률이 확 높아지면서 여의도 증권가 소문도 아주 흉흉합니다.”

 최근에 만난 한 금융정보업체 임원이 한 말입니다. 올 상반기 거액의 자금을 증시에 투자하던 매미(과거 펀드매니저 출신 개미투자자)와 애미(애널리스트 출신 개미투자자)들이 엄청난 손해를 보고 여의도를 떠나고 있다는 이야기가 퍼진 것입니다. 이 임원은 “여름 이후 S트레뉴 빌딩의 빈방이 많아졌다”며 “매미와 애미들의 ‘투자 성지’라고 불리던 S트레뉴의 명성도 이제 옛 이야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소문은 과연 사실일까요. 현재 여의도의 S트레뉴 빌딩의 빈 방은 없는 상태입니다. 여의도 지역 공인중개사는 “S트레뉴에 빈방이 없어서 못 들어가는 상태”라며 “현재 평균 월세 임대 가격은 3.3㎡(1평) 당 7만~8만원으로 주변 오피스텔 임대 시세보다 높다”고 말했습니다.

 오히려 기존 거주자 중 일부는 추가 계약을 통해 사무실을 확장했다고 합니다. 또 다른 공인중개사는 “소규모 투자 운용사나 컨설팅 업체의 경우 자금 관리 문제로 사무실 임대료가 여의도보다 싼 강남으로 이전하는 경우는 있지만, 개인들 특히 S트레뉴 입주자들은 오피스텔을 비우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입주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습니다.

 

 S트레뉴 빌딩을 매미와 애미들이 떠나고 있다는 소문은 말 그대로 뜬소문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소문이 퍼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주식시장은 제약·바이오주를 중심으로 뜨거웠습니다. 코스닥시장 제약업종지수는 올해 들어서면서 지난 6월 30일까지 101.6%나 올랐습니다.

 

 특히 매미, 애미들은 성장성이 높다고 알려진 제약·바이오 중소형주에 거액을 투자했다고 합니다. 당시 S트레뉴 빌딩에서는 ‘억’ 소리를 넘어 ‘조’ 소리가 난다는 이야기가 돌았습니다. 매미와 애미가 엄청난 시세차익을 남겼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일반 투자자들도 매미와 애미가 투자했을 것으로 보이는 제약·바이오주에 몰렸습니다.

 그러나 7월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매미와 애미의 울음소리가 커졌습니다. 제약·바이오주가 급락하기 시작한 것이죠. 제약·바이오주가가 단기간 급등하면서 기업 가치에 비해 너무 많이 올랐다는 평가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후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최근 3개월간 제약·바이오주의 시가총액은 11조원 넘게 날아갔습니다.

 결국 제약·바이오주의 급락이 매미와 애미들이 S트레뉴 빌딩을 떠나고 있다는 소문을 낳은 것입니다. 매미나 애미 모두 개인투자자 신분이기 때문에 이들의 사정을 모두 알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있습니다. 풍문이나 소문만을 듣고 투자하는 추종매매를 할 경우 매미와 애미 다음엔 바로 내가 흉흉한 소문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 현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금융·증권업계에서 오랜 시간 근무하며 전문 지식을 쌓고 인맥을 형성한 매미와 애미들이더라도 경제 환경의 변화에 따라 주가가 오르 내리는 것을 이길 수는 없다”며 “이들과 관련된 풍문만 듣고 개인투자자들이 투자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도 투자할 기업의 실적을 참고하고 사업 방향성을 정확하게 알아본 후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 투자해야 합니다.

 

 

 ▲ 정권 교체를 앞두고 4차 산업의 중소형주가 다시 주목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자 이른바 '부띠끄'라고 불리는 여의도 S트레뉴가 기대감에 들뜨고 있다.

 

 [2017년4월글]'4차산업 수혜주 재조명'… 여의도 매미·애미 기지개
 - 여의도 'S트레뉴'에 사무실 차리고 중소형종목 발굴 전문투자업자
 - 정권교체 앞두고 4차 산업 중소형주 기대감

 

 정권 교체를 앞두고 4차 산업의 중소형주가 재조명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이른바 '부띠끄'가 모여있는 곳으로 알려진 여의도 S트레뉴빌딩에 매미와 애미들이 속속 자리잡고 있다. 코스닥시장의 침체 여파로 한동안 뜸했던 매미(펀드매니저 출신 개인투자자), 애미(애널리스트 출신 개인투자자)들이 최근 다시 여의도 일대 오피스텔에 자리잡으면서 중소형주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모양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소형 4차산업 관련주가 최고의 정책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를 타고 증권사들은 연이어 스몰캡 인원을 보강하기 시작했고 중소형주 중심으로 투자하는 전문투자업자들도 종목발굴에 나서고 있다.4차산업에 대한 육성 방향은 성장주의 강세를 촉진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특히 중소형 IT 업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닥을 비롯한 중소형주가 지난 2년여간 코스피 종목과 비교해 저평가됐기 때문이다. 여의도 S트래뉴, 대우트럼프월드 등의 오피스텔에 사무실을 차리고 활동하는 전문투자업자들은 중소기업 및 벤처 활성화 방안이 나온 영향으로 코스닥 붐이 일었을 당시 소규모 계좌, 중소형주 위주의 집중투자로 고수익을 올렸다.

 

 중소형주 강점으로 업체들이 직접 여의도 일대 부띠끄를 찾아 기업설명회를 진행하고 대주주가 ‘S트래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시장에서 영향력이 컸다. 여의도에서 활동하는 매미·애미들은 대부분 업황 악화로 구조조정된 인력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최근들어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증권사에서 스몰캡 커버를 확대하면서 스몰캡 애널리스트 모시기 경쟁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자발적으로 전문투자자문업을 택한 경우도 늘고 있다는 것이다.  

 매미나 애미들 사이에서도 최근 가장 주목받는 곳은 중소형주에 강점을 가진 DS투자자문이다. '은둔형 고수'로 유명한 장덕수 DS투자자문 대표는 코스닥이 성장할 때 엄청난 규모 자금을 굴린데다가 최근에는 비상장 투자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스타트업, 벤처캐피탈(VC)업계에서 장 대표는 이미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최근에는 옐로모바일 산하의 온라인 쇼핑 계열사에 투자했다. 주식회사 팀그레이프(TeamGrape)의 신주 발행에 참여, 지분 3.59%를 취득했다. 취득 가격은 15억원 수준이다. 팀그레이프는 옐로모바일 산하의 옐로쇼핑미디어에서 패션사업본부만 분사, 지난해 11월2일에 신설된 회사다.

 

 장 대표는 지난 7월 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상장되기 전에는 미리 벤처캐피탈(VC)에서 확보한 장외주식 19만5500억원을 처분(자기 자본 7.26%)해 큰 수익을 냈다. 스타트업에도 눈을 돌려 지난 10월에는 영어교육 전문 기업인 스터디맥스 주식 2063주(1.7%)를 사들였다. 앞서 작년 5월에는 크라우드펀등 포털 와디즈에 10억원 규모로 투자를 집행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새 정부마다 색깔은 다르지만 중소기업 육성 정책을 내놓고 있고 대선 후보들이 4차 산업을 강조하고 있다"며 "여의도 일대의 전문투자업자들은 코스닥이 좋으면 떼돈을 벌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