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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보투자 이야기

[스크랩] 다시 주목받는 줄기세포株, 상승랠리 이어간다...

 

 

 줄기세포 관련주(株)가 정부의 규제완화 방침에 상승랠리를 타고 있다. 정부가 배아 줄기세포 연구 허용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후 관련 테마주가 연일 강세다. 바이오시밀러, 바이오헬스케어주가 과열 논란에 주춤한 사이 줄기세포주가 바통을 이어받으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줄기세포 연구소를 설립한 차바이오텍(085660) 주가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6.26% 급등한 2만1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일에는 상한가인 29.93%까지 치솟았다. 이 회사는 난치병과 퇴행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등 줄기세포 핵심기술을 다량 보유하고 있다.

 

 1개월 시세그래프

 

 최초의 루게릭병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인 코아스템(166480)도 지난 1일 29.81%까지 오른데 이어 이날도 장중 17.65%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외에 줄기세포 신약을 개발해온 파미셀(005690)(12.64%), 프로스테믹스(203690)(7.95%), 강스템바이오텍(217730)(3.25%) 등도 전 거래일 이어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최근 고점 논란을 빚은 바이오주는 연일 하락세다. 이날도 티슈진(-4.72%),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34%), 셀트리온(068270)(-1.04%), 신라젠(-0.18%) 등이 모두 하락 마감했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제2차 규제혁파를 위한 현장대화를 열고 ‘신산업 규제혁파와 규제샌드박스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배아줄기세포와 유전자 가위 연구의 허용 범위를 선진국과 같은 수준으로 호가대하는 방향으로 생명윤리 규제 혁파를 검토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현행법(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상 배아줄기세포 연구의 경우 20개 희귀·난치질환으로 범위가 제한돼 있다. 유전자 치료는 유전질환, 암 등 중증 질환에 대해서만 허용하고 있다. 그동안 의학·과학계에서는 연구 가능 질환이 한정돼 있고 동결·미성숙 난자만 이용할 수 있어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보건복지부는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생명윤리법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전상용 토러스증권 연구원은 “줄기세포 치료제는 약물치료나 수술요법 등 기존 방법으로 해결할 수 없는 많은 치료영역에 활용 가능해 전 세계가 성장산업으로 주목하고 있다”며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유력한 차바이오텍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엄 여진 신용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줄기세포 시장은 연평균 24.1%의 성장률로 급성장해 내년에는 1177억 달러 규모가 예상된다”며 “국내에서는 줄기세포 상용화를 가장 먼저 이뤘지만 미국 등에 다소 뒤쳐져 왔는데 배아줄기 연구범위가 확대되면 국내 시장도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출처 : 중기대박계획
글쓴이 : 게 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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